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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광양여행] 광양의 새로운 명소, 배알도

by 드래곤포토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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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가볼만 한 곳, 섬진강하구의 배알도

전남 광양의 배알도(拜謁島)는 섬진강 하구에 있는 0.8ha 높이 25m의 바위섬으로 태인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 섬에서 건너편 망덕산(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소재)을 향해 절하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옛문헌에는 사도(蛇島) 즉 뱀섬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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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도의 배알도 수변공원에서는 왼쪽으로 광양 진월면 망덕리와 태인동을 연결하는 태인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건너편에 망덕산과 배알도가 보입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해수욕장이었지만 폐장되어 지금은 모래위에 핀 갈색의 식물들로 덮혀져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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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은 이슬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로 배알도 수변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섬진강하류에 물안개가 깔려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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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을 따라가다보면 섬진강 자전거길 안내판이 있는 자전거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이 섬진강자전거길 시발점이자 종점인곳으로 전북 임실군에 있는 섬진강댐까지 총 154km의 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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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해상보도교로 배알도를 건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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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와 배알도수변공원사이에 해상보도교가 '19.8월에 준공되어 쉽게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배알도는 수변공원을 거쳐 망덕포구의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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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 해상보도교는 길이 225m, 폭 3m의 곡선형 다리입니다 다리 가운데에는 둥근타원형으로 뚤려있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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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섬진강 하류의 좌우 풍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입니다. 좌측으로는 배알도 수변공원과 태인대교의 모습이, 앞쪽으로는 망덕산을 배경으로 물안개낀 섬진강 하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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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우측으로는 하동지역이 보이고 좀 더 고개를 돌리면 멀리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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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으막한 배알도 정상에 오르는길도 데크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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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 정상에 있는 해운정은 1940년 김구선생의 친필 휘호 해운정이라는 현판을 달고 배알도 정상에 건립하였으나 1959년 태풍 사라호에 의해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2015년 광양시가 해운정을 복원하였으나 과거 현판이 분실되어 지금은 새로운 현판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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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정에 오르면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눈앞에 펼쳐지며 왼쪽 전라도 광양과 오른쪽 경상도 하동이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정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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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들어올 때는 못느꼈는데 배알도에서 내려다 본 해상보도교는 아름다운 곡선형 다리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광양시는 2021년에 완공목표로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해상보도교도 추가로 건설중이며 망덕산에서 배알도수변공원을 잇는 4개 라인의 짚라인 설치공사도 진행중입니다.

망덕포구의 윤동주 시(詩)거리와 수변공원이 배알도를 중심으로 선으로 연결되면 문학과 낭만이 흐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배알도 주변은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곳이어서 염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등을 관찰할수 있는 소중한생태 자원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므로 자연환경보호관점에서도 고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여행 TIP

▷가는길 : 전남 광양시 태인동 1632-13 배알도수변공원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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