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이게 정식]

뒤른스타인성을 떠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 외곽에 있는 그린칭(Grinzing)이라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호이리게(Heurige)로 유명한 그린칭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빈 숲 속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빈숲(Wiener Wald) 북쪽에 있습니다.

호이리게(Heurige)란 말 자체는 호이어(heuer는 영어로 this year의 뜻)에서 온 것으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포도주"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점차 의미가 넓어져서 호이리게를 파는 술집(Viennese wine taverns)을 가리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PA055289 바흐앵글 식당(1137년)

옛날에 빈의 북쪽 구릉지대에서 포도가 재배되어 포도주가 비싼 값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요제프 2세(1741~1790.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에게 청하여 자기들도 자기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어 팔게 되었는데, 이것이 호이리게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호이리게는 그린칭, 레오폴드스베르크(Lewopoldsberg),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에 모여있습니다. 모두 빈 숲속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PA055291M 식당입구

우리가 간 호리이게 정식음식점인 바흐앵글(Bach Aengl) 식당은 역사가 870여년된 식당이라 합니다.

PA055293 토마토와 피클, 그리고 빵
PA055296 호리이게 정식 :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PA055306 디저트
PA055300 악사들의 연주

식사 중간에 악사들이 와서 연주를 합니다. 주로 우리가 잘아는 클래식을 연주하지만 한국관광객을 위해 한국가요도 연주를 했습니다. 팁은 10달러를 주었습니다.

PA055302 슈베르트 사진

여기 슈베르트 사진이 걸려있는 이유는 슈베르트가 젊었을때 이 음식점에서 악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비엔나 SCHLOSS 호텔]

그린칭에 있는 바흐앵글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있는 SCHLOSS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묵은 호텔은 과거 18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로 최근에 완전히 수리하여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PA055320 비엔나 SCHLOSS 호텔
PA055327 1층은 거실
PA055328 2층은 침실
PA055329 침실
PA055325

이호텔은 특이하게 2층 구조의 방으로 되어있는데, 과거 건물 천장이 높은 것을 이용하여 2층구조로 만든 것 같습니다.

하루 있어 보니 오르락 내리락해야하는 불편이 있고 계단도 목재로 되어있어 오르내릴때마다 삐꺽삐꺽소리가 나서 기대만큼은 좋은 시설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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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_bowoo 2011.01.19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물 내부가 굉장히 깨끗합니다.
    870년 이라는 세월이 믿기지가 않내요.
    오늘도 이렇게 좋은 곳 구경하고 갑니다..*.*

  3. skypark박상순 2011.01.2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된다면 꼭 호리이게정식을 먹어보고 싶네요.
    역사깊은 식당모습도 좋아보입니다.^^

  4. ♡솔로몬♡ 2011.01.20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배고프네요....
    먹고 싶어요 잘보고갑니다

  5. 윤뽀 2011.01.20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저트에 눈길이 가네요
    음악과 함께라면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ㅎㅎ

  6. 와이군 2011.01.20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음악과 맛난 요리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렇게 여유있게 식사해야하는데 말이죠~
    잘 봤습니다~

  7. 맨큐 2011.01.20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870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이라니...
    멋지네요~
    소시지도 맛있어 보이고...ㅎㅎ

  8. 라오니스 2011.01.20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군요...
    새롭고 화려한 것도 좋지만.. 오래된 것이 그립기도 합니다.. ^^

  9. nspring 2011.01.20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빵은 조금 뻑뻑할거 같지만, 소세지는 정말 먹고싶네요..ㅋㅋ
    점심시간인데 빵이라도 사다먹어야겠습니다.ㅋㅋ

  10. Uplus 공식 블로그 2011.01.2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음악과 그림책에서나 나올법한 맛있는 음식! 식당 분위기까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1. ed hardy uk 2011.01.20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여유있게 식사해야하는데 말이죠

  12.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01.2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70년된 식당 -0-;;
    정말 대단하군요..ㅎㅎ
    전 소세지를 좋아해서 소세지 하나 먹고 싶어요 ㅋ

    드래곤님 오늘도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
    즐거운 밤 되세요 ^^

  13. 해우기 2011.01.20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스위스의 호텔이 생각나네요....
    다른곳과 다른 왠지 목재냄새 가득하였던 그 곳이....


    그곳에서 즐기던 아침이 다른곳보다 최고였는데....

    이곳에서의 식사는 어떨지...궁금해서 배고파지네요...ㅠㅠ

  14. 워크뷰 2011.01.2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영화를 보면 나무계단을 오르내릴대마다 삐그덕 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그만큼 오래된 건물이란 뜻이겠지요^^

  15. 리브Oh 2011.01.21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전 외국 사람들의 라이프가 과연 어떨까 늘 궁금하더라구요
    그들은 주식을 뭘 먹을까... 저런 음식들을 먹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류는 아니지만 음악에 맞혀 저런 음식들 먹으며 얘기에 동참해보고 싶어지는데요^^

  16. 송쓰22 2011.01.2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팁을 10달러나...

  17. 스마일맨 민석 2011.01.2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팁이 좀 쎈데요 ㅎ
    그래도...
    정말 오래된 식당에서 저런 음식 먹으며.. 디따 좋을 것 같아요 ^^

  18. 화사함 2011.01.21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트리아 특유의 고풍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사진들이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금요일 오후 즐겁게 보내시길..

  19. 화들짝 2011.01.2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의 맛은 어떨지 먹어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 악의축 2011.01.2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배고픈데.....음식에서 전통이 엿보이네요..

  21. 소나기♪ 2011.01.2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배낭여행 당시 넉넉치않아 입장과 즐기는 것에 아끼지않았더니 먹거리에서 아끼지 않으면 안되어
    몇몇 먹거리르들을 놓친것들이 참 아쉽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