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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창원여행] 1박2일 창원여행코스 (2), 2019년 황금돼지해에 가볼만한 곳

by 드래곤포토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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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돼지해에 가볼만한 곳, 1박2일 창원여행코스 (2)

2018년 마지막여행으로 제각기 다른 매력의 한지붕 세가족 창원(진해, 창원, 마산)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날에 이어 창원여행 두번째 날을 소개합니다.

■ 철새와의 즐거운 만남, '주남저수지'

숙소인 엠스테이호텔에서 아침으로 뷔페를 하고, 둘째날 첫여행지로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주남저수지는 1980년 조류학자들에 의해 낙동강하구와 더불어 낙동강 줄기에 형성된 동남 내륙지역의 최대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주남저수지는 확 트인 주변 환경으로 철새들의 이동성이 용이한 지역이며 밤에는 잠자리로 이용하고 동판 저수지는 새들에게 숨어지낼 수 있는 좋은 은신처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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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는 지구촌 습지생태의 보존과 람사르 글로벌 실천의식 함양 교육 및 홍보관인 람사르문화관, 주남저수지의 자연이야기, 습지체험을 위한 생태학습관이 있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둘러본후 람사르문화관을 들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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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 계절별로 오는 철새가 다르지만 겨울에는 가창오리, 힌죽지, 쇠기러기 등 9여종의 철새들이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약 403ha의 주남저수지에는 청둥오, 흰죽지 등 많은 철새들이 서로 섞여 물위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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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는 참붕어, 버들붕어, 메기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철새들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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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남저수지에서는 철새들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군무를 근거리에서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새는 사람의 8배내지 40배의 시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새는 항상 사람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경계하고 있다네요.
주남저수지 주변을 따라 물가쪽으로는 가림막역활을 하는 억새풀이 길게 둘러져 있고 중간중간 저수지쪽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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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남저수지에는 탐조대가 마련되어 있어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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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동편 월정리 논밭에도 먹이들을 찾는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남저수지는 겨울철에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새들과 하루 평균 1만 ~2만 개체가 관찰되는 곳으로 겨울철새들의 월동지와 여름철새들의 휴식과 채식장소로 큰 역활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 가창오리가 해마다 약 1만~2만 개체이상 도래하는 곳으로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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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의 탐조대를 지나면 만나는 주천강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주남돌다리가 있습니다.

주남 돌다리는 '주남새다리'라고도 하는데 다리는 간격을 두어 양쪽에 돌을 쌓아올린 뒤, 그 위로 여러장의 평평한 돌을 걸쳐놓은 모습입니다.

800여년 전 강 양쪽의 주민들이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옵니다. 1969년 집중호우로 대부분 붕괴되어 강 중간에 교면석과 이를 지탱하는 양쪽의 교각석만이 온전하게 남아잇던 것을 1996년 복원하였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 101번길 26
▷전화 : 055-225-2798


■ 마산어시장 맛집, 거북집

마산어시장을 둘러보기전 점심식사를 위해 마산어시장 부근에 있는 거북집을 찾았습니다. 원래 이집은 물회로 잘알려진 집이나 여기서는 광어회와 물메기탕을 먹었습니다. 물메기는 곰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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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해안도로 쪽 2층에 위치해 있는 거북집에 들어서면 거북이 박제품 두마리가 놓여 있습니다.
거북집의 메뉴는 인근에 수협 공판장이 있어서 새벽에 경매로 들어오는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여 생선의 종류에 따라 추천메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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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밍밍할 것 같은 물메기탕은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을 냅니다. 전날 술한잔하고 먹으면 금상첨화인것 같습니다.

