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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관광공사의 숨은 관광지 선정, 속초 상도문 돌담마을

상도문 돌담마을은 속초에서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예쁜 마을입니다. 그동안 외설악을 찾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설악산 들어가는 길목에 이런 마을이 있는지는 대부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마을은 미로처럼 펼쳐진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돌로 만든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어 돌담길을 지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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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변 따라 일정간격을 두고 자리한 상도문, 중도문, 하도문마을의 지명에는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 의상대사가 설악산으로 도를 구하러 가던중 날이 저물자 낙산사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다음날 지금의 하도문마을에 이르러 "설악산으로 가는 길이 어디냐 ?"고 맨처음 물었다 해서 하도문(下道門), 중간쯤 갔을때 물은 곳은 중도문(中道門), 설악산에 거의 다다라 물었던 곳은 상도문(上道門)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하도문은 쌈채마을로 유명하고, 중도문은 환경친화 에너지 자립마을, 상도문은 문화특화조성사업을 통해 돌담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여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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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돌담마을은 곡선의 미학이 담긴 높고 낮은 돌담들이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과 옛 가옥의 어우러짐이 정겨운 전통마을입니다. 돌담을 갤러리 삼아 돌담따라 전시한 아기자기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담쟁이 등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포토존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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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돌담마을은 돌담이외에 건물에도 다양한 그림 및 조각작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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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돌담과 한옥지붕이 어우러져 있으며 작은 돌멩이에 참새, 고양이, 부엉이 등 친숙한 동물들이 그려져 담장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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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의 유학자인 매곡 오윤환(1872~1946)선생 생가는 함경도형 겹집으로 전면 4칸, 측면 2칸의 ㄱ자형 집입니다. 본채 전면에는 머름대가 있으며 안채 뒤쪽으로 일자형의 방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뒷마당에는 증축한 곳간과 창고가 있습니다. 마구간 벽체는 판벽으로 짜여있고 본채 지붕에 이어서 내림지붕으로 낮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안방에는 할머니가 윗방에는 시어머니가 거주하였으며, 윗방에는 뒷마루가 후원쪽으로 나와 있어 후원을 거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랑방에는 조부가 윗사랑에는 손자가 생활하였고, 뒷방에는 며느리가 윗 뒷방에는딸들의 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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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돌담마을을 지나다보면 '예빛 천연염색'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천연재료로 만나는 염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상도문 돌담마을에는 이외에도 손글씨, 상도문떡 만들기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체험프로그램은 20명이상 단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문의 돌담마을 통장 010-5365-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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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상도문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옛 돌담길이라 합니다. 요즈음은 마을길이 새로 넓게 만들어져 그런지 이길은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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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 있는 돌담벼락에 오윤환 구곡가의 시귀들이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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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는 발을 사용하여 곡식을 찧는 등 가루를 빻은 농기구입니다. 상도문 마을에는 4개의 디빌방아가 있었는데 주민의 편리성을 고려한 위치에 놓여있었다합니다. 1960년대까지 디질방아는 농촌마을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구였지만 산업화로 인해 점차 사라졌습니다. 이곳에 있는 디딜방아는 복원해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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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도문농여전수회관 뒤쪽에는 송림쉼터가 자리합고 있습니다. 금강소나무가 가득한 솔숲을 보면 마음 가득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속초도문농여전수회관 인근에 소나무 가득한 낮은 언덕에 있는 학무정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학무정은 매곡 오윤환이 1934년에 지은 것으로 이곳에서 시를 쓰고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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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도문농요전수회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상도문 돌담마을은 속초도문농여의 발상지 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주민들이 도문농요의 전통을 이어가며 인형극 상도문 사람들로 농요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속초도문농여전수회관 부근에는 한지를 만드는 제지소가 있었고 기와를 만들던 잿가마터가 있었던 장소입니다. 잿가마는 기와가마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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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500년된 집이라고 합니다. 마당에는 요즘 볼 수 없는 요강도 놓여있을 정도로 옛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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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빨간 스레트 지붕의 건물이 있는데 400년 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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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이끼가 잔뜩 낀 육도정상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업은 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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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문 마을은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됐고, 2009년부터는 봄마다 벚꽃축제를 개최하여 왔다고 합니다. 2014년 문화특화조성사업을 통해 상도문 문화마을 사업이 진행됐고, 2019년 3월 상도문 일리 전통한옥마을에서 현재의 이름인 '상도문 돌담마을'로 변경하였습니다.

상도문 돌담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마을은 하나의 길로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별도로 정해진 코스는 없지만, 2시간 정도면 마을을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속초시 상도문2길 53-8 도문농여전수관
▷문의 : 010-5365-7563(상도문돌담마을 김종극 통장)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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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도문동 195 | 상도문 돌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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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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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20.12.04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러 볼만한곳입니다
    숨은 관광지 맞네요^^

  2. zerostudio 2020.12.0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부엉이가 맘에 드네용~

  3. 이청득심 2020.12.04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특한 곳이네요~~^^
    천천히 거닐며...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네요~ㅎ

  4. 여강여호 2020.12.04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걸어보고 싶었던 길이네요...
    그냥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고 싶습니다.

  5. 파아란기쁨 2020.12.04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담길과 작품들이 너무 운치있고 멋진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후까 2020.12.05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돌담과 조금 다른 분위기네요 그래도 멋있어요

  7. 흑광 2020.12.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을이 유명해지면, 장사하시는 분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생활하시는 주민들은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8. 모피우스 2020.12.06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시골길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