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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303

[대만여행 11] 용산사,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대만 용산사 용산사는 약 260년의 역사를 가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된 이래 전쟁과 재해등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되었습니다. 용산사는 특이하게도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본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후전은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중국 남방식과 대만 전통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채색유리를 오려 붙이는 대만전통 에술방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또 대만 사원가운데 유일하게 구리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면은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 문양이 뒷면에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합니다. DSC080.. 2014. 9. 9.
[대만여행 10] 국립중정기념당,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국립중정기념당 1980년 3월말 완공한 국립중정기념당(國立中正紀念堂)은 1975.4.5 장제스(蔣介石 장개석) 총통이 서거하자 대만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당입니다. 공산당에 패한 뒤 1949년 대만으로 건너온 장제스 총통은 타이완 국민들로 부터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와 군사통치 체제를 수립한 독재자라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SC07936 DSC07943 70m의 기념관 외관은 모두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89개로 장제스총통의 서거 나이를 뜻합니다. DSC07946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구조의 기념당 안에는 25톤의 장제스 좌상이 있고 1층 전시관에는 그의 생.. 2014. 9. 5.
[대만여행 9]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대만 야류지질공원 타이베이 북부해안의 서쪽에는 '야생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야류(野柳: 예류)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버드나무 대신에 이곳에 기이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野柳地質公園(야류지질공원)이라 읽지만 현지발음으로는 '예류디즈궁위안'이라 발음합니다. 오랜세원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제멋대로 해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장엄하고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곳입니다. 야류는 작은 어항에 불과했으나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석으로 명실 공히 타이베이 북부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야류의 기암석은 세계지질학상에서 중요한 해양생태계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SC07846P.. 2014. 9. 1.
[대만여행 8] 지우펀, 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거리 가파른 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은 대만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허우샤오센(侯孝賢)의 유명한 영화 지정성시(悲情城市)의 일부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지우펀거리는 SBS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아홉농가만이 살고 있어 주후(九戶)라고 불렀는데 외부에서 물자를 조달해오면 아홉가구가 사이좋게 9등분으로 나눈다 하여 지우펀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우펀의 한자가 나눌 분자(分)가 아닌 빛날 분자로 한자로 보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빛날 분자는 우리나라에서 쓰질않아 그래픽이 아니면 글자모양이 표시가 안되네요 DSC07718 대만 3일째 아침 지우펀으로 먼저 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2014. 8. 28.
[대만여행 7] 태로각협곡, 자연의 경이와 신비를 간직한 협곡 자연의 경이와 신비를 간직한 협곡, 화련 태로각협곡 대만국가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태로각(太魯閣 : 타이루거, Taroko) 협곡은 해발 2,000m의 험준한 산과 바위에 첩첩이 둘러싸여 있는 대리석 협곡입니다. 웅장한 바위와 협곡 사이로 아찔하게 연결된 약 20km의 낭떠러지 길은 타이완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중부 횡단도로이기도 합니다. 아침부터 찌뿌렸던 날씨가 태로각(太魯閣)으로 향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간헐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져 다니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IMG_1921 IMG_1931 태로각 협곡의 초입은 대만동부지역 태평양 바다쪽이지만 버스로 약 20여분 이동하면 깊은 협곡에 진입할 수 있으며 경의로운 대자연의 작품을 볼 수가 있습니다. IMG_1934 태로각.. 2014. 8. 25.
[대만여행 6] 아미족 민속공연, 대만 원주민생활의 테마공연 대만 원주민 생활의 테마공연, 아미족 민속공연 대만 2일날 아침 화련(花蓮)으로 가기위해 설산온천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자오시역으로 갔습니다. 화련을 가기위해서는 자오시역에서 태로각역까지 가서 버스를 이용하여 가야합니다. DSC07414 자오시(礁溪 : Jiaoxi)역 자오시역 앞에는 족욕대가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족욕하는 사람은 없었으나 오후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한다고 합니다. IMG_1862P 대만의 열차는 좌석번호 배치가 우리와 달리 창가쪽을 우선매기고 다음에 통로쪽에 번호를 매깁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1(창가),2(통로),3(통로),4번(창가) 좌석이 대만은 1(창가),3(통로),4(통로),2번(창가)식의 배치입니다. 대만에서는 짝수냐 홀수냐를 먼저 파악하고 자리를 찾게되니 더쉽게 찾을.. 2014. 8. 20.
