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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옥천여행] 춘추민속관, 250여년 옥천군 대표한옥

by 드래곤포토 201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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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통의 옥천군의 대표한옥  춘추민속관     

옥천군의 대표 한옥 춘추민속관은 250여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두 채의 고택으로 왼쪽에 있는 고택은 1760년(영조 36년) 문향 김치신 선생이 지어 '문향헌'이란 이름을 붙여진 곳이고, 오른쪽에 있는 고택은 1856년 12월(철종 7년)에 지어져 우국지사 괴정 오상규 선생이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옥천 춘추민속관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한옥 30선중의 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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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정지용 생가 부근 마을을 돌다 춘추민속관이라는 곳을 들렀습니다. 담장은 그리 높지 않아 담장 안마당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그 흔한 대문도 없이 돌담위에 춘추민속관이라는 간판과 메뉴판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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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로 되어 있는 돌담 사이를 들어가면 정지용 시 제목인 카페프란스라는 간판이 한옥 기와아래 어울리지않게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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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프란스 뒤쪽에 있는 장독대가 정겨운 모습으로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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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란스로 사용되는 괴정헌 건물은 우국지사 괴정 오상규 선생이 거처한 곳으로 상량문에는 1856년 12월(철종 7년)에 만들어졌다는 글귀가 선명히 적혀있어 건축연대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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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역시 월요일은 휴무라 영업은 하지않아 드나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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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민속관에는 농경유물들과 민속품이 2,000여개나 전시되고 있습니다. 춘추민속관은 수집한 향토 민속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 그리고 안채와 전통한옥 민박을 할 수 있는 별채, 야외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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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담장쪽으로는 평범해 보이지 않는 돌들이 놓여있고 많은 문인석들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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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145 문향헌

왼쪽 건물은 문향헌 건물로 영조36년(1760)에 건립되었으며 기와집 85칸과 초가 12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신해혁명에 참가한 독립운동가인 기규홍선생이 태어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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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는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월요일휴무라 문이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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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없어 그런지 더욱 고즈넉한 곳에 풍경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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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이곳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범재 김규홍 선생이 1910년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사랑채와 안채까지 팔면서 여러 주인을 거쳤다고합니다.

원래 문향헌은 와가 85칸, 초가 12칸의 대궐같은 집이었지만 현재는 ‘우물 정(井)’ 자 형태의 문향헌과 ‘ㄷ’자형의 괴정헌, 행랑채 등 전통한옥 55칸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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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민속관 앞 마당에는 오랜세월 같이한 회화나무가 서있습니다.

250년 정통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잇는 춘추민속관에서 한옥도 체험하고 근처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충북 옥천 구읍에 자리하고 있는 춘추민속관의 구읍은 1905년 신읍에 옥천역이 생기기 전까지 마을의 중심지로 구한말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100여년 옥천의 변천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월요일 휴관이라 내부는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기회가 되어 다시 옥천에 간다면 좀 더 자세히 살펴 볼 생각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3길 19(문정리 6-1,2)
▷전화 : 043-733-4007
▷입장료 : 없음(월요일 휴관)
 


 옥천 춘추민속관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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