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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부도 누에섬, 하루 두번 열리는 바닷길을 걸어 갈 수 있는 섬

by 드래곤포토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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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번 바닷길을 걸어 갈 수 있는 섬, 대부도 누에섬

대부도 누에섬은 멀리서 보면 누에를 닮았다하여 붙여진이름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인 누에섬은 전체 면적 2,327제곱미터이며, 주변은 대부도, 선감도, 불도, 탄도 등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루 두번 바닷물이 빠지면서 넓은 갯벌이 드러나면 인근에 탄도와 연결된 도로가 나타나 육로 교통이 가능합니다. 누에섬에 가기위해서는 대부도 탄도항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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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은 10.13(토) 오후 썰물때라 누에섬에 걸어 들어갈 수 가 있었습니다. 누에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때(조석)를 사전에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물때를 알고 싶으면 인터넷에 '조석예보표'로 해당지역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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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은 '누에섬 소풍'이라는 2018 경기만에코뮤지엄누에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이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족 산책프로그램 '누에섬 소풍'은 대부도 누에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속을 가족과 함께 거닐면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누에섬 소풍은 사전신청한 50가족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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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라 물이 빠져 갯벌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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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번 물이 빠져 사진과 같이 누에섬 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에섬까지의 거리는 1.3km의 바다길를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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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누에섬을 배경으로 펼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많이 찾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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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으로 가는 길 주변 갯벌에는 갈매기들이 쉬고 있는 모습과 조개와 게를 잡는 등 갯벌체험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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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3개를 지나면 누에섬에 다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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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에는 연안해역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 등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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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 등대전망대 아래쪽 갯벌위에 노순천 작가의 '위를 보는 얼굴'이라는 작품이 세우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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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 등대 전망대는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시설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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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 전망대는 4층 규모로 1층은 대부도와 누에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바다를 감상하며 쉴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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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는 3층으로 누에섬을 둘러싼 대부도, 제부도, 인천지역의 여러 섬 등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가 있으며 4층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으로 전곡항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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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남쪽으로는 제부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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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으로는 인천 송도쪽이 보이고 시간이 갈수록 점차 바닷물이 차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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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은 풍어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물이 차오르는 오후 4시 10분부터 누에섬에서 탄도항까지 바닷길을 걸으며 진행되는 이동형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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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직접 사라진 풍어제를 복원해 예술적 공연으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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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제 길놀이 공연은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맞추어 진행되기 때문에 누에섬에 있던 사람들도 길놀이 공연을 따라 누에섬을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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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을 보시면 벌써 바닷물이 차들어 오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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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 탄도라는 이름의 풍어제는 탄도와 누에섬을 예술로 잇는 길놀이 공연으로 섬을 잇는 바닷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안녕과 마을의 평온을 비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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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제는 탄도항쪽에서 공연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매년 가을이면 안산문화재단에서 가족산책프로그램 '누에섬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내년엔 참가신청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누에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문의 031-481-0525)

여행 TIP

▷소재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
▷등대전망대 관람시간 : 09:00-18:00(11월~2월에는 15시 마감)
- 물때에 따라 관람시간이 변경되며 입장은 마감 30분전까지 가능합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입장료 : 없음
▷문의전화 : 032-886-0126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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