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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13년 나의 Best 여행지, '태안,서산'

by 드래곤포토 201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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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베스트여행지 태안, 서산

2013년 나의 Best 여행지, '태안,서산'

태안, 서산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부러진 통나무를 기둥으로 이용하여 건물의 아름다움을 승화시키고, 전형적인 불상의 모습이 아 닌 역발상의 모습으로 독특한 불교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에 2013년 나의 여행 best 그 곳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

사막위에 서있는 듯 한 ‘신두리 해안사구'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해 해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으로 밀려 올려지고 바람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퇴적지형이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해안사구로 태안반도 신두 리 해안선을 따라 길이 약 3.4km, 너비 500m~1.3km로 남북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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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안사구는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금은 사람 발자국에 의해 자연스러운 모습은 거의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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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에 거대한 모래언덕에 너무 발자국만 보여 아름다운 모습을 좀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다. 출입을 제한한다면 곱고 고운 모래언덕을 볼 수가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공원조성을 빌미로 인공적인 시설 이 들어섬으로써 더 망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본다. 이 곳에서는 마치 외국 어느 사막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서해의 탁트인 바다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 이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305-98
입장료 : 없음
주변맛집 : 원풍식당(041-672-5057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1-2) / 박속밀국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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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최초의 마애불 '태안마애삼존불'

서산마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알려져 있지만 태안마애삼존불은 백제시대 최초의 마애불이라는데 더 의의가 있다. 태안마애삼존불은 국보 제307호로 백화산 중턱에 있는 높이 394cm, 폭 545cm의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백화산 태을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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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마애삼존불은 중앙에 본존불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과는 달리 중앙에 보살이 있고, 좌측에 석가여래, 우측에 약사여래불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이다. 원래 태안마애삼존불은 보물로 지정되어 보존 하고 있었으나 서산 마애삼존불보다 더 오래된 조각기법을 보이고 시대가 더 올라가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양식상으로는 중국의 불상양식으로 제작연대는 6세기로 추정되며 지리적으로 당시 삼국시대 중국과의 교역에서 다리 역활을 하였던 태안반도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새로운 석굴사원 양식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쉽지만 오랜세월 여러 고초를 겪어와서 그런지 외관이 많이 마모되어 얼굴형태 등을 잘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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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마애삼존불 보호각 바깥의 바위에는 바위에 많은 동전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전이 붙으면 소원이 이 루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바위에 동전을 붙여놓았다.

태을암 우측에 ‘태을동천’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큰 바위를 볼 수 있다. '태을동천'은 도교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 하늘과 통하는 자리'의 뜻으로 1925년에 조각하였으며 한때 이 곳은 도교사상을 가진 분들이 의식을 행하는 장소이거 나 신성시하는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주변엔 유생들의 놀이터로 추정하는 감모대도 있다.

태을암에 오르다 보면 주차장 바로 아래 백조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이곳 뒤에서 준비해간 커피를 마시며 내려다 보 이는 태안풍경은 속세를 떠나 세상을 내려다보다 보는 기분이었다. 태안마애삼존불에 왔다면 이곳에서 잠시 즐기고 풍경을 즐기고 내려가는 것도 좋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 5 태을암
입장료 : 무료

조선후기 궁궐상여 '승언리 상여'

우리가 어릴적엔 그나마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상여는 지금은 문화재가 될 정도로 시골에서도 보기 힘들 다. 놀랍게도 태안에는 조선후기 궁궐에서 사용되었던 상여가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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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의 큰아들인 완화군을 가르치던 도승지 김병년(1855∼1927)이 완화군이 홍역으로 13세 때 세상 을 떠나자, 안면도 승언2리 주민들을 동원하여 국장을 치르게 하였다. 그것을 계기로 나라에서 상(償)으로 이 상여를 받아 지금껏 보관해 오고 있다.

승언리 상여의 길이는 2.2m, 폭 1m, 높이는 1.5m이고, 맨 윗부분의 양장틀 앞, 뒤에는 청룡과 황룡의 용머리를 그리 거나 투각 하였고, 4귀퉁이에는 봉황머리를 조각하여 그 모양이 화려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섬세하고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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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상여의 도난을 막기위해서 인지 유리로 된 벽면엔 창모양의 창틀을 세워놓아 그사이로 들여다 보게 되어 있다. 그러나 보기도 쉽지 않고 사진찍기는 더욱 용이하지 않았다. 도난방지도 좋지만 관광객을 위해서라도 밖에서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799
입장료 : 없음

안면도 꽃지해변의 '할미,할아비바위'

꽃지해변은 일몰로 유명한 지역이라 일몰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는데 다행이 일몰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날씨가 흐려 일몰을 보기는 어려웠다. 꽃지해변에 도착해 보니 이 곳 역시 해변엔 물이 차있었는데 바다에 해가 반영 된 모습으로 물이 빠져 있을 때 보다 나름 풍경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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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 앞 바다에 있는 두개의 바위를 할미,할아비바위라한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42대 흥덕왕(826~836) 때 이곳 안면 도에 파견된 승언장군이 군선을 끌고 북쪽에 있는 전장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자 승언장군의 부인 미도부인은 바닷가 높은 바위에 올라가 수십년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이바위 위에서 죽고 말았다.

