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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트래블로거 선정- 드래곤포토

by 드래곤포토 201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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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트래블로거로 선정되어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인터뷰 형식으로 제가 소개되었습니다.


지난 8월 티스토리 인터뷰에 이어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인증 파워트래블로거가 되어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네요.


블로그 개설이후 방문해주시는 여러분 덕에 즐거움이 더하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 내용입니다. 

 

여행이란 그 자체로 기쁨이다. - 드래곤포토 이창룡

 

1. 대한민국 구석구석 좋은 여행지가 참 많습니다. 드래곤포토님도 다양한 여행지들을 꾸준히 여행해오고 계시는데요, 드래곤포토님의 여행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유명관광지라 하더라도 가능한 그 안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활용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여행카페나 사진카페 등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정보를 얻고 출발합니다. 

드래곤포토님의 최근 포스팅

▲ 드래곤포토님의 최근 포스팅

2. 깔끔하고 차분하게 여행지 정보들을 소개해주시며 풀어나가는 여행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국내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은 주로 어디에서 어떻게 수집하시나요?  

여행출발 전에 여행코스를 정합니다. 그리고 사전 여행정보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고 가능한 정해진 코스대로 사진촬영을 하고 현지에서 새로운 정보를 취득합니다. 그래야 돌아와서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정보는 아무래도 현지를 잘 알고 있는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3. 담백한 드래곤포토님의 여행기를 보고 있다 보면 좀 더 깊게 드래곤포토님의 여행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지고는 합니다. 드래곤포토님에게 있어 여행이 주는 의미와 그 목적이 궁금합니다. 

여행은 저에게 3가지 즐거움을 줍니다. 첫 번째는 나와 다른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을 보고 오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무리 멋지고 열악한 곳을 여행하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안식처로 다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내가 기록한 사진과 여행흔적을 남들이 봐준다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4. 지금까지 드래곤포토님이 다녀오신 여행 중에서 드래곤포토님을 행복하게 혹은 즐겁게 해주었던 여행이 있으시다면 그 추억 함께 나누어주세요.  

저를 즐겁게 해준 여행은 모두 섬 여행으로 소매물도, 울릉도, 거문도 여행이 기억에 남습니다.

소매물도, 울릉도, 거문고는 인위적으로 꾸민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볼 수가 있어 더욱 보존해야 할 우리나라의 명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매물도는 아름다운 등대섬이 있는 환상의 섬입니다. 그리고 거문도는 아름다운 등대와 멋진 해안 절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한국 속의 해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섬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섬 내 유명관광포인트를 둘러보시는 것도 좋지만 섬일주도 하고, 정상에 올라 섬 전체의 풍경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드래곤포토님이 추천하신 울릉도 현포령

▲ 드래곤포토님이 추천하신 울릉도 현포령

5. 국내 여행을 통해서 드래곤포토님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혹은 국내 여행을 하는 것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 것이 있나요?  

여행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에도 볼거리가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명소를 다 다녀볼 수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여행을 하며 자연히 현지의 먹거리도 알게 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활동을 고려한 여행을 하게 되다 보니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중 블로그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차 많아졌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꼭 무엇을 얻었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여행이란 생각과 같게 또는 다르게 여정이 흘러가곤 합니다. 여행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통영에 있는 한산도를 지도만 보고 가족과 함께 자전거 트래킹을 계획했었습니다. 통영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빌려 배를 타고 한산도로 들어갔는데, 웬걸 처음부터 경사진 오르막길을 만나 오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도만 보고 평지인 것으로 착각한 게 큰 실수였지요. 내리막길이야 저절로 밀려 내려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은 자전거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목적지까지 못 가고 중도에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미리 현지정보를 사전에 파악 못 해서 일어난 경우였습니다. 

7. 2011년 8월의 트래블로거로 선정되셨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활발한 여행이야기들을 보여주셨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여행기록을 남겨야겠다는 뜻과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게 가능한 도움을 주자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가 포스팅한 내용을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포스팅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포스팅을 열심히 하게 하는 원동력은 자주 찾아 주시는 이웃 블로거분들 입니다. 

8. 여행하셨던 곳 중에서 드래곤포토님을 계속해서 잡아끄는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대학 시절 다녀왔던 해남 두륜산과 홍도를 다시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되질 않네요. 두륜산에서는 물이 너무 맑아 마치 물이 없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샘물이 있던 북암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고, 두륜산 정상 구름다리에 올라 당시 안개 때문에 못 본 남해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홍도는 제가 민박했던 곳에 가서 옛 모습이 얼마만큼 변했는지 그리고 다시 한번 홍도의 파란 바닷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9. ‘이럴 땐 이런 여행지’, 드래곤포토님이 추천하는 ‘이럴 땐 이런 여행지’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계절별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봄을 느끼고자 한다면 해안 절경과 함께 동백꽃이 어우러진 거문도 능선 트래킹을 권합니다.

여름에는 삼척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새로 생긴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며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억새풀이 우거진 포천의 명성산과 정선의 민둥산을 추천합니다.

겨울의 설경을 즐기고 싶다면 태백산에 올라 천제단과 장군봉 부근의 설경을 보고, 내려와서 눈축제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래곤포토님이 추천하신 강원 정선 민둥산

▲ 드래곤포토님이 추천하신 강원 정선 민둥산

10.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트래블로거에 선정되셨습니다. 그동안 여행 사진들과 세세한 정보들로 국내 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신 데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에 대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쓴 여행기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는데 관광공사에서 그 활동을 인정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창룡 님의 따옴표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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