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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특별전 '큰 고을, 양주'전

by 드래곤포토 2016.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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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회암사지박물관 특별전 '큰 고을, 양주'전

경기도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16.11.10부터 '17.3.5까지 양주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큰 고을, 양주’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였던 양주목의 생활상과 발달된 장시(場市)를 보여주는 유물과 사진, 영상등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막식

지난 11.10 오후 2시 양주회암사진박물관 로비에서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공동기획전 '큰 고을 양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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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의 식전행사로 양주소놀이굿 전통보존회에서 전통국악기의 연주와 민요로 식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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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이성호 양주시장과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등 내외빈 60여명이 모인가운데 있었습니다. 개막식 마지막은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습니다.

테이프 커팅후에 2층에 있는 기획전시실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공동기획전 '양주, 큰 고을'

현재의 양주는 310㎢의 면적에 인구 약 21만 명이지만, 조선시대의 양주목은 오늘날의 서울 노원구와 강북구 일부, 경기 북부의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일부, 연천군 일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은 남북으로 뻗은 길이 모이는 지역이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고, 동북쪽 산간과 바닷가의 물류가 활발하여 대단위 장시가 발달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활기 넘치는 옛 양주의 모습을 총 3부로 구성하여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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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양주에 들다'

1부, ‘양주에 들다’에서는 양주목의 지역적 특징과 역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양주목은 오늘날의 서울 북동부 일부와 경기 북부 일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토지가 비옥하고 한양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왕릉과 국가의 말 목장 및 관리들의 여행에 제공되던 원(院)과 역(驛)이 여럿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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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양에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도봉산 줄기와 수락산 줄기의 산자락 사이를 지나면 양주에 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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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18세기 후반 겸재정선미술관에 있는 양주송추도를 만납니다.
이 그림은 경재 정선의 손자인 정황이 그린그림으로 양주에 있는 정선의 묘소 부근(현 도봉구 쌍문동) 전경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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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양주 지역의 특징과 역할을 설명하는 왕릉(王陵)과 목장(牧場) 관련 고지도와 문헌 자료, 영상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2부 '양주에 살다'

양주는 한양과 거리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했던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고장이었습니다.
양주 땅을 직접 경작하는 농민, 물자를 유통하고 판매하던 상인, 중앙의 관직을 받은 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양주에 정착하여 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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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양주에 살다’에서는 양주 관아의 정자터 바위에 새겨진 “관민동락(官民同樂: 관리와 백성이 즐거움을 함께한다)”의 탁본 글귀를 중심으로 양주목사와 양주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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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양주의 지역적 중요도가 커지면서 많은 수의 성씨들이 입향하여 집성촌을 이루었고,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대대로 양주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시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여 죽산안씨, 부여서씨 등 집안의 가계부와 친목모임의 명부(名簿) 등을 발굴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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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윤근수(尹根壽,1537~1616)가 선조(宣祖) 대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보도(寶刀) 등 해평윤씨 종중에 서 기탁받아 양주회암사지박물관에서 보관중인 가치 있는 자료들도 전시에 출품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양주의 옛 생활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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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는 기후가 온화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평지와 산지를 활용한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방과 잣 등 특산물이나 조, 메밀 등 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할 때 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흥을 돋워준 양주 농악, 상을 함께 치를때 슬픔을 달래고 협동심을 발휘 하도록 해준 양주 상여와 회다지 소리는 양주민들의 공동체 문화를 보여줍니다.

3부 '양주에 모이다'

3부 ‘양주에 모이다’에서는 조선시대 한양 북부 물류의 중심지인 양주의 활기찬 장시 문화를 소개합니다.

양주에서 생산된 도기(陶器)와 자기(瓷器), 밤, 잣 등의 특산품, 누원점(樓院店)을 통해 한양으로 유통된 건어물 및 장시의 되, 말 등 계량도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주의 발달된 장시에서 연행된 양주별산대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관련 자료도 소개하여, 활기찬 양주의 장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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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는 가라비자, 동도천장, 신천장 등 일곱 곳의 대단위 장시(場市)가 있어서 밤과 잣 등 양주의 특산품 및 양주 가마터에서 생산된 도기와 자기가 활발하게 유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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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누원점(樓院店)은 함경도와 강원도에서 한양으로 들어가는 건어물 등 특산물 대부분이 거쳐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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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발달한 장시에는 여러 물자 거래와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은 무론 양주별산대놀이 등 볼거리도 제공되었으며 지금까지 그 흐름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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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돌고나면 마지막에 교육체험존을 만나게 됩니다.
벽면에 양주목의 가장 큰 시장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 그림에서 양주별산대 놀이 '노장'과 '왜장녀'의 탈을 찾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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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지금까지 회암사지 출토품 위주의 전시를 개최하였으나, 이번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을 통해 양주의 생활문화를 전시의 주제로 삼고, 양주시민을 직접 만나 지역 자료를 발굴,정리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이 지역 문화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의 향유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관람TIP

▷소재지 :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길 11 회암사지박물관
▷관람시간 : (3/1~10/31) 오전9시~오후6시, (11/1~2/28) 오전9시~오후5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전화 : 031-8082-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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