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대만 용산사

용산사는 약 260년의 역사를 가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된 이래 전쟁과 재해등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되었습니다.

용산사는 특이하게도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본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후전은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중국 남방식과 대만 전통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채색유리를 오려 붙이는 대만전통 에술방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또 대만 사원가운데 유일하게 구리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면은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 문양이 뒷면에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합니다. 


DSC08045 용산사 정문
DSC08049 용산사 중문

용산사 정문에 들어서면 본전과의 사이에 용산사라는 편액이 걸림 중문이 있으나 여기는 출입통제이며 양옆 문으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DSC08051 본전
DSC08059
DSC08061

용산사가 인기있는 이유는 용산사에 모시고 있는 관세음보살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용산사는 대피장소로 이용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모기떼가 나타나 이를 피하기위해 주민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밤 미군의 폭격으로 용산사가 파괴되었으나 관음보살상은 아무피해가 없었으며 모기떼를 피하는 덕에 주민들도 희생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DSC08066 후전
DSC08069 후전

본전은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지만 후전에는 바다의여신, 장사의 신 등 많은 신들이 모셔져 있고 참배자들이 향을 들고 소원을 비는 모습입니다.  


DSC08078

용산사는 시내 한복판에 있어 대만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DSC08080

지붕의 조각들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세공기술이 특이합니다.  


DSC08081P

다시 본전 앞쪽으로 왔습니다. 중문 안쪽으로는 부처상과 여러가지 음식들이 놓여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박자에 맞추어 염불을 읊고 있습니다. 참배자들이 피운 향불로 인해 매콤한 연기가 경내를 뒤덮습니다.  


DSC08087P

점을 치는 방법은 먼저 오른쪽 통에서 막대기를 꺼내 적힌 번호를 확인합니다. 그 다음 반달 모양의 빨간나무 조각 두개를 바닥에 던집니다. 모양이 블록한 면과 납작한 면이 각가 서로 다르게 나오면 머지않아 내기도를 신이 들어준다는 뜻입니다. 신의 응답을 받았다면 막대기번호와 같은 서랍을 엽니다. 서랍은 그옆에 있습니다. 그 안에는 해결방법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DSC08099P

정문과 중문사이 마당에는 등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찰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절은 대부분 고즈넉하고 조용하지만 이곳 절은 향냄새와 연기가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같이 부르는 염불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DSC08141P

용산사 주변에 화시제(華西街) 야시장이 있는데 제가 간날은 비가오고 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썰렁한 분위기 였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완화취 광저우제 萬華區 廣州街 21號
▷전화 : (02) 2302-5162
▷개방시간 : 06:00~22:20(입장은 20시마감)
▷입장료 : 무료
 


 대만 용산사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공룡우표매니아 2014.09.10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용산사와 향불연기
    화려한 야시장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3. 청결원 2014.09.10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구경 잘 보고 가네요

  4. 뉴론7 2014.09.10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휴기간에도 바쁘게 사시네염 잘보고 가염.

  5. 하누리 2014.09.10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래곤님 올만에 누리가 캔커피로 드리고 갑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예또보 2014.09.10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
    즐건 하루 되세요

  7. 서비 2014.09.10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이젠 일상으로의 복귀로군요....!!
    화이팅 입니다..^^

  8. 미소바이러스 2014.09.10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아보이는 곳 이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9. 초원길 2014.09.10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함과 복고의 향
    그리고 사람들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10. 멜옹이 2014.09.10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용산사 잘보고 가요
    굉장히 화려하네요

  11. Hansik's Drink 2014.09.10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12. 톡톡 정보 2014.09.10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용산사에 대해 알아 갑니다.
    우리나라절과 다르게 화려함이 함께 하네요!!

  13. 쿠쿠양 2014.09.10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화권 분위기가 확 느껴지네요 ㅎㅎ
    새로운 곳을 보고 여행하는 건 배울 점도 많은 것 같아요.

  14. viewport 2014.09.10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보다 할배 이후로 대만여행도 끊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15. 천추 2014.09.11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사진으로 만나보는군요.
    용산쓰.
    야시장도 기억나고. 언제 한번 가봐야 하는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6. 워크뷰 2014.09.11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기떼가 사람을 구하였네요^^

  17. 여행쟁이 김군 2014.09.11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용산사~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당~^^
    좋은 꿈 꾸시길~~~

  18. 영도나그네 2014.09.1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만의 용산사는 오랜세월에도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9. Red 카랑코에 2014.09.12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화려하고 멋지네요. 언젠가 대만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모기떼가 몰려와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니 신기하네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소원빌러 많이 찾을 것 같아요.
    멋진 사진과 글들 잘 보고갑니다. ^^

  20. ★하이맨 2015.11.0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올해 용산사 다녀왔는데 저녁에 다녀왔었어요!
    낮에 보니 새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