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테라푸드 음식점

봉화 테라푸드 음식점, 산수유사이로

테라푸드(Thera Food)란 테라피(Therapy)와 음식(Food)의 복합어로 전통의 식약동원(食藥同源) 원리에 따라 질병예방과 건강검진을 추구하는 음식으로 우리말로 약선이라 합니다.

33년째 삶의 터전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음식을 하는 봉화의 테라푸드 농가맛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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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일찍 출발하여 봉화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들른 곳.

이름하여 '산수유길사이로'
음식점 이름치곤 이름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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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올라서니 음식점 보다는 시골의 어느 가정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33년째 삶의 터전에 농사를 하며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음식을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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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내부는 원목으로 천장과 벽이 처리되어 있어 깔끔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2개의 방 형태로 테이블은 좌식테이블로 모두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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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은 한상 가득 차려나옵니다. 채소샐러드와 도토리묵 한사발이 나오고, 한약우불고기, 산채잡채가 주메뉴로 나옵니다.

그외 더덕구이, 두부전, 마튀김, 북어찜, 돼지감자, 저민마을짱아치, 머위대짱아치, 감자채 국수 메밀, 백김치, 김치짱아치, 모듬나물, 팥잎콩가루 무침, 두부전이 나옵니다. 반찬 하나 하나에도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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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돼지감자를 채 썰어 야채와 불루베리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아삭함과 불루베리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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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묵한사발은 길게 잘려진 묵이 뜨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원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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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우불고기는 말 그대로 약재를 먹여 키운 한우로 만든 불고기입니다. 봉화는 청정지역에서 소를 키워 다른지방과의 차별화로 한약우불고기가 유명합니다.

그렇다고 봉화의 한약우 불고기요리가 다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음식점마다 다른형태로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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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위에 오른 튀김 맛도 독특했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짱아치중 초석잠 짱아치라 합니다. 처음본 짱아치로 맛은 신맛이 나고 식감은 아삭아삭하였습니다.

생긴게 마치 고동처럼 희한하게 생겨 처음엔 젓가락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아주머니께서 특별히 소개하셔서 맛을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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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은 간장불루베리소스를 뿌려 두부의 담백함과 불루베리소스의 맛이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

식단은 산채위주의 나물을 사용하기에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역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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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흰쌀밥에 조각 섞여 나오고 허여멀겋게 보이는 콩가루 시래국은 맛이 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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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나면 후식으로 안동식혜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안동식혜는 처음 맛보았습니다.

맛이 과일의 화채같기도 하고 시큼하고 독특한 맛의 식혜네요. 안동식혜는 천연유산균음료라 하네요

빨간색의 비밀은 고추가루라 합니다.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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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한 음식은 산길로 작은 밥상입니다. 산채나물 위주의 음식으로 해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우이외 고기는 없으며 싱싱한 제철 산채나물을 사용하고 장아찌는 돼지감자, 초석잠 등을 사용합니다. 마을에서 유명한 산수유 청으로 사용하며 고추장에는 보리고추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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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나고 나서 산수유길사이로 식당 정원을 둘러볼만 합니다. 다양한 꽃으로 정원을 잘꾸며놓아 잠시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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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푸드는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유형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질병예장과 건강증진을 통한 장수에 그 목적을 둔다고 합니다.

차려진 음식들은 식당 주변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이라 싱싱한 맛을 느끼면서 더욱 맛있게 먹울 수 있습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에 위치하고 있고 더 좋은 식재료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모든 메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봉화에 가시면 들러볼만한 음식점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봉화군 봉성면 신수유길 202-64
▷전화 : 054-673-586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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