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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여행 2] 국립고궁박물관, 중국문화의 보고

by 드래곤포토 201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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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보고,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1965년에 개관한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로박물관, 뉴욕의 메트로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박물관으로 꼽힙니다.

고궁은 중국의 자금성을 가르키는말로 원래 여기의 유물은 명나라, 청나라의 왕궁이었던 자금성에 있던 것을 1933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유물들의 도난과 국외유출을 우려하여 당시 국민당이 자금성에 있던 것을 상하이로 옮겼으나 1948년 공산당과의 내전으로 장개석총통에의해 대만으로 옮기게 되어 1965년 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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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은 전통적인 중국 궁전스타일의 4층 건물로 추녀 끝이 하늘로 날아갈 듯 화려한 처마에 비취색 기와를 얹고 황색 살량을 올려 멀리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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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에서 해드폰을 쓴채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헤드폰 마크가 붙어있는 유물앞에서 해당 유물번호를 누르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체여행객은 가이드가 개별 단체객에게 해드폰을 이용하여 해설을 해줍니다. 다행히 한국어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DSC07289 고궁박물관

박물관에는 총 65만점이상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나 유물보존관리차원에서 3~6개월에 한번씩 회전하여 전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1층은 고대도서와 문헌, 청동기, 감골문자 등의 고대유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2층은 성례, 회화와 함께중국 도자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층은 조각, 옥기, 법랑, 복식 등 화려한 왕실의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에 눈으로 만 감상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니 엄청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 아래사진은 대만 고궁박물관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취옥백채(翠玉白菜)

청나라 말기 광서제의 왕비인 서비가 혼수로 궁중에 갖고 들어온 예물입니다. 푸른배추는 집안이 청백하다는 의미와 함께 중국에서는 신부의 순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파리에는 여치 두마리가 살포시 앉아 있습니다. 여치는 번식력이 빠른 곤충으로 딸을 시집보내ㅁ녀서 자식을 많이 낳아 자손대대 번영하라는 부몬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유물은 당대 최고의 옥조각품으로 고궁박물관의 간판급 스타입니다.  


 육형석(肉形石)

청나라시대의 유물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석이라 하는데 마치 돼지고기 덩어리처럼 생겼습니다. 돌의 색깔과 표면의 질감이 비계부터 껍질까지 방금 썰어놓은 고기나 다름없습니다.  


 진조장 조감람핵주(陳祖章 雕橄攬核舟)

사진은 크게보이나 청나라 시대의 유물로 높이1.6cm, 길이 2.4cm의 손톱만한 올리브씨앗의 작품입니다. 박물관 현장에서는 돋보기를 설치하여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보게되어 있습니다. 작은씨앗에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소동파가 문가에 앉아 있고 안에는 차나르는 사람, 뱃사공 등 8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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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2층에는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어 기념스템프를 찍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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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을 효과적으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1층에 있는 '102관'오리엔테이션 갤러리로 가서 당시의 대표유물 사진을 미리 훑어보고나서 엘리베이터로 4층으로 올라가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SC07288 박물관쪽에서 본 정문

국립고궁박물원의 소장품은 중국 송, 원, 명, 청나라 등 네왕조의 궁정유물로 1931년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전쟁상황에 처하게 되어 궁중주요유물를 상자에 담아 안전한 남쪽으로 옮겨 보관하게됩니다. 그러다 1948년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내전으로 인해 다시 대만으로 옮기게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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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앞에는 파룬궁이라는 연공과 명상을 포함한 중국전통 기공수련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행 TIP

▷관람시간 : 08:30~18:30
▷관람료 : NTD250원(개인)
▷음성안내기기 : NTD100원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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