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릉여행] 다함께 걸어요, 2019 강릉바우길

by 드래곤포토 2019. 9. 9.
반응형
 

■ 해파랑길과 강릉바우길이란 ?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이름으로 동해안 탐방로인데요.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여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770km의 트레킹코스입니다.

강원도바우길의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르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잇는 총 연장 400km의 거리로 강릉바우길 17개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바우길, 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릉바우길 5~6구간은 해파랑길 38, 39구간에 속해있습니다.

■ 강릉바우길을 걷고 싶은데요 ?

(사)강릉바우길에서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강릉바우길구간) 다함께 걷기 행사를 지난 8월부터 금년 12월까지 참가비없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IMG_002

프로그램은 당일, 1박2일, 2박3일코스를 정하여 강릉바우길 5.6구간을 걸으며, 해당지역의 관광지역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IMG_003C

프로그램의 상세한 일정 및 내용은 강릉바우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별참여신청은 강릉바우길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단체참여신청은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해파랑길 걷기신청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걷기에 참여하는 이유를 적어제출하면 검토하여 참가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선발기준은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그리고 바우길과 걷기여행에 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걷기에 대한 열정이라고 하네요


IMG_009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주말정기걷기가 있으니 바우길 홈페이지를 참조하시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9월초에 강릉바우길 5,6구간을 걸어보아 소개하려하였지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씨라 일부구간만 돌아 보았습니다. 5.6구간중 일부 돌아본 길을 소개합니다.

■ 강릉바우길 6구간

먼저 첫날 걸어본 6구간 부터 소개합니다. 강릉바우길 6구간은 원래 학산오독떼기 전수관에서 강릉항 아래 쪽에 있는 솔바람다리까지 이나 비가오는 관계로 율곡로 교차로에서 강릉중앙시장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IMG_0705

이 길은 강릉선 KTX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철로였으나 KTX노선을 지하화 하여 옛철길을 인도로 만들어 강릉바우길로 조성하였습니다.


IMG_0710P

기차가 다니던 노암터널을 걷기쉽게 보도블럭을 깔아 놓아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IMG_0716

가다보면 노암동을 지나게되는데 단층 팔작기와 지붕의 고옥을 만나게 됩니다. 고옥은 '보진재'라는 건물로 효자 김담(金譚)이라는 분의 제향을 위한 제실입니다.


IMG_0745P

월화정은 1930년 강릉김씨 종인들이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곳을 기념하기 위해 정자를 세웠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을 연결해주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있으며 월화정아래 황금색의 물고기 조형물이 놓여있습니다.


IMG_0753P

월화정을 지나면 옛철교를 그대로 보존하고 인도교(월화교)로 만들어 강릉 남대천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IMG_0755

월화교를 건너면 왼쪽이 강릉중앙시장으로 월화거리의 중심입니다. 강릉중앙시장옆에 메인거리로 주말에는 버스킹이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강릉중앙시장은 먹거리도 다양하여 이곳은 항상 인산인해의 장소입니다.


IMG_0867P

강릉중앙시장은 종합시장으로 강릉의 대표 먹거리 시장입니다. 고롯케, 마늘빵, 닭강정, 호떡 그리고 칼국수 등이 줄서서 기다려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 강릉바우길 5 구간

바우길 5구간 바다 호숫길은 경포호숫길의 정취와 바다 옆 솔밭길이 이 길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더해주는 길로 강릉항 부터 사천항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IMG_1046

둘째날에도 비가 오는 날씨였습니다. 강릉항 아래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하여 송정해변을 거쳐 세인트존스 경포호텔까지 걸었습니다.

솔바람다리는 남항진과 안목을 잇는 인도교로 총 192m의 다리입니다. 바다와 강사이에 놓인 다리로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면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IMG_1085P

안목항 커피거리도 지나게 됩니다. 안목항에서는 우측으로 동해의 해변을 따라 걷게 되며 푸른물결도 함께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 입니다.


IMG_1115

안목해변을 지나 안목 해맞이 공원부터는 소나무숲 길을 걷게 됩니다. 소나무숲길은 강문해변까지 약 3km의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IMG_1125P

강릉항에서 약 1.5km를 걸으면 송정해변입구가 나옵니다. 이 곳에 간이매점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송정해변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북쪽으로 소나무숲길을 걸어갑니다.


IMG_1154P

송정해변 소나무숲에는 책읽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이곳에서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송정해변입구에서 약 600m를 걸어 소나무숲길을 걸어 올라가면 솔향 10경벽화길이 있습니다.

솔향 10경벽화길은 강릉시 자원봉사자들과 동천연대 장병이 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병들이 직접 선정한 강릉의 10경을 함께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IMG_1189P

다시 1.2km을 걸으면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사유지가 나타납니다. 이 곳에는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설치해 놓은 조각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곳 조각상들이 포토존역활을 해줍니다.


IMG_1207

소나무숲길은 강문항까지 이어지지만 비가오는 관계로 이곳에서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쪽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소나무숲길과 우측으로 해변의 풍경을 볼 수 있어 걷기에 좋은 길이라 생각됩니다.

■ 2019 해파랑길 강릉바우길 다함께 걷기 축제

이번 9.21(토) 10:30에는 강릉바우길 다함께 걷기 축제가 있습니다. 해파랑길 강릉바우길 다함께 걷기축제는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문화 역사를 연계하여 보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IMG_007P

바다를 보며 흙길을 걷는 느낌을 만끽하는 강릉바우길은 대한민국의 3대 트레일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출발전 참가기념품과 걷기 종료후에는 완주 기념품을 준다고 합니다.


IMG_008

코스는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출발 - 선교장 - 시루봉 -경포대 -참소리박물관 -경포해변 - 솟대다리 - 헌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도착입니다.

선교장, 시루봉, 경포해변, 솟대다리 4곳의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심은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가까운 식당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 강릉바우길 관광안내소 및 직영 게스트하우스

(사)강릉바우길에서는 강릉시 도심 중앙 암당동에 강릉바우길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MG_010P

강릉바우길 게스트하우스에서 바우길 걷기에 관한 정보뿐만아니라 해파랑길, 아리바우길에 관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쉬고 묶어갈 수 있는 바우길 직영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도보여행객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33-646-0222)

☞ 여행 TIP

▷(사)강릉바우길 : 강원도 강릉시 염영로 180번길 25
▷전화 : 033-645-0990
▷홈페이지 : https://www.baugil.org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공감과 댓글은 더 좋은 글을 쓰게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