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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도여행] 망양돈대와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

by 드래곤포토 201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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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부근 외포 젓갈시장 뒤쪽 해안가에 낮은 동산이 있는데 그 위에 망양돈대가 있습니다.

강화도에는 총 53개의 돈대가 있는데 조선 숙종5년(1679)에 강화도 해안선을 지키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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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돈대 오르는 길 옆에 조그만 공원이 있습니다.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가 있고 그 앞에 제주 하루방, 진도개 동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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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삼별초의 호국정신 계승발전을 위해 1989.5.2 자매결연을 맺은지 16주년을 맞아 군민의 마음이 담긴 강화군 - 진도군 - 북 제주군의 상징물을 삼별초군의 원정길인 3개군에 설치하고 뜻을 기리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진도는 향토문화예술회관 앞에 북제주군은 돌문화공원에 3개군 상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IMG_7478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

1993년6월1일 강화군민들이 삼별초의 몽골에 대한 항쟁을 기려 세운 비석으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 오른편의 얕은 산(망양돈대)아래에 있습니다.

좌별초, 우별초, 신의군으로 이루어진 삼별초는 고려 원종이 몽골에 복속하여 개경으로 환도하자 강화군에서 봉기하였습니다.

이들은 1270년6월1일 강화도에서 전라남도 진도로 이동하여 항쟁하였으며, 다시 제주도로 거점을 옮겨 여몽연합군에게 무너질 때까지 항전을 지속하였습니다.

항쟁비는 삼별초가 몽골의 지배에 항거하여 궐기한 유허에 세워졌습니다. 앞면에는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라고 새겨져있고, 뒷면에는 비석을 세운 취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IMG_7476 망양돈대 오르는길

망양돈대에 오르는 길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IMG_7463 망양돈대

망양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경상도 군위 어영군사 4.300명과 황해도, 함경도, 강원도 승군 8,000명을 동원하여 쌓았던 여러 돈대 가운데 하나로 정포보 관할하에 있었습니다.

높이 3m, 폭 25m, 둘레 120m에 이르는 원형돈대로서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 4문, 치첨 40개소가 있었습니다. 돈대 위 부분에는 여장을 돌린 흔적이 있으나 현재는 무너지고 남아있지 않습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37호)

IMG_7464 망양돈대 서쪽
IMG_7465 망양돈대 출입구

망양돈대 출입구는 북쪽으로 뚫려있습니다. 최근에 정비한듯 옛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IMG_7467 망양돈대 내부

망양돈대에 들어서면 4곳의 포좌가 눈에 들어옵니다. 포자는 남쪽을 2곳 동, 서쪽에 각 1곳이 있습니다.

IMG_7468 망양돈대 입구에서 본 내부
IMG_7469 포좌구멍

포좌구멍으로 보이는 풍경은 바다보다는 돈대주변 소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엔 바다가 보였겠지요

IMG_7474 망양돈대 서쪽
IMG_7475 망양돈대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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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돈대 아래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외포리 주변의 바다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630

※ 외포여객터미널에서 서쪽 해안가쪽에 낮은 동산이 있습니다. 여기에 망양돈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망양돈대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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