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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35

[심곡항맛집] 미선이네, 강릉의 별미 '감자옹심이' 강릉의 별미 감자옹심이 전문점, '미선이네' 쌀이 부족하던 시절 강릉사람들은 감자를 이용한 감자옹심이를 자주먹었다고 합니다. 통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반죽을 만들고 밀가루 수제비처럼 별식으로 해 먹었던 이 감자옹심이는 웰빙 바람을 타면서 강원도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진항에서 출발하여 심곡항까지 헌화로를 걷고나서 감자옹심이를 먹은 곳은 심곡항에 있는 감자옹심이 전문점 '미선이네'라는 음식점입니다. 제가 간 미선이네 음식점 이외에도 주변에 음식점이 몇채 있는데 대부분 감자옹심이가 주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IMG_5721 골목 안쪽에 있는 집이 '미선이네 집'입니다. 15년째 한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IMG_5719P 실내는 널찍한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 가정집.. 2014. 6. 8.
[강릉여행] 헌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 강릉 헌화로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아래 심곡항에서 금진항 사이의 2.3km의 짧은 해안도로가 바로 헌화로입니다. 헌화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밑을 따라 구불구불 휘돌아가는 도로주변으로 기암괴석들과 함께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IMG_5610M 금진항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헌화로를 금진항부터 심곡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금진항 주변엔 횟집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IMG_5612 헌화로의 차로에 자전차도로 표시도 함께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다소 바다와는 안어울리는 듯한 헌화로(獻花路)의 이름은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름입니다. IMG_5615 헌화로는 신라 성덕왕(聖德王 .. 2014. 6. 6.
[철원여행] '도피안사', 천년전 철로 만든 불상이 있는 절 천년전 철로 만든 불상이 있는 '철원 도피안사' 강원도 철원 도피안사는 겉보기와는 달리 역사가 꽤 깊은 절입니다. 도피안사(到彼岸寺)는 서기 865년 통일신라시대 제 48대 경문왕 5년에 도선국사가 향도 천여명을 거느리고 천하에 산수가 좋은 곳을 찾던 중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과 같은 곳에 이르렀다하여, 화개산 아래 도피안사를 창건하여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蔗那佛坐像)을 봉안하고 보물 제223호 삼층석탑을 조성한 후 사찰이름을 도피안사로 명명했습니다. IMG_1021 도피안사 입구 서기 1898년 조선 광무 2년에 화재로 인해 당시 주지 법운 스님이 재건했고 서기 1941년 1월 당시 주지 김의권 스님이 사찰을 개수하여 전통사찰로 이어져 오던 중 해방후에는 공산치하.. 2014. 2. 25.
[철원여행] 분단과 전쟁상처의 흔적, 노동당사 월정리역에서 노동당사로 가는 길엔 평화로운 철원생활의 옛흔적을 만나게 됩니다. 그 옛흔적인 식산은행 철원지점 건물, 철원얼음창고, 철원농산물검사소를 먼저 소개하고 철원 노동당사를 소개합니다. 식산은행 철원지점 건물 철원 월정리역에서 노동당사로 향하면 제일먼저 건물잔해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식산은행 철원지점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IMG_0910 IMG_0913 1936년 당시 구 철원시가지에는 식산은행 철원지점을 비롯하여 동주금융조합, 철원금융조합, 철원제2 금융조합 등 4개의 금융기관이 있었는데, 철원 제2금융조합은 운영규모는 작았으나 저금고는 철원금융조합이 78만원 , 제2금융조합이 50만원, 대출금은 거의 같은 33만원, 34만원으로 금융업무가 활발했던 곳이었습니다. 6.25사변으로 건물의 상당부분.. 2014. 2. 20.
[강릉여행]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설경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설경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은 강릉이 배출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문학가이며 사상가인 허균과 허난설헌의 자료관 및 생가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역시 눈이 많이 쌓여있어 자유롭게 관람은 쉽지 않았습니 다. 따라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의 설경 위주로 소개합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면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이 있습니다만 워낙 눈이 많이와 건물앞쪽에서 건물모습을 찍 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IMG_1262P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내부 허균, 하난설헌 기념관에서는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과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 천재성을 인정.. 2014. 2. 18.
[강릉여행] 강릉 선교장, 폭설내린 한폭의 동양화 폭설내린 한폭의 동양화, '강릉 선교장' 강원도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예정시간보다는 다소 늦었지만 무사히 강릉 선교장에 도착했습니다. 강릉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99칸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입니다. 강릉 선교장은 안채, 열화당, 행랑채, 동별당, 서별당, 활래정 외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잇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MG_1176 선교장 입구 강릉선교장은 196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바 있 습니다. IMG_1179 활래정 선교장에 들어서면 우측에 활.. 2014. 2. 12.
