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휴양, 힐링의 보성고흥여행 2박3일, 둘째날

여름같이 더운 5월 보성,고흥여행을 2박3일 다녀왔습니다. 둘째날은 보성의 친환경 유기농 차밭으로 잘알려진 다도락 다원에서 녹찻잎 따기와 덖음과정을 체험해보고 고흥으로 넘어와 소록도를 거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알려진 연홍도를 여행하였습니다. 둘째날 보성과 고흥여행지를 소개합니다.

■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 자연휴양림에는 트레킹 로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저녁에 걸어올랐던 차도로 가지않고 아침에는 관리사무소쪽에 있는 담안저수지쪽으로 내려가 데크길을 따라 관리사무소 쪽으로 갔습니다.


IMG_1345P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운동하기도 좋고 저수지를 따라 수변관찰데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을 나와 우선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율포해변 부근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입장료 : 개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주차료 : 경차 1,500원,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홈페이지 : http://www.jeamsan.go.kr


■ 시원하고 개운한 바지락탕, 만리회관

해산물은 주로 청정 득량만 율포 앞바다에서 잡아온다고 하는 집에서 아침을 바지락탕으로 먹었습니다.


IMG_1381P 만리회관 바지락탕

우유빛깔 국물의 바지락탕은 아침 식사로는 제격이었습니다. 갓잡은 바지락이라 그런지 살이 통통하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좋았습니다. 이집은 바지락회무침, 서대회무침 등 회무침으로 잘알려진 집이라 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4
▷전화 : 061-852-8025
▷메뉴 : 바지락탕 8,000원, 바지락회무침(대)5만원, (중) 4만원, 서대회무침 (대)5만원, (중) 4만원


■ 보성 친환경 유기농 차밭, 다도락 다원

다도락다원은 2017년 농업인의 날에서 신지식농업인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2019 제45회 보성다향대축제 '한국명차 선정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조현곤대표가 운영하는 다원입니다.
다도락다원은 차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IMG_1500P 다도락다원

차를 따기전에 조현곤대표가 녹차잎을 따는 요령을 알려주고 녹차밭에 나가 찻잎을 직접 따보게 됩니다.


IMG_1680P 다도락다원

녹차를 만들기위해 먼저 230도~280도 정도의 가마솥에 찻잎을 덖어야 합니다.
찻잎을 덖고 나서는 차잎을 골고루 널어서 식힙니다. 식힌 차잎을 손으로 비벼 동글돌글 말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차잎을 가마솥에 넣고 덖어주어여 합니다.
이과정을 3~4차례 한후 제품을 건조시켜야 먹을 수 있는 녹차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체험이 끝나고 다양한 녹차시음도 하게되는데요. 현장에서 녹차맛을 보니 더욱 맛이 구수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길 217
▷전화 : 061-852-4832
▷홈페이지 : http://dadorak.com


■ 한상 가득차린 꼬막정식, 수복식당

점심은 보성군청 부근에 있는 수복식당에서 꼬막정식을 먹었습니다.
벌교꼬막은 타 지방꼬막보다 살이 많고 식감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IMG_1775P 수복식당 꼬막정식

꼬막정식은 삶은 꼬막과 꼬막무침이 나옵니다. 이외에 다양한 요리가 함께 나와 상차림을 가득채웁니다.
마지막에는 꼬막무침에 밥을 비벼먹는데 저같은 경우는 꼬막무침을 너무 많이 넣어 맛이 좀 짭잘했습니다.
꼬막무침을 적당히 넣으시기 바랍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 767-7
▷전화 : 061-853-3032


■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 벌교금융조합과 보성여관

소설 태백산맥은 해방을 시작으로 조국이 분단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1983년 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되어 1983년 총10권으로 완간되어 1천만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운 대하소설입니다.

