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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바다의 호르몬, 울산의 앙장구비빔밥

by 드래곤포토 2016.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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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부근 맛집, 바다밥상 / 앙장구비빔밥

이번에 울산을 여행하면서 알게된 대왕암공원부근에 있는 앙장구비빔밥을 소개합니다.

'앙장구'란 말똥성게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앙장구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빛이 들어오지 않은 바위틈에 있다가 밤이되면 미역 등 해조류를 주로 먹으러 나온다고 합니다.

앙장구는 보통 가을, 겨울에 채취하며 잡히는 양도 적고 주로 일본으로 수출하기에 국내에서는 앙장구 음식을 쉽게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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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밥상은 주로 성게, 멍게, 전복 비빔밥을 파는 해산물전문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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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차려진 음식은 저녁식사라 고등어시래기조림과 앙장구비빔밥, 그리고 굴파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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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메인요리 같은 고등어시래기조림은 고등어와 시래기와 어울어져 맛이 괜찮고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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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파전은 부추와 함께 어울어져 나옵니다.
웬지 굴이 더 싱싱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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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황금색의 알이 그릇 가운데 소복하게 있는 것이 앙장구(말똥성게)입니다.
콩나물, 시금치, 미역중기, 김 등과 함께 놓여있는데 앙장구는 고단백질이며 바다의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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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비롯한 동해안 앙장구는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의 식재료 알려져 있습니다.
앙장구는 비싼 가격으로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지만 요즘 같은 제철에는 전문식당가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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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앙장구비빔밥을 먹어야지요. 공기밥을 넣고나서 그 위에 고추장을 적당량 놓고나서 비비면 됩니다.
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맛이 진해지긴 하나 원래의 맛이 달아난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 비비는 것이 제맛을 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고추장을 조금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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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한 쌀밥을 넣고 살살 비비면, 입 안 가득 향긋한 맛과 함께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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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시래기 조림을 끓이고 나서 보니 생각외로 고등어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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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까지 왔으니 막걸리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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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게는 얼려서 보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앙장구(말똥성게)는 냉동보관이 가능하여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얼리면 맛과 향이 떨어지기에 제철에 앙장구를 먹는 것은 곧 보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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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벽면에 성게와 앙장구(말똥성게)의 효능을 설명에 놓았는데 참고바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게는 침이 길며 주로 여름에 먹지만, 앙장구(말똥성게)는 껍데기가 작고 가시가 짧으며 맛은 성게 중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는 하절기에는 성게비빔밥을 주로 판매하나, 동절기에는 앙장구비빔밥을 별미로 판매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울산광역시 동구 동진로 49(방어동 94-16) 바다밥상
▷소재지 : 052-232-8002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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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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