[강릉여행] 고풍스러운 '경포대' 설경 고풍 스러운 '경포대' 설경 강원도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다소 교통이 괜찮을지 우려하면서도 서울에서 관동팔경의 하나인 강릉 경포대를 찾았습니다. 눈에 덮힌 경포대는 더욱 고풍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강릉에 가면 주로 경포대해수욕장을 들렀지만 유적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G_1344 경포대 주차장에서 경포대 오르는 길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지만 바닥이 얼지않아 생각외로 미끄럽 지 않았습니다. IMG_1345 계단에 올라서니 멋진지붕 선을 치켜올린 정자의 모습입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호 강릉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정 뒷산 인월 사 옛터에 창건된 정자로 조선 중종 3년(1508)때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합니다. IMG_.. 2014. 2. 10.
[철원여행] 철마는 달리고 싶다, 월정리역 / 철원두루미관 월정리역은 최북단 기차역으로 6.25동란 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화물열차가 있는 곳으로 '철마는 달리 고 싶다'라는 글로 유명한 지역이며, 철원 두루미관은 기존에 전망대(철의삼각전망대)로 활용하던 것을 개보수하여 두루미 전시관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철원두루미관은 월정리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월정리역 월정리역은 서울에서 원산을 달리던 경원선 철마가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현재 비무장지대 남방한계 선 철책에 근접한 최북단 종착지점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의 바로 맞은 편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간판아래 6.25 동란 당시 이 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렷던 객차의 잔해와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서진 인민군 화물열차가 앙상한 골격을 드러낸채 누워있어 분단의 한을 실감케 하는 곳 입니다. .. 2014. 2. 7.
[철원여행] 철원평화전망대, 안보와 궁예태봉국 도성지를 볼 수 있는 곳 안보와 궁예태봉국 도성지를 볼 수 있는 '철원평화전망대' 철원평화전망대는 강원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로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와 북한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제2땅굴 등 한국 전쟁과 관련된 전시물과 비무장지대 사진, 모노레일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IMG_0798 모노레일은 길이 283m로 별도의 승차요금을 받습니다. 철원평화전망대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도되고 10분정도 직접 걸어올라가도 됩니다. IMG_0799 모노레일 매표소 IMG_0804 철원평화전망대 2007년 준공된 평화 전망대는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와 북한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전 망대로 제2땅굴과 군 막사, 검문소를 재현한 전시물과 비무장지대 사진 등이 갖.. 2014. 2. 5.
[철원여행] 한탄강얼음트레킹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한탄강의 직탕폭포에서 승일교(한탄대교)까지 한탄강을 트레킹하였습니다. 원래는 직탕폭포에서 승일교 까지 얼어붙은 강위를 걸어갈 계획이었습니다만 날씨가 그리 춥지가 않아 한탄강 주변과 강안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원래 작년 2월달에도 한탄강 트레킹을 계획했으나 날씨가 춥지않아 가지 못하고, 금년 1월에 계획을 잡았는데 다행히 제가 간날은 그나마 완전한 한탄강의 얼음은 아니었지만 트레킹을 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IMG_0511 직탕폭포 출발점인 직탕폭포입니다. 높이 약 3m, 너비 약 80m에 이르는 직탕폭포는 국내의 일반적인 폭포들과는 달리 넓은 폭포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탕폭포는 한탄강의 침식작용을 받은 현무암 주상절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계 단 모양을.. 2014. 2. 3.
[태백맛집] 태백닭갈비,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 태백닭갈비 태백시내에 있는 태백닭갈비를 소개합니다. 흔히 닭갈비하면 춘천닭갈비를 연상하는데 태백닭갈비는 춘천닭갈비와 달리 부대전골같은 형태로 맛도 독특합니다. DSC05026 DSC05071 음식점 내부 DSC05030 전골위에 부추, 미나리, 쑥갓을 올리고 거기에 육수를 부어 외관상으로 보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닭갈비 같지는 않습니다.. DSC05038P 기본반찬 기본반찬은 딱 4가지 김치, 사라다, 미역국, 단무지인데 외관상 허접한 것 같은데 닭갈비의 맛으로 보완되어 반찬은 아무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DSC05057P 어느정도 끊고나면 여기에 면사리를 넣는데 라면, 우동, 쫄면 사리를 골라 넣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라면과 쫄면 사리를 넣었습니다. DSC05059 .. 2013. 12. 6.
[태백여행] 철암 삼방동 벽화마을, 탄광개발 역사가 서린 곳 탄광개발 역사가 서린 곳, 철암 삼방동 벽화마을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을 타고 철암역에서 내려 철암역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철암역 주변에서의 볼거리는 시간이 멈춘 철암거리 및 철암시장, 철암역 건너편 삼방동 벽화마을, 철암역두선탄장, 까치발가옥입니다. IMG_1599 철암역 IMG_1602 철암역을 나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愛鄕鐵岩(애향철암)'이라는 비석과 콘크리트벽에는 철 암을 대변하는 글들이 낙서처럼 적혀있습니다. IMG_1613 철암역두선탄장 선탄장이란 캐낸 석탄가운데서 불순물을 가려내어 정선하는 작업장을 말합니다. IMG_1609P 근대산업유산 21호로 지정되어 있는 역두선탄시설은 관광객들에게 광산역사체험의 장으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 합니다. 역두선탄시설에서 '인정사정볼것없다'.. 201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