그 뒤 이바위를 할미바위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 후 어느날 폭풍우가 몰아치고 천둥소리가 나면서 할미바위 앞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았는데 이를 할아비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두바위는 천년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바위이다. 꽃지해안공원은 아름다운 경관과 전설로 2009년12월9일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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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변에 물이 차있어 사진만 찍고 돌아서려했으나 모세의 기적처럼 서서히 바닷물이 빠지면서 할미, 할아비 바위 쪽으로 길이 생겼다. 갈매기들에게도 휴식처가 되는지 물이 빠지는 곳으로 갈매기들이 몰려앉는다. 물이 빠지면서 생긴 길을 따라 사람들 이 할미, 할아비 바위쪽으로 접근하면 앉아 있던 갈매기들은 슬금 슬금 자리를 피해준다.

물이 빠진 길을 따라 할미, 할아비 바위쪽으로 가보니 밖에서 볼 때는 할아비 바위가 크게 보였는데 할미바위쪽에서 본 할아비 바위는 웬지 왜소하게 보인다.. 할미바위의 옆모습은 해변에서 보이는 우뚝선 모습과는 달리 더 넓은 모습이다.

물이 완전히 빠지니 차가 다녀도 될 정도로 큰 길이 된다. 물이 빠지면 꽃지해변의 바닥은 바다물결이 만든 재미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다. 날씨가 흐려 꽃지해변에서 일몰은 볼 수 없었지만 마침 썰물때를 만나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가보게 되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114 꽃지해안공원
입장료 : 없음

바다위 떠있는 듯한 ‘서산 간월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섬에 간월암이 있다.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들어 갈 수 있지만 밀물 시에는 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바다물이 차있는 밀물시 간월암의 모습이 외딴섬으로 더 운치가 있어 보이고 줄배를 타는 재미도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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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은 과거 피안도 피안사로 불리며 밀물 시 물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하여 연화대 또는 낙가산 원 통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 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 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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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어리굴젓을 보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며,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 만조시에 어리굴젓 기념탑앞에서 벌어진다. 간월도 선착장 앞에는 어리굴젓 상점과 횟집들이 많이 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번지
전화 : 041-664-6624
입장료 : 없음
주변맛집 : 해순내 횟집(041-662-8767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 석화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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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서민적인불상 '서산마애삼존불상'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국보 제84호로 흔히 '서산마애삼존불'로 부른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넣거나 도툼하게 솟아오르도록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 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입상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백제만의 독특한 형식이다. '태안마애 삼존불상'은 백제시대 최초의 마애불이지만 '서산마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를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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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 입구쯤 다와서 길가 왼쪽에 돌무덤 처럼 생긴곳 위에 '강댕이미륵불'이라는 장승을 볼 수 있다. 강댕 이는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의 옛마을이름은로 강댕이 미륵불은 현재의 고풍저수지 상단부 안에 있었던' 것을 저수지 로 축조하면서 수몰되게 되자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다. 조성연대는 고려말에서 조선초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는 216cm, 어깨의 폭은 65cm, 두께는 25cm이고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오른팔을 위로 올려 가슴에 붙이고 왼팔은 구부려 배위에 대어 서산지방의 다른 미륵과 같은 형식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행하는 중국 사신 등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고도 하고 또는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 이있다고도 한다. 비보장승이란 지형상 어떤 특정한 곳이 기가 부족하다면 그 곳에 장승을 세워 부족한 기를 막아주 는 역활을 하는 장승이다.

조금 더 오르면 길옆에 있는 쥐바위가 있는데 서산마애삼존불쪽에서 보면 쥐가 등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 옆 에 인바위가 있다. 안내문에 인바위라고 써있지만 써있는 내용이 외국어로 써있는 것도 아닌데 전 무슨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서산마애사존불에 간다면 이곳도 놓치면 아쉽다.

