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오장환은 월북문인으로 광복후 논의조차 불가능했던 사람이었으나 1988년 월북문인에 대한 해금 조치가 이루어져 오장환 시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시인 오장환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한국시사에 큰족적을 남긴 분입니다.

DSC08532 오장환 문학관 가는 골목길

DSC08533 오장환 문학관 전경

오장환 문학관은 오장환 생가터 바로 옆에 지어져 있습니다.

DSC08535 오장환 생가터

DSC08566P 오장환 생가모습

시인 오장환은 1918년 아버지 오학근과 어머닌 한학수 사이에서 4남4년 중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유년시절의 오장환은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보이나 대신 귀염성 있고 진실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

회인공립보통학교를 3학년 까지 다니다가 경기도 안성공립보통학교로 전학하여 그곳에서 졸업했습니다.

DSC08537 오장환 문학관 전시관

DSC08539C 전시관 앞에 있는 오장환 시인의 대표작 "나의 노래"비

DSC08542 오장환 시인

DSC08553P 전시관 내부

1931년 4월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오장환은 이 곳에서 정지용 시인을 만나 시를 배우게 됩니 다. 그리고 문예반 활동을 하면 '휘문'이라는 교지를 만드는 일에 참여합니다. 1933년 2월 22일에 발간된 '휘문'임 시호에는 오장호나의 첫 작품인 '아침'과 '화염'이라는 두 편의 시가 실려 있습니다.

이후 오장환은 '시인부락', '낭만', '자오선' 등의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 시기 에 발표한 시집 '성벽과 '헌사'를 통하여 '시단의 새로운 왕이 나왔다는' 찬사를 듣게 됩니다.

DSC08585 헌사

두 번째 시집 '헌사'는 1939년 7월 오장환이 직접 경영하던 책방 '남만서방'에서 간행되었습니다. 여기 수록된 시편은 17편으로 한정본으로 출간되었다 합니다.

DSC08587 나사는 곳

오장환은 '헌사'이후 1946년말 까지 쓴 작품들을 모아 제3시집 '나 사는 곳'을 엮었습니다. 그는 이 시집 후기에서 '나 사는 곳'의 시절을 1939년 11월 부터 1945년 8월15일까지로 잡고 있지만 그 수록 시편들의 작 품연보를 보면 1946년 말까지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날'을 권두시로 하여 2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DSC08589

1950년 5월 북한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오장환이 월북하여 신병 치료차 모스크바 불칸병원에 입원하 기 위해 소련을 다녀오면서 쓴 기행시라 할 수 있습니다. '붉은 기'를 권두시로 하여 1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 니다.

DSC08593

병상에서 해방을 맞이한 오장환은 '병든 서울'을 통하여 해방의 기쁨을 감격적으로 노래했습니다. '병든 서울'은 해방기념조선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시'석탄의 노래'는 1947년 중학교 5,6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오장환은 제2차 미소공동 위원회가 열리던 시기에 전국을 돌며 몸을 아끼지 않은 활발한 문화활동을 벌입니다. 그러나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 되고 문화예술인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과 테러가 자행되면서 몸을 심하게 다치고 북으로 가게됩니다.

이후 오장환은 북한과 소련에서 지병을 치료하면서 소련기행시집 '붉은기'를 마지막으로 발표하고 6.25동란 중에 사망하 였습니다.

DSC08600 오장환 문학관과 생가(오른쪽)

1988년 광복후 40여 년간 논의조차 불가능했던 월북문인에 대한 해금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뒤부터 오장환 문학세계에 대한 연구논문을 비롯하여 전집, 평론, 시집 등이 발간되었으며 초창기의 시와 동시, 장 편시 등의 자료들이 속속들이 발견되었습니다.

1996년에는 제1회 '오장환문학제'가 개최되어 현재까지 매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05년 오장환의 생가복원 및 문학관 건립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40 오장환문학관
전화 : 043-540-2776

오장환 문학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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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 오장환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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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노트 2011.07.06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노래란 시 참 아름답습니다.
    해금시인 오장환님의 시가 널리 알려지고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3. skypark박상순 2011.07.0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곳이 있었군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4. 엑셀통 2011.07.06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참으로 좋은곳이네요~ 제가 무지해서 그런가
    낯선 시인의 이름인데~ "나의노래"라는 시를 읽어보니
    너무나 좋으네요. 10대 사춘기때 시집을 참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옛생각나네요^^

  5. 블로그토리 2011.07.0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대의 희생자들이죠.
    힘없는 민족이 겪어야 하는 비참함들....아직도 정부는
    정신 못차리고 있지만...

  6. 와이군 2011.07.06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평가가 이루어졌니 다행입니다.
    좋은 시 잘 봤습니다.

  7. 화들짝 2011.07.06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럽게도 문학과 거리가 멀다보니 잘 모르는 내용이네요. ㅠㅠ

  8. 카르매스 2011.07.06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만 알고잇지 어떤분인지 몰랐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게되엇습니다
    문학과 서적에 대해 관심이 없어 무지해지는 느낌이 듭니다..ㅠㅠ

  9. 나는 하늘소 2011.07.06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보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관과 생가 여행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민족분단의 비극은 없어야
    하겠지요.

  10. 바닐라로맨스 2011.07.07 0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풍경만 아름다운곳이아닌 뜻깊은 여행을 다니시는것같아 참 부럽습니다!

  11. 아레아디 2011.07.07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장환 시인과 함께 하는 여행이군요,,ㅎ
    시를 잘 몰라도
    저곳에 가면 시가 떠오를것 같은 서정적인 풍경이 담긴 곳이네요.ㅎ

  12. 간만지기 2011.07.07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 월북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처음 접하는 군요...
    - 역시 괜찮은 블로그야.... 다 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13. 워크뷰 2011.07.07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14. ageratum 2011.07.08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15. MORO 2011.07.09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이네요..;)

  16. 솜다리™ 2011.07.09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은.. 구석구석... 다돌아보셨군요...^^

    담에 보은 갈일있으면.. 좋은 정보가 될듯 합니다^^

  17. 리스토리 2011.07.1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아름다운 작가와 작품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8. 2011.07.12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유병수 2012.01.06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 김보경 2012.01.07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21. 브룩 2012.04.06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