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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여행] 한쌍의 학이 비상하는 듯한 '명선교'

by 드래곤포토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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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교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와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다리로 지난 2010.3월에 새로 개통된 다리로 진도대교처럼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센 강이나 바다에 만드는 사장교로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회야강 하류와 동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다리가 놓여있는데 명선교를 강양쪽에서 진하쪽으로 건너가 보았다.

DSC07901 회야강쪽에서 본 명선교, 건너편이 바다이다

명선교의 전경을 담고 싶어 강양리쪽으로 가다가 잠시 내려 사진을 담았다. 진하리쪽에 있는 큰건물로 다리 끝부분이 보이질않아 다소 아쉬웠다.

DSC07903 강양리쪽에서 본 명선교

길이 145m, 폭 4.5m, 높이 17.5m로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로 27m의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한쌍의 학을 표현했다.

DSC07906 주탑
DSC07905 다리입구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DSC07907 강양리쪽 엘리베이터와 계단

다리에 오르기위해서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명선교가 개통됨으로써 예전 진하리와 강양리 주민들이 도보로 왕래할 경우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제는 5분이내로 단축되어 주민들이 편리해졌다고 한다. 앞으로는 이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울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울산의 명물로 기억될 것 같다.

DSC07908 강양리쪽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표석
DSC07910 올라가는 계단 중간쯤에서 본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강양리쪽에서 다리에 오를땐 계단을 이용했다. 계단은 원형계단으로 돌아올라가게 되어 있다.

DSC07912 다리에 올라와 본 명선교 주탑

주탑의 모양을 보니 듣던대로 사랑하는 한쌍의 학이 서로 마주보며 날개짓을 하는 듯 하다.

DSC07914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다리위에 올라서니 동남쪽으로는 명선도가 크게 보이고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사이에 가느다란 바닷길이 이어져있다.

DSC07915 다리는 걸어다니면 다소 출렁거린다.
DSC07918 주탑아래는 조그만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DSC07919 진하리 쪽으로 해가 지고 있다.
DSC07921 다리가운데 서쪽 주탑아래서 본 강양리쪽 다리 출입구
DSC07923
DSC07925 회야강의 일몰
DSC07926 진하해수욕장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DSC07927 주탑 동쪽아래서 본 진하리쪽 다리 출입구
DSC07928
DSC07930 파란하늘에 한쌍의 학이 날개짓 하고 있다.
DSC07932 진하리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DSC07934 진하리쪽 다리끝에서 본 강양리 동쪽
DSC07935 진하리쪽 원형계단
DSC07937 여기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았다.
DSC07939 오른쪽엔 장애우를 위한 버튼
DSC07942 내려와서 보니 다리아래 바람개비가 눈에 띈다.
DSC07943 진하리쪽 엘리베이터와 계단
DSC07944 진하리쪽 명선교 모습
DSC07945 진하리쪽에서 본 명선교
DSC07947 울산 제일의 진하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작은 섬 명선도

명선도는 해송과 일출로 유명한 무인도로 예부터 매미가 많이울고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사이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DSC07956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에서 맞은 편 바다쪽에 위치 한 무인도 명선도 까지는 길이 100여m로 폭 5m규모로 바닷물이 빠지고 모래바닥이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린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매년 음력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에서 낮 12시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된다고 한다. 평소 이곳 수심은 1.5m~2m에 이른다.

DSC07960 이날도 명선도까지 길이 열렸는지 사람들이 바닷길을 걷고있다.

명선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사이의 바다 물길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래가 쌓이면서 나타나는것이다.

DSC07954 진하해수욕장에서 본 명선교

다음 일정때문에 명선교의 야경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또한 시간여유가 있다면 명선도까지 걸어서 건너가고 싶은데 날도 어두워지니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명선도에 들어가보면 쓰레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관계부서에서 청소도 청소지만 그이전에 관광객들이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나온다는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한다.

[여행지도]

명선교 안내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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