보성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실제 소설에 등장했던 장소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IMG_9069P 조정래 태백산맥 기념조형물

근현대사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벌교금융조합과 보성여관을 들러보았습니다. 태백산맥문학기행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소설속의 픽션공간과 실제 벌교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 어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벌교읍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남동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우측에 조정래 태백산맥 기념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조정래 작가의 오목한 얼굴상과 소설 태맥산맥에 대한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어린 시절 주로 순천과 벌교에서 지낸 경험이 훗날 중요한 문학적 토양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IMG_9074 벌교금융조합

소설 태백산맥에서 등장하는 벌교금융조합 건물입니다.
근대일본식 건물로 지금도 변함없이 원형그대로 보존되어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2005.12.9 등록문화재 제226호로 지정되어 지금은 벌교금융조합의 역사와 한국화폐사에 대한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IMG_9167 보성여관

보성여관은 일제시대 벌교의 가장 번화하였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태백산맥 문학거리의 중심에서 문학적 역사적 주요거점으로써 가치를 발하고 있습니다.
보성여관은 일제시대 모습 그대로 남아있으며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빨치산 토벌대원의 숙소로 등장합니다.


IMG_9149P 보성여관

지금은 내부를 카페, 전시실, 다다미방,소극장, 숙방동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재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하고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보성군 별교읍 태백산맥길 19
▷보성여관입장료 : 일반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관람 + 음료) 개인 4,000원, 청소년 3,800원, 어린이 3,500원
▷관람시간 : 10:00-17:00(휴관 매주 월요일)
▷전화 : 061-858-7528(보성여관)
▷보성여관 홈페이지: http://www.boseonginn.org


■ 고흥가는 길목, 고흥만남의 광장

벌교읍 근대문화유산인 보성여관을 둘러보고 다음여행지인 고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고흥만남의 광장을 들렀습니다.


IMG_1845P 고흥만남의 광장

고흥만남의 광장에 있는 카페에서 고흥의 특산물인 유자차를 한잔 마셨습니다.
날씨가 더워 냉유자차를 마셨는데 앞으로도 냉유자차만을 찾을 것 같습니다.

고흥만남의 광장에는 고흥 특산물 판매장도 있으며 고흥관광안내소에 가면 고흥의 주요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후 무료로 인화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고흥군 동강면 고흥로 4797
▷전화 : 061-842-0202


■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있는 섬, 소록도

소록대교를 건너 소록도에 먼저들렀습니다. 소록도는 섬모양이 작은 사슴을 닮아 붙여진이름입니다. 소록도는 한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소록도병원에 강제입원되어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려야 했고 이에 항거하는 사람은 감금실에 갇혀 온갖 체형에 불구가 되거나 죽어간 수난의 역사가 서린 현장입니다.


IMG_9244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을 진료보호하기위해 1916년에 설립된 국립병원입니다.
현대적 건물로 되어있지만 지금의 병원이 있기까지 100여년의 역사속에 담겨진 수많은 애환이 있는 서린 병원입니다.


IMG_9195 검사실

소록도에는 감금실과 검사실 등 옛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인권유린 실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IMG_9232P 소록도 중앙공원

소록도 중앙공원은 한센인들의 강제노역으로 만든 공원으로 환자들의 피와 땀, 한과 눈물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현대의학은 능히 한센병을 무찌르고 정복한다는 의미의 구라탑이 세워져 있고, 공원곳곳 애환이 있는 곳에는 기념비나 십자가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유한양행의 상징인 솔송나무도 볼 수가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고흥군 소록해안길 65
▷국립소록도병원 : 061-840-0500


■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섬속의 섬, 연홍도

연홍도는 거금도 서쪽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신양마을에서 6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연홍도는 원래 말처럼 생겼다하여 마도라 불리왔다고 합니다.
1895년 고흥군 금산면에 편입되면서 연홍도라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 전남도가 추진한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 100명에 불과한 조용한 섬 풍경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연홍미술관과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이 들어서면서 예술이 흐르는 섬으로 변신하였습니다.


IMG_9271 연홍도 선착장 입구 조형물

연홍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섬 입구에 만든 하얀 소라고둥과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들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IMG_9298P 마을길 조형물

마을에는 선착장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는 마을길에는 벽화와 다양한 조형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거금도 출신인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의 모습은 물론 미술작품이 마을 곳곳에 있습니다.
오래시간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여 설치된 작품이 골목길을 따라 전시되어 있습니다.