광어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면서 비린내가 없고 쫄깃한 광어는 라이신, 루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으며 간기능을 돕는 타우린성분이 많아 간장질환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산 거북집의 주메뉴인 명품물회는 제주산 광어만을 사용하여 육질이 더욱 쫄깃하며, 맛이 담백하다고 합니다. 여름에 창원을 찾게되면 들러봐야겠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342 마산거북집
▷메뉴 : A코스 3만원, B코스 2만5천원, 멍게비빔밥 15,000원, 도다리쑥국 15,000원
▷전화 : 055-244-0303


■ 경남 최대의 어시장, '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수산물시장으로 200여개의 횟집과 수족관이 있으며, 고급어종에서 부터 서민 밥상의 주인공인 고등어, 명태까지 무공해 청정해역인 남해안에서 갓 잡은 모든 선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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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어시장은 1760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마산의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큰 시장으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의 건어물과 젓갈을 저렴한 가격에 골라 사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직접 잡은 은갈치부터 싱싱한 갖가지 종류의 해산물과 생선들이 어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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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어시장은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골목골목마다 상인들의 모습이 이 시장을 활기차게 만듭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전국 최대의 어시장임을 느낄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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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어시장은 이름은 마산 어시장이지만 실제로는 초대형 재래 시장으로 다양한 공산품부터 청과, 축산물, 수입 식품등도 판매하는 대형재래시장입니다.

마산어시장은 중간중간 활어거리, 건어물거리, 돼지골목, 과일거리, 반찬거리, 멸치거리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입구는 몇군데 있어 시장을 어느방향에서도 드나들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314
▷전화 : 055-224-0009


■ 국내 최초의 해양유원지, '돝섬'

마산의 돝섬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앞바다에 자리하고 잇으며 멀리서 보면 돼지를 닮았다하여 돝섬이라 부릅니다.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들어가는 돝섬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황금 돼지와 관련된 여러가지 설화가 전해집니다.

2019년은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로 창원시에서는 2019 새해를 맞아 돝섬을 힐링명소로 알리는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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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은 창원시 소유로 2010년부터 창원시가 관리하고 있는 해상공원이지만 잊혀져 가고 있는 돝섬을 전국적인 명소로 되살리기위해, 돝섬에 대한스토리텔링도 만들고 황금돼지상도 보전하는 등 홍보활동을 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유람선을 운항하는 해피랜드 오용환 대표로 유람선터미널에서 선장복을 한 오용한 대표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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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선착장에 도착하면 종합안내센터옆에 있는 커다란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래 흑돼지 모습이었으나 2009년 철거를 반대한 오용환대표의 제안으로 황금돼지로 변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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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섬을 시계방향으로 돌다보면 문주보살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은 최치원이 화살을 쏘아 요괴를 물리치고 제사를 지낸 곳이라 합니다.

과거 이 곳은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이었고 샘 뒤편의 신신바위는 소원을 비는 곳이었습니다.
마을주민이 샘 위에 불상을 세운 뒤 부터 석불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네요.

2012년 창원조각비엔날레 때 돝섬 원주민들의 삶의 역사와 스토리를 기억하기 위해 석불을 소재로 설치미술을 입힌 '월인각'이라는 작품이 문주보살상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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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 정상에는 마산이 고향인 이은상의 가고파시비와 조각가인 문신 작가의 평화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섬에는 2012년 창원조각비엔날레 때 설치된 조각품과 웅장한 고목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가벼운 등산의 즐거움과 탁 트인 바다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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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의 12월은 동백꽃이 주변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돝섬의 남쪽으로는 마산과 창원의 거리를 단축시켜주는 마창대교가 길게 보입니다.

창원의 마산앞바다에 있는 돝섬은 도시 한복판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어 멀미걱정없이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돝섬의 황금돼지상을 만지면 복이오고 부자가된다 합니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돝섬을 방문하시어 황금돼지의 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2부두로 56 돝섬유람선 터미널
▷승선요금(왕복) : 대인 8천원, 중고생 7천원, 소인 5천원
▷전화번호 : 055-24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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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을 마지막으로 한지붕 세가족(진해, 창원, 마산) 도시인 창원여행을 마치고 마산역 16:50발 서울행 KTX로 19:50에 귀경을 했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입니다.
2019 새해에는 황금돼지가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앞바다에 있는 돝섬으로의 힐링여행을 통해 좋은 기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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