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양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을미년 정월대보름 양주 광적화합소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

금년 3월5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예년에 비해 날씨도 따뜻했고 하늘도 맑아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인 양주시 광적면에서 금년에도 액운을 쫓고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양주 제4회 광적화합소원제 및 달집태우기행사가 열려 행사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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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인 양주 광적면 가납공영주차장입구에는 소원지를 쓰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시민들은 각자 바라는 소원을 소원지에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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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쓴 소원지를 행사장 입구에 놓인 끈에다 묶어 놓으면 달집을 태울때 소원지와 함께 태우게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소원지를 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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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광적화합소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광적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양주 농악대 의 길놀이 부터 시작됩니다. 그 뒤를 광적면 16개리에서 채화된 달집 점화 봉송단이 그 뒤를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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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농악 길놀이 행렬 뒤쪽에 채집된 불을 들고 봉송하는 분들은 광적면 16개 리의 각 이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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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쯤에는 행사장에 양주농악대의 길놀이행렬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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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적면 16개 리에서 채집된 불의 입장이 있었습니다. 이날 사용된 불은 광적면 16개 이장님 들이 각 리에서 채화하여 이곳 행사장까지 봉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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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화된 불은 광적면 가압1리 부터 입장한 순서대로 소원불을 단상에 놓게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내빈소개가 있은후 행사를 주관하는 광적회 민의식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하폭죽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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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양주시 광적회 민의식회장과 16개 이장들이 함께하는 광적화합소원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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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을 날리기전에 주최측에서 주의사항등을 고지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리다 보름달이 드디어 도락산위에 떠오르자 풍등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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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소원을 담은 300개의 풍등은 양주시 광적면의 환상적인 밤하늘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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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을 날리고 나서 달집점화가 있었습니다. 달집 점화는 16개 리 이장들이 각 리에서 채화된 불을 들고 달집을 둘러싸고 서서 일시에 점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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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에 불이 활활 타오르고 나면 참가한 시민들은 강강수월래 하듯 서로 손을 맞잡고 달집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돌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소원과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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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는 우리민족고유의 풍속으로 이런 전통문화행사가 계속해서 연연히 이어지길 바라며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 올 한해 풍년농사와 건강과 소원성취,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20(가납리 709-38) 가납공영주차장 

행사장(양주 가납공영주차장)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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