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소로 관광을 마치고 프라하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프라하성벽을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정원이 형성되어 있는데 왕궁으로 가기위해선 프라하성 남쪽에 이어져 있는 정원을 걸어가야 합니다.
프라하성을 따라 만들어진 정원은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아래쪽으로는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황금소로 출구에서 성벽을 따라 프라하 왕궁으로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나 찍사 입장에선 애석하게도 역광이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프라하 왕궁]
길이 570m, 폭 128m인 프라하 성은 전 세계의 현존하는 중세양식의 성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동서로 길게 펼쳐진 이 성의 입구는 흐라트차니 광장에 면한 서쪽 정문과 말라스트라나 쪽의 동문, 성 정원쪽의 북문이 있습니다.
프라하왕궁은 프라하성 서쪽 흐라트차니 광장(Hradcanske Namesti)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하 성이 현재의 중요성을 갖게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14세기 카를 4세(1346~78년 재위)때의 일입니다.
그는 왕궁을 재건하고 성 비스타의 성당을 세우면서 프라하 성을 완전히 새로운 모양으로 단장하는데 이 때부터 이 성은 국가적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15세기 말 국왕이었던 블라디슬라프 2세 치하에서 후기 고딕 양식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고, 1526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보헤미아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했을 때부터 르네상스 적인 건축이 프라하 성을 점점 복잡하고 정교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프라하 성의 건축 양식상 완결은 바로크시대에 이루어졌습니다. 1753년~1775년 사이에 외관은 현재와 같이 결정되었고, 1918년 대통령의 관저로 바뀌면서 건축가 Josip Plecnik에 의해 성의 내부장식과 정원이 새로 정비되었습니.
체코왕이 살았던 곳으로 1918년 부터 현재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전으로 둘러싸인 프라하성 정문앞의 광장으로 현재 군사박물관인 슈바르첸베르크궁전과 16세기에 건설된 대주교의 관저로 영화 <아마데우스>촬영장소로 유명한 대주교궁전과 프라하국립미술관의 분관인 슈테른베르크궁전으로 둘러싸여있습니다.
사진은 예전에 사용하던 가스등으로 현재 3개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프라하왕궁에서 당초 들어왔던 북문으로 가기위해 다시 제2정원에 들어섰습니다. 결국 프라하성내부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돈셈입니다.
다음은 체코 바츨라프 광장으로 갑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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