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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천마산 야생화, 2019.4월 첫째주

by 드래곤포토 201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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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 야생화, 2019 4월 첫째주

3월 세째주에 천마산을 찾았다가 현호색, 괴불주머니, 꿩의 바람꽃, 만주바람꽃을 발견할 수 있었으나 개체수가 워낙 적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2019년의 봄은 일찍 왔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현장을 가보니 야생화의 경우 오히려 예년 보다 더 늦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3월 세째주에 제대로 못찍은 아쉬움에 4월초에 천마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코스는 팔현리 계곡에서 천마의 집으로 올라가 천마의집에서 돌핀샘을 가서 돌핀샘에서 다시 팔현리 계곡을 하산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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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바람꽃입니다. 그래도 지난 번에 비해 꽃이 열려 있었습니다. 손바닥모양의 녹색잎 사이에서 올라온 꽃 줄기 끝에 하얀꽃이 한송이 핍니다. 아직은 수줍은 듯 꽃을 활짝 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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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눈은 무심코 지나면 지나칠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크기가 작으나 노란꽃이 서서히 잎에 스며들어 마치 커다란 꽃으로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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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은 천마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아직은 군락지를 형성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주 정도면 현호색 군락을 이룰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점현호색으로 잎에 점들이 많이 있어 위의 현호색 잎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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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도 쉽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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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는 아직 꽃피우기에는 이른 듯 합니다. 다음주에는 꽃을 보여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얼레지는 얼룩달룩 무늬가 있다고 해서 얼레지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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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바람꽃은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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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비꽃이지만 야생화가 많이 보이질 않아 그래도 이날은 귀한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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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집에서 돌핀샘 가는길에 복수초를 만났습니다. 복수초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복수초는 햇볕이 없으면 꽃잎을 닫아버린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확대해보니 복수초안에 거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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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샘에서 팔현리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 노루귀들의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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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는 줄기에 하얀 솜털이 무수히 나있습니다. 꽃색깔이 다양한데 흰노루귀와 청노루귀두종류만 보았습니다.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고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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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바람꽃은 수줍은 듯 아직 잎을 열지 않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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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애기괭이눈이 많이 나 있지만 워낙 작아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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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은 풀전체에 거친 털이 나 있고 줄기는 땅을 깁니다. 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꽃말은 사랑스러움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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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꽃말은 사랑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꽃대 하나에 꽃 하나를 피우는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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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괭이밥은 많지는 않았지만 이제 피기시작하는지 만개한 꽃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름이 고양이가 배탈날때 먹었기 때문에 이름이 지어졌다고하는데 실제 먹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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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주머니는 천마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 노란꽃이 핀 것은 드물었습니다. 이번주에 가시면 꽃핀 괴불주머니를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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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샘에서 팔현리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바위틈새에 붙었는 처녀치마 군락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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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치마처럼 축 늘어져 있어 이름이 처녀치마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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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눈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주로 계곡의 반그늘 지고 서늘한 습지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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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에 보았을때는 무슨 꽃인가 궁금했는데 야생화 책을 보니 개감수라고 하네요 개감수는 대극과에 속하는 꽃으로 잎을 꺽으면 독한 유액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만지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2019년의 봄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천마산 등의 야생화는 오히려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게 개화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쯤 천마산을 찾으면 쉽게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여행 TIP

▷ 천마산 팔현리 가는길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207번길 169 (다래산장가든)
▷ 대중교통 : 10, 202,23,9,9-1 버스이용 (팔현리, 오남저수지입구, 동부아파트 정거장 하차), 팔현리 계곡입구까지 1시간 도보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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