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봉에서 목넘어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그나마 신선바위에는 오르지 않고 그냥지나쳐서 다소 시간단축은 되었다. 목넘어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10분경, 일몰시간이 7시경이므로 2시간내에 거문도 등대에 들렸다가 거문항까지 가야했다. 중간중간 시간을 기록해 놓았으므로 참고바란다.

거문도 등대 트래킹 경로

거문도등대는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행하는 필수 코스이다.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거문리에서 등대까지 걸어서는 약 1시간 남짓 걸린다.

여기서부터는 바다의 기암절벽을 낀 1.2km 거리의 산책로가 펼쳐지며 길 양쪽으로 길게 동백나무 숲길이 들어서있다.

등대 절벽 끝에는 관광객들이 바다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있다.

P4129250 목넘어(17:09)

목넘어는 파도가 센날이면 바다물이 넘나든다고 하며 바위지형에 따라 테크가 만들어져 있어 쉽게 건널 수 있다.

P4129252 목넘어 갯바위모습
P4129253 5분정도 올라가면 선착장과 등대가는길 갈림길이 나온다.(17:15)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은, 자연을 그대로 살려 자갈길과 흙길, 그리고 잔디밭 길이 이어져 있다. 길 양쪽으로 동백 숲과 상록 난대림 속의 터널을 이룬다.

길 중간 중간에 빈 나무벤치가 있고 안내판도 있어 방문객 누구에게나 편히 쉬었다 가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P4129256 등대섬에서 본 목넘어 : 앞쪽이 보로봉, 우측이 거문도 내해

목넘어는 거문도의 서도끝과 등대섬(수월산)을 연결하는 다리 역활을 하고 있다.

P4129257 선바위(노인암)

고도에서 서도를 잇는 삼호교에서 서도의 남쪽 끝단과 거문도 등대가 있는 수월산사이에 뾰족하게 튀어 나온 바위가 보인다.

멀리서 볼때는 그저 바다위에 불끈 솟은 바위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엄지를 치켜세운 모습이다. 이바위는 검푸른 천위에 앉아 있는 노인을 닮았다하여 노인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P4129258 간이 전망대에서 본 서도

등대섬 가는길에 간이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간이 전망대에서는 등대와 선바위, 보로봉 등 서도를 볼 수 있다.

P4129260 빨간 동백과 파란 바다 그리고 하얀 등대
P4129264 거문도 등대입구(17:28)에서 본 등대모습(왼쪽은 관사)

목넘어에서 등대입구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거문도 등대의 정식 명칭은 거문도 항로 표지관리소다.

P4129266 구등대(왼쪽)와 신등대

왼쪽에 있는 조그만 등대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로써 1905년 4월 12일 세워진 뒤 지난 100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다.

기존 거문도 등탑은 높이 6.4m의 원형백색으로 연와, 석 및 콘크리트 혼합구조물로 등탑 외벽과 중추식 회전장치 등을 보수하여 해양유물로 보존하고 있다.

노후된 시설을 대신한 33m 높이의 새로운 등탑(오른쪽)은 2006년 1월부터 선박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P4129267 신등대는 8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다.
P4129268 전망대 오르는 타원형 계단(1층에서 본 모습)

2006년에 세워진 새등대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전망대까지는 원형으로 돌아가는 나선형 계단을 걸어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없어 노약자가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P4129269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본 타원형계단
P4129270 전망대에서 본 등대관사와 관광객을 위한 무료펜션

사진의 왼쪽 전봇대가 보이는 곳이 목넘어에서 올라온 길이다. 이곳의 펜션을 이용하려면 여수지방해양청에 한달전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P4129272 전망대에서 본 선바위(노인암)와 뒤로 보이는 보로봉
P4129273 전망대에서 본 관백정
P4129274 구등대와 관백정
P4129275 구등대
P4129279 이제 내려 갑니다.
P4129280 관백정앞의 유채꽃과 바위
P4129283 관백정(觀白停)

관백정은 거문도 서도 끝에 있는 마지막 건물로 날이 좋으면 관백정에서 육안으로 백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백도가 바라다보이는 정자라 관백정(觀白停)이라 하였다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다소 중국풍의 건물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P4129286 관백정에서 본 삼부도
P4129284 거문도등대 전기폰

전기폰은 시계가 불량할때 선박에 음향을 발사하여 그위치를 알려준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불을 밝혀 등대가 있음을 알리지만, 안개나 악천후인 경우 불빛을 전달 할 수없으므로 음향을 발사하여 선박에 그위치를 알려준다고 한다.

