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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상담을 위한 '소담'팀을 아시나요 ?

by 드래곤포토 2018.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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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동료상담 활성화를 위한 '소담'팀 운영사례 발표 세미나 개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소담'팀은 전국 최초의 소방관 대상 전문심리상담팀을 말합니다. '소담'이라는 명칭은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의 약자로, '소곤소곤 담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소담'팀은 2017.4월 3일 부터 현재까지 심리상담 자격자 2명으로 구성된 TFT(Task Force Team)로 운영해왔습니다. 그동안 전국 소방관 심신건강 담당자들이 '소담'팀 운영에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보공유의 필요성이 있어 심리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운영사례 발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소담팀 운영사례 발표 세미나는 2018.2.27(화)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 개회 및 국민의례

개회 및 국민의례에서는 경기도 지사의 영상축사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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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례 주제발표에 앞서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사가 있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소방관 여러분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이며 영웅이다"라고 치하하고, "오늘 세미나를 토대로 해서 맟춤형 동료상담이 보편화되고 전국의 소방관 여러분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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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일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본인도 중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4년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오늘 세미나가 소방관의 심리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PTSD예방에 대해 나아갈 방향과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 주제발표

주제발표는 소담팀 운영사례발표에 이어 상담 및 심리학 전문가들의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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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제발표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이숙진 소방장의 '소담팀 운영사례'에 대한 발표가 먼저 있었습니다.

이숙진 소방장은 먼저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된 소방관을 위한 내부전문상담조직이 없었고, 일시적인 외부상담으로는 PTSD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인식하여 '소담'팀을 만들게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20대 여성 소방관으로 PTSD로 인해 병가와 휴직 중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사항, 함께 출동하던 직원의 부상으로 인해 죄책감,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의 해소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끝으로 동료상담의 핵심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와 소방관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기관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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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주제발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박혜연박사의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박혜연박사는 2017년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전수조사 결과와 정신건강 순회교육내용 설명을 하였으며, 2018년도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합동으로 동영상 강의 제작, 지역별 소방서 순회교육 지속적 실시, 정신병리교육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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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주제발표는 김세은 도시철도힐링센터장의 '사업장 정신보건 사업의 경험'에 대한 주제로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승무원들의 우울증, 공황장애로 인한 문제발생으로 도시철도 힐링센터 개소 배경을 설명하고, 3단계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와 예방프로그램 실시후 업무복귀프로그램의 진행절차를 소개하였습니다.

추진예정사업으로는 감정노동 직원 보호프로그램, 사내 재배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원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별 소방관의 비밀보장, 힐링센터 운영의 독립성, 중립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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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주제발표는 한스카운셀링센터의 김사라 박사가 '소담팀 내부상담사를 통해 내원한 상담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PTSD, 업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가족문제 등의 소방공무원 상담 연계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소담'팀의 연계상담 결과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고, 지속성이 높으며, 소속팀에서 상담기관 또는 상담사의 전문분야를 파악하고 연계하므로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그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질의응답 및 토론

주제발표가 끝난후 전국에서 참여한 소방공무원 담당자 등과 함께 자유토론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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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시간에는 주제발표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있었습니다. '소담'팀 운영에 대한 질의 내용은 '소담'팀 TFT 팀원의 업무 전담여부, 설문조사방법, 외부위탁상담실적과 내부실적에 대한 질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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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주제발표자에 대한 질의에는 서울대 분당병원의 정신건강지원사업의 절차와 소방관 직업환경에 대한 조언 및 제언, 외부 전문가로서의 소방정책에 대한 제언,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심신건강에 대한 인식변화 여부, 정신건강 전수설문조사의 효율성여부 등에 대한 질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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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팀 운영사례 발표세미나에는 소방청 및 전국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복지담당자, 전국 심리상담 경력채용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자유토론을 나누었습니다.

■ 폐회 및 기념촬영

질의 응답 및 토론을 마치고 전국에서 참여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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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유병율이 5% 수준이지만 소방공무원의 경우 35~40%에 달할 정도로 이들에 대한 심신건강 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합니다.

소방공무원 동료상담 활성화를 위한 '소담'팀 운영사례 발표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것은 소방관의 마음을 소방관의 입장에서 돌아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소방관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고, 소방관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소방관 여러분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소방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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