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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청령포'

육지속의 작은 섬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그 해 여름, 홍수로 인해 청령포가 물에 침수되어 관풍헌으로 옮기기전 약 4개월간 머문곳입니다.

단종은 12세가 되던 1452년 아버지인 문종이 승하하자 조선 왕위에 오릅니다. 왕위에 오른지 3년이라는 짧은세월에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단종은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오게됩니다.

IMG_4663 청령포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입니다. 청령포는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 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IMG_4696 도강선

지금은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배가 있어 쉽게 청령포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IMG_4697 청령포

청령포에 도착하니 멀리서 보면 자갈같은 굵은 돌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IMG_4700 청령포 수림지

자갈밭이 끝나는 지점에 노송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에 위치한 이 수림지는 수십년 에서 수백년생의 거송들이 들어 찬 수림지로 단종의 유배처를 중심으로 주위에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IMG_4712P 단종어소

소나무숲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단종어소를 만나게 되는데 어소에는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채와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행랑채가 있으며 밀납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G_4787 단종어소

현재의 단종어소는 승정원 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가옥입니다.

단종의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면 소나무 한그루가 담장을 넘어 90도로 절하는 모습으로 구부러져 있는데 이는 임금을 향한 마음이 표현된 것이라 합니다.

IMG_4710 단묘재본부시유지비

단종어소 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비는 영조39년(1763)에 세워진 것으로 이곳이 단종의 거처 위치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비의 총 높이는 162cm로 1단의 화강석 기단위에 오석으로 된 비신을 세우고 비 앞면에 단묘재본부시유지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전면, 측면 각 1칸씩의 비각안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IMG_4723 관음송

단종어소 북쪽에 수십년에서 수백년된 높은 소나무들로 들러 쌓인 이 곳에 유별히 우뚝 선 소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소나무를 관음송이라 하는데 단종이 걸터앉아 쉬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IMG_4727 망향탑

관음송앞으로 놓혀진 계단길을 오르면 망향탑에 이릅니다. 망향탑은 뒤편 산중턱, 청령포 앞을 돌아가는 강줄기 절벽위에 있는 탑입니다.

청령포 서쪽 절벽인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에 있는 돌탑으로 어린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때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속에서도 한양에 두고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렸다는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입니다.

IMG_4728 전망대

망향탑 위쪽으로 조금 오르면 청령포 주위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쪽을 절벽으로 평창강의 모습만 보입니다.

IMG_4729 전망대에서 본 평창강
IMG_4740 노산대

단종이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서 유배된 후 해질 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으로 노산대(魯山臺)라 부르고 있습니다.

IMG_4746PN 노산대에서 보이는 풍경
IMG_4766 금표비

금표비는 단종어소 북쪽에 있으며 앞면에는 청령포 금표라고 쓰여 있고 뒷면에는 동서로 300척 남북으로 490척과 이후에 진흙이 쌓여 생기는 곳도 또한 금지하는데 해당된다라고 쓰여 있으며 측면에는 숭정99년이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금표비는 단종이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 유배되어 계시던 이곳을 일반 백성들이 출입과 행동을 제한하기 위하여 영조2년(1796)에 세운 비석으로 당시 단종에게도 이와 같은 제약이 있을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표비를 세워 법으로 단종임금이 이곳에 계시던 옛터라는 비를 세워 보호하니 그덕에 자연 그대로 유지가 되어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IMG_4770 단종어소

청령포를 한바퀴돌고 나니 다시 단종어소 쪽으로 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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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뒤쪽으로는 열차가 다니는 철교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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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를 나오기위해 배타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로 둘러쳐진 주변의 모습은 단종이 보던 옛모습은 아니겠지요

IMG_4669 왕방연시조비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 놋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청령포를 바라보며서 읆은 시조입니다. 왕방연 시조비는 청령포건너편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43-4
청령포 안내소 : 033-370-2657
관람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200원

 청령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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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 청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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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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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레아디 2012.11.0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달의 시작!
    힘찬 하루 되세요~

  3. 가을사나이 2012.11.01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곳을 알게되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4. 어듀이트 2012.11.01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찬 한달의 시작 되시길 바래요^^

  5. 2012.11.01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스마일맨 민석 2012.11.0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곳...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에 다녀온 곳인데 정말 좋더라구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

  7. S매니저 2012.11.01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렀다 갑니다!!
    오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안부만 전하고 갑니다..ㅜㅜ
    아무쪼록 오늘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래요!!

  8. 솜다리™ 2012.11.01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월에도 찾아볼곳이 정말 많은듯 하내요..^^

  9. 보기다 2012.11.0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종의 역사가 겹쳐 쓸쓸함이 더해지는 곳입니다.
    다시금 가보고 싶어지네요.

  10. 캐치파이어 2012.11.01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가기 좋은곳이네요. 깊은 역사가 있으니 더욱 관심이 가는 곳입니다.
    잘보고 가요 ~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되세요 ~ ^^

  11. 와이군 2012.11.02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역사가 있지만 경치는 정말 예술이네요~
    잘 봤습니다~~

  12. 도플파란 2012.11.02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이후에는 가보지 못했네요..ㅎㅎㅎ

  13. 아레아디 2012.11.0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14. 영도나그네 2012.11.0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사연을 많이 안고있는 청령포!
    세월은 흘러도 아름다움은 그대로군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5. 티통 2012.11.02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쌀쌀해진 날씨 감기조심하시구
    행복한 주말되세요^^

  16. 블로그엔조이 2012.11.0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어지네요.~ 고스란히 옛날 풍경이 남아있는듯하네요..
    너무 잘보고 가요 ~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

  17. hungryalice 2012.11.02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 보고 나니 정말 가보고 싶어지네요 ㅠㅠ
    정말!! 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18. 하 누리 2012.11.05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풍경에 도취되어 있다가 갑니다.
    아름다운 곳이네요, 덕분에 편히 앉아서 좋은구경 하고 가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19. moreworld™ 2012.11.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어 기억에 담아둔 곳인데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네요. 기회는 만들어야겠죠? ㅎㅎ

  20. 2014.05.01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우서은 2014.05.01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가고 싶네요...며칠 뒤면 가지만...기대되요...재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