[대만여행 5] 설산온천호텔, 스파와 워터파크 스파와 워터파크를 겸비한 대만 설산온천호텔(雪山溫泉會館 : Reosrt One Hotel) 대만 첫날의 여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후 타이페이에서 조금 떨어진 자오시(礁溪 :Jiaosi)라는 지역에 위치한 설산온천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자오시는 대만 동북쪽 이란현(宜蘭縣)에 속해있는 조그만 온천도시입니다. 설산온천호텔은 온천욕을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온천호텔로 다양한 실내외 온천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기위해서는 수영복과 수영모자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설산온천호텔은 2개동으로 본관(Art Spa Hotel)과 신관(Resort) 로 나뉘어져 있고 입구도 각각 있으나 연결되어 있으며, 온천스파시설은 본관(Art Spa Hotel)앞쪽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DSC07352 신관(resort) 입.. 2014. 8. 18.
[대만여행 4] 101빌딩,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빌딩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101빌딩' 대만의 101빌딩은 '타이베이 금융센터(臺北國際金融大樓)건물로 지하5층, 지상 101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89층과 91층을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92층은 통신타워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2003년 완공된 101층, 높이 508m의 건축물로 건축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높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빌딩입니다. IMG_1762 타이완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쭈위안이 설계한 101 빌딩은 신비스러운 옥빛이 은은히 감도는 가운데 그 모습이 땅에서 솟아오른 죽순 같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것 같기도 합니다. DSC07300P 전망대에 가기위해서는 1층에서 5층으.. 2014. 8. 15.
[대만여행 3] 충렬사, 대만 위병들의 절도있는 행동과 의식 대만 위병들의 절도있는 행동과 의식을 볼 수 있는 충렬사(忠烈祠) 대만 고궁박물관을 구경한 후 충렬사로 향했습니다. 충렬사는 내전과 항일운동 당시 전사한 33만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69년에 세워진 기념사당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베이징의 자금성안에 있는 태화전을 모방하였다고 합니다. 길고 넓은 광장을 거쳐 닿게 되는 본당에는 국민혁명열사 위패를 모셔놓았다고 합니다. IMG_1720 본당 앞 광장 충렬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50분쯤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충렬사 정문에 교대식을 보기위해 주변에 서있었습니다. IMG_1722 정문 안쪽 위병교대식은 매시 정각에 정문에서 본당에 이르는 약 100m의 거리를 왕복 행진하게 됩니다. 여기 위병들은 육, 해, 공군에서 두루 선발된 키가 .. 2014. 8. 13.
여름방학 체험학습, '조명박물관'의 주말체험프로그램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좋은 '조명박물관'의 주말체험프로그램 경기도 양주에 있는 조명박물관에서는 2014.8.2~9.28일까지 매주토요일과 일요일 '밝은밤 빛나는 숲속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우리생활의 빛공해를 살펴보고 숲속의 반딧불이 만들기 무료체험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9~9.28까지 뮤지컬 '종이나라 앨리스'가 공연되고 있어 여름방학은 물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 DSC01281 조명박물관 양주에 있는 조명박물관은 조명기업인 '필룩스'가 2005년 9월에 설립한 세계유일의 조명전문박물관으로 빛과 관련한 시대별 국가별 유물 2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조명을 주제로 하는 상설유물전시와 특별전시, 체험학습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 2014. 8. 11.
[대만여행 2] 국립고궁박물관, 중국문화의 보고 중국문화의 보고,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1965년에 개관한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로박물관, 뉴욕의 메트로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박물관으로 꼽힙니다. 고궁은 중국의 자금성을 가르키는말로 원래 여기의 유물은 명나라, 청나라의 왕궁이었던 자금성에 있던 것을 1933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유물들의 도난과 국외유출을 우려하여 당시 국민당이 자금성에 있던 것을 상하이로 옮겼으나 1948년 공산당과의 내전으로 장개석총통에의해 대만으로 옮기게 되어 1965년 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DSC07272 고궁박물관은 전통적인 중국 궁전스타일의 4층 건물로 추녀 끝이 하늘로 날아갈 듯 화려한 처마에 비취색 기와를 얹고 황색 살량을 올려 .. 2014. 8. 8.
[대만여행 1] 인천에서 대만 중정공항까지 인천에서 대만 중정공항까지 진작에 대만을 봄에 3박4일 다녀왔습니다만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사 대만여행기 올리게 되네요 틈틈히 여행기를 올릴생각입니다. 대만행 비행기는 캐세이 퍼시픽으로 09시20분 출발비행기였습니다. 공항에 2시간 전까지 가야하기에 6시20분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공식주차대행사인 프로에스콤에 발레파킹을 맡겼습니다. 6시 30분 경인데도 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DSC07218 캐세이 퍼시픽 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이용했는데 이번에 처음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게되었습니다.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은 1946년에 창설된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영국계 항공사로 제가 탄 비행기는 인천을 출발 대만을 거쳐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였습니다. DSC07226 티켓 캐세이퍼시.. 201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