IMG_9378P 연홍도 미술관 및 연홍도 정자

해안선 길이 4㎞의 작은 섬 연홍도에는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미술관에서는 유인호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었습니다.

연홍도 서쪽 끝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일몰 때는 멋진 풍경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 여행 TIP

▷배타는 곳 :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신로 276 신양선착장
▷도선요금 : 2천원(하루 6차례 운행 : 07:55, 09:45, 11:00, 12:30, 14:30, 16:00, 18:00)
▷연홍호 선장 : 010-8585-0769


■ 옥돌 위에 얹은 싱싱한 회, 대진횟집

저녁은 고흥녹동신항연안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있는 대진횟집에서 했습니다.


IMG_1870P 대진횟집 회정식

회정식은 한상가득 나옵니다. 회는 옥돌위에 놓여져 나와 더 신선하게 느껴지고 싱싱하게 유지됨은 물론 맛이 더 있다고 합니다.

기본반찬외에 멍게, 해삼, 전복회, 회초밥등 여러가지 메뉴가 올라와 식탁을 채웁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고흥군 도양읍 비봉로 257
▷전화 : 061-842-0202


■ 녹동프라자호텔

고흥 프라자호텔은 대진식당 바로 옆건물에 있습니다. 생각외로 외관에 비해 깔끔한 모텔급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IMG_1894P 녹동프라자호텔

바로 창밖으로 녹동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제가 묶었던 방은 침대없는 트윈룸으로 깔끔했습니다.
주로 녹동항 이용객이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용에 불편함은 없어 업무출장시 이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고흥군 도양읍 비봉로 257
▷전화 : 061-844-8668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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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 산 113-1 | 제암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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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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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휴식같은 친구 2019.05.27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 고흥 가볼만한 곳이 많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3. Deborah 2019.05.27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 곳이 많은 곳이네요. 한번도 방문한 기억은 없지만 언젠가는 가보고 싶어요.

  4. 4월의라라 2019.05.27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알찬 여행정보네요. 알려주신 대로 여행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5. T. Juli 2019.05.27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풍경에 힐링과 멋진 날이셨네요

  6. 유하v 2019.05.2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교사진이 일품입니다^^

  7. @산들바람 2019.05.2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고흥여행
    함께 구경잘하고 갑니다.
    힐링하기 좋은 여행이었네요

  8. UP피디 2019.05.28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지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구독합니다. 제 피드도 놀러와주세요~!

  9. 공수래공수거 2019.05.28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 고흥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보성여관에 가보고 싶습니다.^^

  10. 선연(善緣) 2019.05.28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11. kangdante 2019.05.28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루두루 멋진 여행을 하셨군요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즐건 여행이었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12. 절대강자! 2019.05.28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시대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보성여관의 건물이 아주 특색있어보이네요..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13. 호야호 2019.05.2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 고흥에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군요~
    녹차 체험 재미있을 것 같네요^^

  14. 이청득심 2019.05.28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 고흥을 구석구석 알차게 다녀오셨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많은 곳이네요..
    대문 사진의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멋지게 담으셨습니다...ㅎㅎ

  15. 청결원 2019.05.2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오늘도 맑은 하루 보내세요~

  16. 라디오키즈 2019.05.28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성 녹차밭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쁜 초록에 마음을 뺐겼던 기억이 나네요.^^

  17. 원당컴 2019.05.28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지락탕도 시원하고 다도락에서 차한잔 마시면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 질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18. 버블프라이스 2019.05.29 0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험, 휴양, 힐링의 보성고흥여행을 다녀오셧군요? 덕분에 후기글 잘 읽고 갑니다^^

  19. 감자튀김 2019.06.01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에서 맛 있는 식사와 함께하는 여행에 오감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

  20. 淸野 2019.06.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성 여행 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1. 오렌지훈 2019.06.1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여년전 무작정 떠났던 보성녹차밭이 생각납니다. 새벽 일어나 오른 보성녹차밭의
    싱그러움이 아직도 인상 깊은데 남도의 밥상도 기억이 나는 글 입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