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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월여행] 선돌, 자연이 세워놓은 신선암

by 드래곤포토 201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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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세워놓은 신선암, 영월 선돌

원래 선돌은 마을입구에 세워 마을의 풍요와 마을을 지키기위해 세워 놓는 것인데, 자연이 세워놓은 영월의 선돌은 두갈래로 우뚝 솟아, 바위 아래 펼쳐지는 서강의 푸른물과 강아래 보이는 마을고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영월의 선돌은 두명의 신선이 서있는 듯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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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날이 더워 선돌을 찾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은 썰렁했습니다.  


IMG_5602 선돌 입구

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으면 선돌을 볼 수가 있어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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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전망대에 이르면 오른쪽 사진촬영을 위한 간이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왼쪽에 선돌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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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영화 '가을로' 촬영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만 2006년 영화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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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의 전경을 찍기위해서는 오른쪽 간이 전망대에 오르면 멋진 서강의 푸른물과 함께 선돌의 모습을 더 잘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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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을은 남애마을로 평온한 마을 풍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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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아래 깊은 소(沼)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하여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하여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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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38국도가 개통되기전에는 선돌 밑으로 옛길이 있었으며, 고종 42년(1905)에 목탄차가 다닐수 있도록 석축을 쌓아 확장하였는데, 이공사를 기념하기위해 자연석으로 비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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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선돌 전망대 주변모습입니다. 간이 전망대에 사람들이 올라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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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시대인 1820년(순조)에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1753~1827)과의 뛰어난 문장가로서 풍류생활을 즐기던 오희상(1763~1833), 홍직필(1776~1852) 등 세사람이 구름에 쌓인 선돌의 경관에 반하여 시를 읆으면서 선돌의 암벽에다 운장벽이라는 글자를 새겨놓고 붉은주색을 칠한것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선돌아래 있는 남애마을에서 선돌의 모습을 보고 조상들이 암벽에 남기 글자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주차장) : 강원도 영월군 방절리 373-1 


 영월 선돌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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