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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여행 8] 지우펀, 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by 드래곤포토 201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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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거리

가파른 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은 대만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허우샤오센(侯孝賢)의 유명한 영화 지정성시(悲情城市)의 일부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지우펀거리는 SBS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아홉농가만이 살고 있어 주후(九戶)라고 불렀는데 외부에서 물자를 조달해오면 아홉가구가 사이좋게 9등분으로 나눈다 하여 지우펀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우펀의 한자가 나눌 분자(分)가 아닌 빛날 분자로 한자로 보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빛날 분자는 우리나라에서 쓰질않아 그래픽이 아니면 글자모양이 표시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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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일째 아침 지우펀으로 먼저 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왼쪽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이고, 그 옆의 기산가(基山街)라는 골목길이 지우펀거리입니다. 골목길에 들어서니 알록달록한 색깔이 어우러진 기념품가게, 음식점들이 죽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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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오전 이라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상점도 있었고 분위기가 손님을 받을 준비하는 상태의 분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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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선술집 같은 분위기의 음식점도 있었습니다.  


DSC07753 수기로(竪岐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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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가 골목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계단이 보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지우펀의 대표적 이미지로 소개되는 곳입니다.

처마가 맞닿을 듯 2층 건물들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계단에 있는 찻집이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 이용되어 계단에 관광객들이 유난히 붐빕니다.

이쪽이 사진촬영할 곳이 많고 우리나라 영화 '온에어'도 촬영되었다고 하나 비바람이 쳐서 쉽게 다닐 수 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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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로 중간쯤 전망대가 있는데 날씨가 맑으면 주변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으나 비가오고 바람이 부는 날이라 온통 뿌연 하늘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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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색 물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은 우리 어렸을적 길에서나 장터에서 많이 볼 수있는 광경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없는 모습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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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 한쪽에서는 여러명이 함께 떡을 만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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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모양의 예쁜 열쇠고리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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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이지만 가끔 소형트럭이 지나다녔습니다. 골목길 상가에는 요긴한 트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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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아이스크림은 얇게 민 전병에 대패로 민 땅콩엿을 깔고 그위에 아이스크림을 두덩이 얹어 크레이프처럼 둘둘 말아줍니다.

관광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영업수단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니 관광객들에게는 인기였습니다. 가격은 NT40원  


지우편 땅콩아이스크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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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오카리나를 파는 상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오카리나는 새모양으로 되어 있고 보통 8개의 손가락 구멍과 2개의 엄지 손가락 구멍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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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원래 바다가 보이는 산골마을로 1920~30년대에 금광이 발견되어 금광채굴로 번성하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대만영화 '비정성시'가 198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지우펀거리는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습니다만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 사진찍기도 쉽지않았습니다. 비바람때문에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여행 TIP  


 대만 지우펀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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