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앙시장과 춘천제일시장

춘천중앙시장과 춘천제일시장

춘천중앙시장(春川中央市場) 또는 춘천낭만시장(春川浪漫市場)은 1952년 미군들에 의해 작은 점포들이 세워지면서 군수물품과 잡화를 파는 시장이었습니다.

1960년에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땅을 구입해서 춘천중앙시장을 발족시켜 현재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춘천제일시장은 70년대 부터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춘천낭만시장과 이웃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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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일,7일은 춘천 풍물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춘천풍물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을 벗어나니 웬걸 시장에 차량들이 주차해있고 시장이 썰렁했습니다.

내가 날짜를 잘못알고 찾아왔나 하고 인근 식당에 문의하니 코로나로 인해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 열릴지도 모르겠다네요

코로나로 인해 시장까지 안열리는지 몰랐네요. 하는 수 없이 차량을 중앙로터리 부근에 있는 춘천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중앙로터리에 있는 지하 주차장도 출입을 막아 주차할 때가 없어 시장주변을 빙빙돌다 시장에서 500m 떨어져 있는 동네 골목에 그나마 주차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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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시장은 춘천낭만시장이라 부르기도 하며 춘천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상설시장으로 지상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춘천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서 2002년부터 실시한 활성화 사업으로 현대화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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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못찾아 헤맸는데 와서보니 춘천중앙시장 서문쪽에 3층규모의 주차장이 떡하니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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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시장의 메인통로에는 주로 겨울용품이 자리하고 있으며 양쪽으로는 다양한 가게들이 나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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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고추, 쌀 가게들이 있었으며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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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시장 동문쪽에는 건어물, 그릇전문점 등 잡화점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동문쪽은 춘천 닭갈비 골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춘천중앙시장에는 농수산물이 보이질 않아 제일시장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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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제일시장은 춘천중앙시장 서쪽 길건너에 있습니다.

춘천제일시장은 춘천중앙시장과 달리 규모는 작았으며 과일 야채등 농수산물이 중앙시장보다는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과일가게는 주로 귤, 감, 방울토마토가 많이 보였으며 겨울철이라 그런지 수입과일도 보였습니다.

맥반석을 이용해 김을 즉석구워 파는 곳도 있었는데 구수함에 끌려 이곳에서 김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건어물과 함께 생선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양파, 도라지, 더덕을 파는 곳이 있어 이 곳에서 도라지를 구입했습니다.

춘천제일시장의 차도인 중앙로쪽으로도 수산물가게, 양곡상 등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써늘한 날씨인데도 할머니들 노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일장이 막히니 아마도 이곳에 오신것 아닌가 싶습니다.

춘천중앙시장은 춘천낭만시장이라고 인터넷 등에는 알려져 있으나 현장에 가면 춘천낭만시장이라는 안내판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이름을 대외적으로도 통일시키는 것이 시장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시장에서 구매한 품목입니다. 원래 춘천오일장을 들를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일장이 열리지 않아 춘천중앙시장과 춘천제일시장에 들르게 되었지만 우리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명동길 34 춘천중앙시장
▷주차 : 강원 춘천시 약사고개길 8-1 제일중앙시장 주차장
▷전화 : 033-254-5998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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