음향을 발사하는 방법은 공기를 압축하여 울리는 에어싸이렌과 전기를 사용하여 소리를 발생시키는 전기폰이 있다고 한다.

P4129294 구등대와 무종

1905년에 건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지금은 바로옆에 새로운 등대에 그 역활을 넘겨주었다. 뒤 편에 세워져 있는 종은 선박에 알리기 위한 도구로 무종이라 불리운다.

P4129290 신등대와 구등대
P4129298 신등대 1층에서 본 등대입구쪽(관사 뒤가 수월산)
P4129303 나오면서 본 거문도 등대
P4129304 관사주변의 유채꽃
P4129306 내려가는 길
P4129307 다시온 목넘어(18:11)
P4129308 목넘어에서 본 거문도 내해
P4129311 나무테크를 따라가면 시멘트 포장길을 만난다.
P4129312 시멘트 포장길 : 여기서 왼쪽이 아까 내려왔던 보로봉 가는길이다.

목넘어를 지나 유일하게 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가면 유림해변으로 갈 수 있다. 유림해변을 가는 길은 목가적인 풍경으로 가득하다. 고도에 있는 거문항까지는 걸어서 40여분 소요된다.

보통 등대에서 나오는 손님을 싣기 위해 시멘트길 끝에서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 힘이 든다고 생각되면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그러나 택시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P4129313 고갯길(18:23) : 멀리보이는 삼호교

숙소로 가기위해서는 유림해변을 거쳐 삼호교를 건너야 한다.

P4129314 유림해변(해수욕장)
P4129319 유림해변의 유채꽃 : 유림해변 방향
P4129321 유림해변의 유채꽃 : 고도 방향
P4129323 삼호교 건너기 직전의 유채꽃(18:39)
P4129325 삼호교 : 남쪽은 다리보호를 위해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18:41)
P4129326 거문항(18:51)

거문항 민박집을 14:30경 출발하여 삼호교(14:38) - 불탄봉(15:16) - 보로봉(16:44) - 목넘어(17:03) - 거문도 등대(17:28) - 목넘어(18:11) - 삼호교(18:41) - 거문항(19:00) 까지 약 4시간 반 소요 되었다.

다음은 거문도에 있는 영국군 묘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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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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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피우스 2010.06.03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거문도의 비경과 최초의 등대의 아름다움에 취합니다. 몇일 이곳에서 머물으면서 카메라를 들고 구석 구석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2. 워크뷰 2010.06.03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시골 친척집의 느낌이 듭니다^^
    웬지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 이것이 포구가 주는 느낌, 그리고 함께 어우러진 등대가 있기에,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3. 스마일맨 민석 2010.06.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료팬션...
    완전 짱인데요~
    등대... 정말 한 번 바로 가보고 싶어지네요~ ^^

  4. 희경맘 2010.08.10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제가 다녀온 그곳이 맞나 싶네요...^^;;
    언니네 가족과 휴가차 다녀왔는데....
    등대 올라가면서 땀도 많이 나고...모기에 물려 정신 읍고...
    ㅋㅋ 그래서 이렇게 멋진 바다의 모습을 제대로 못 봤나봐요.....
    또 다른 곳 같네요..ㅋㅋㅋㅋ
    등대 전망대도 못 올라가봤는데...좀 아쉽네요~~ ^^
    거문도 가기전에 미리 검색도 해보고 할꺼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