서산마애삼존불 입구에 도착하여 가파른 계단을 올라보니 서산마애삼존불로 들어서는 기존의 불이문을 헐고 새로 문 을 만들고 있었고, 마애삼존불상 주변에도 공사자재들이 널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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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 입구에 도착하여 가파른 계단을 올라 불이문을 거쳐 마애삼존불상앞에 섰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2.8m의 거대한 불상인 마애삼존불의 가운데 석가여래입상은 장쾌하고 넉넉한 미소를 머금고 있 으며, 왼쪽 제화갈라보살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의 미륵반가사유상은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품고 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내눈엔 일반적인 부처의 얼굴이 아닌 독특한 모습이다.

또한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동동남 30도, 동짓날 해뜨는 방향으로 서있어 햇볕을 풍부하게 받아들이고 마애불이 새겨진 돌이 80도로 기울어져 있어 비바람이 정면으로 들이치지 않아 미학적 우수함은 물론 과학적으로도 치밀하게 만들어져 있다.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위를 보면 큰바위가 모자 챙모양으로 불쑥 나와있어 큰 비바람으로 부터 보호를 해주어 그나마 마애불상이 오래 보존된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간날은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흐려 햇볕을 통한 모습은 볼 수가 없었지만 서산마애삼존불상의 미소는 아 침에는 밝고 평화로운 미소를 저녁에는 은은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볼 수 있는 등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다른게 표 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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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삼존불상이 자리한 이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 부여로 가 던 길목이었다. 6세기 당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던 곳으로 서산 마애삼존불상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애삼존불이 새겨져 있는 큰 바위 위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서산마애삼존불은 1959년 4월 보원사지 발굴을 조사에 도움을 준 마을 노인이 부처가 아니라 한 남자가 양쪽에 첩을 하나씩 거느린 그림으로 소개할 정도로 우리가 생각지 못한 부처의 모습으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백제의 미소 를 보여주고 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 2-10
전화 : 041-660-2538
입장료 : 무료

소박한 절 '서산 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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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에서 개심사로 향하는 길 주변에 나무는 보이지않고 잔디만 펼쳐져 있는 구릉들이 많이 있다.

나중에 개심사 안내원에게 들은 말이지만 이 곳은 나중에 알고 보니 1968년도에 김종필씨가 만든 목장이었다. 당시 쌀한말이 9000원이었던 시절, 평당 250원씩 강제로 매입하였던 곳으로 지금은 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목장이라 한다 .

원래 4월말 경부터 11월말까지 소들을 방목하여 키우며 작년에 이곳에도 구제역이 발생되어 소들을 전부 다른 곳으로 이전한 상태라고 한다. 그전에는 도로변에 건물들이 많이 있었으나 구제역으로 인해 헐고 산쪽으로 옮겼고, 방목시에 는 보통 450~500kg되는 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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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에 도착하여 계단이 있는 일주문쪽으로 오르지 않고 왼쪽 차도로 걸어 올라갔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지었으며 조선 성종 15년(1484)에 고쳐지었다. 현재 건물은 조선성종 15 년 당시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보물 제143호이다. 대웅전을 보면 정면 가운데 오르는 계단은 없고 좌 우에 있다. 개심사의 건물이 성종6년(1475) 화재로 인해 성종 15년(1484)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에 의거 심검당도 함께 건립된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검당은 원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나 지금은 'ㄱ'자형의 ㅓ방을 이어지게 늘려 지어 현재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남아있다. 심검당은 굽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로 개심사 의 명물로 만든 건물이다.

대웅전에 있는 본존불은 다른 절과 달리 특이하게 목조로 만들어진 목조불상이다. 2005년 고려 충렬왕 6년(1280)에 불상을 보수 했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최소 1280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나무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

개심사에는 심검당의 기둥처럼 굽은 나무를 그대로 기둥에 사용한 건물이 또있다. 내가 보기엔 요염한 자태로 선보이 는 기둥이다. 개심사의 건물기둥은 기둥감이 아닌 자연형태의 기둥을 사용함으로써 오히려 건물의 아름다움을 승화시 킨 것이 역발상이 아닌가 싶다.

도시에서 자란 나는 대학시절 소요산 아래에 있는 절을 찾았다가 길게 늘어선 화장실의 오픈된 모습을 보고 기겁을 한적이 있다. 개심사에는 우리나라의 옛 화장실 모습을 그나마 조금 변형해서 옛모습을 유지한 화장실이 있다. 뒷사람을 위해 낙엽 을 뿌려달라는 안내문도 재미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전화 : 041-588-2256
입장료 : 무료
주변맛집 : 산골마을식당(041-688-1112,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1-9) / 산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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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태안, 서산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둥감이 아닌 기둥으로 건물 의 아름다움을 승화시킨 개심사, 전형적인 불상의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백제의 미소를 대표하는 서산마애삼존불을 보면 다른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불교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다.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산의 백제 불교유적을 통해 잊고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라 가족여행지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태안서산여행 안내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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