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곱창막창, 대구 안지랑골 곱창골목
대구 안지랑골 곱창골목(거리)는 2012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중의 하나이며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대구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이제는 외지 관광객들도 호기심에 구경삼아 들르는 대구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IMG_7506 곱창골목 남쪽 입구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있던 날 저녁은 대구에서 곱창구이로 유명한 안지랑골 곱창골옥을 찾았습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곱창골목은 골목이라기 보다는 거리에 가까울정도로 큰 길가에 50여개의 음식점이 나란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안지랑골 곱창 골목은 북쪽입구는 골목이라 할 수 있으나 남쪽 입구는 골목이라기 보다는 거리라고 쓰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이 아니가 싶을 정도로 폭이 넓었습니다.
안지랑 곱창 골목은 1979년 양념곱창가게 한 곳이 문을 연 게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곱창가게들이 급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통 평일에는 3000~4000명, 주말에는 8000여명이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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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안지랑곱창 제2공영주차장이 보입니다. 이 곳에 찾아오려면 주차장 위치와 주차비도 궁금할 것 같아 주차요금표를 옆에 붙였습니다. 주차장은 북쪽에 제1공영주차장, 남쪽에 제2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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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입구에서는 곱창집이 한두집 보이는가 싶더니 안지랑곱창 공영 2주차장을 지나서 부터 는 본격적으로 좌우에 도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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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집의 외관은 거의 비슷합니다. 가게마다 주황색의 천막이 쳐져있고 둥근 연탄테이블에 빨간 색 플라스틱의자가 쌍쌍이 일렬 종대로 놓여있습니다. 나름 가게들의 간판과 천막등을 통일해 일체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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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곳은 안지곱창막창이라는 간판이 걸려있었습니다.
IMG_7523C 실내모습
대부분의 곱창집은 실내 이외 바깥쪽에 테이블을 놓고 있어 날씨도 다뜻하고 해서 바깥쪽에 자리하였습니다. 이날 맛본 것은 막창, 곱창, 염통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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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가운데 연탄이 놓여있고 테이블위에는 막장과 양념장, 무절임, 상추가 기본적으로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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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올려진 것은 막창으로 이미 초벌구이가 된 상태라 노릇노릇하게 익혀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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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막창요리에 술이 빠질 수 없는 이유는 위벽보호와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에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저는 술이 약해 맥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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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나오는 곱창은 일단 초벌구이로 냄새를 완벽히 잡은 상태로나와 그대로 먹어도 좋으나 연탄불 위에서 어느정도 더 구워서 먹는게 맛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익은 노릿노릿한 곱창을 소스에 찍어서 먹는 그 맛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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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구이를 먹는 동안 염통꼬치구이가 나옵니다. 염통꼬치구이는 가게에서 구워서 제공합니다. 전 염통구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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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무절임을 넣고 그 위에 소스를 살짝 발라 막창을 올리니 더욱 맛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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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구이와 염통을 먹고나서 곱창양념구이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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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구울때는 불판이 석쇠로 바뀝니다. 곱창 역시 초벌구이를 한 후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더 익힌다음 먹으면 됩니다.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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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무절임,소스 등의 추가반찬은 셀프코너에 마련되어 있어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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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한 메뉴는 모듬스페셜 막창 +곱창+염통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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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 곱창 골목에서는 가게마다 양념과 소스, 굽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나 가격만큼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경쟁을 하게되면 어느 한 집에서라도 곱창재료의 위생문제가 드러날 수 있고, 그 순간 전체의 이미지가 무너질 우려가 있어 곱창을 전문업체에서 일괄적으로 세척하고 곱창 자체의 냄새도 잡아서 공급하고 있으며 가격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곱창, 막창을 드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삽겹살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구에 가시거든 안지랑골 곱창거리를 들러보세요
여행 TIP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9동 872-9
▷전화 : 053-622-3086
▷대중교통 :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 3번 출구에서 200m(안지랑 북쪽골목입구), 북쪽골목입구에서 4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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