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성모발현지, 파티마 성지(대성당)

포루투칼의 파티마 성지는 프랑스의 루르드 성지, 멕시코의 과달루페성지와 함께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라 합니다.

신앙심이 두터웠던 어린 양치기 어린이들 3명 앞에 성모님이 수차례 나타나시어 예언 및 작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는 이 곳 파티마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많은 천주교인들이 찾는 성지순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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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포르투칼 파티마로 가는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일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이나 바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지만 지평선위로 떠오르는 포르투칼에서의 일출은 또다른 모습입니다.

버스로 8시간 정도 달려 파티마에 도착한후 우선 점심을 해결하고 파티마 성지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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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지는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베 다 이리아 (Cova da Iria)광장이 있고 정면에 높이 65m의 하얀색 파티마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양편으로 반월형의 회랑이 이어져 있습니다.
회랑위로는 동상들이 서있고 회랑에는 성서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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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대성당(Basilica de Nossa Senhora do Rosario de Fatima)은 파티마를 찾는 순례자들을 위해 지어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1928년에 착공하여 1953년에 완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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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바로크 양식의 파티마 대성당은 1928년 건축을 하여 1953년 10월 7일에 축성되었고, 1952년에는 성당 뒷편에 12,000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 하였습니다.

중앙 제대 팀파눔 조각상은 하느님께서 성모님께 천상 모후의 왕관을 씌워주시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 하며 제대 위 벽화는 성모님이 메시지를 성체 성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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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입구에는 성모님 발현을 목격한 어린 세 아이 중 2-3년이 안되어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후유증으로 죽은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의 무덤이 있습니다.

성상 안치소에는 이 곳 레이리라의 초대 주교님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으며, 또한 벽면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파티마 성지를 방문 하셨을 때의 사진, 성모님이 쓰신 왕관과 발현예배당에 모셔진 성모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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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당을 나와 보니 우측에 조그만 건물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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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코바 다 이라아(Cova da Iria)광장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예배당으로 성모님이 발현(發現)된 곳에 지어진 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Capela das Aparicoes)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곳에는 파티마 성모상이 모셔져 있고 기도와 미사가 계속 이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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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1917.5.13 부터 10.13까지 매 13일 6회에 걸쳐 세 명의 어린 목동 루치아(10세), 히야친따(7세), 프란치스꼬(9세)의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서 세 가지 예언하였는데, 죄인들을 위한 회개 기도와 로사리오(Rosario: 묵주기도)에 대한 기도를 당부한 곳이라 합니다.

세가지 예언은 지옥에 대한 부분, 러시아인들의 회개(소련붕괴), 교회의 대시련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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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성모 마리아가 매월 13일에 나타난다는 소문이 나면서 13일이 되면 수많은 신도들이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정부는 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음모라면서 아이들을 감금하였으나 성모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발현을 사람들에게 증명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10월 13일, 이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 거대한 빛을 보이면서 성모 발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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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교황청에서는 성모 발현과 예언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1930년 레이리라 초대 주교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이에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성모 발현지로 인정하게되었고 이후 파티마는 세상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아이중 루치아는 커서 수녀가 되었고 98세인 2005년에 생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가운데에는 왕관을 쓴 파티마 성모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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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 좌측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있기에 가보았더니 이 곳은 초를 봉헌하는 곳이었습니다.
성지 순례지 답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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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 다 이라아(Cova da Iria)광장에는 하얀 대리석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고통의 길이라 하는데 파티마 성지의 성삼위 일체의 성당 앞에서 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까지 무릎을 끓고 묵주기도를 드리며 가는 신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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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길(하얀 대리석길)위에는 마치 우리나라의 삼보일배 처럼 고통을 감내하면서 무릎만 사용해서 걸어가는 순레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고민과 힘든일이 있기에 고통을 감내하고 가는지 모르겠지만 저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을니 성모발현예배당까지 무릎으로 기어가면서 죄를 참회하면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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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지의 넓은 광장에 정면에는 파티마 대성당이 우뚝 서있고 그 맞은 편 십자가 뒤로 성상위 일체 성당이 있습니다.

성삼위일체 성당(산티시마 트린다데 바실리카 Basilica da Santissima Trindade) 은 큰 원형의 비잔틴양식의 건물로 8,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며 공사비는 모두 순례자들의 헌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파티마를 찾아와 파티마대성당으로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파티마의 기적 9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성삼위일체 성당은 기존의 성당과는 다른 형태의 현대식 성당으로 계획에 없어 들러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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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목초지대였지만 지금은 커다란 광장으로 변모한 이 곳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위한 큰 규모의 촛불 행렬 행사가 매일 저녁마다 있다고 합니다.

파티마는 관광지라기보다 성지 순례지 성격이 강하지만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유럽 문화체험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유럽의 관광은 카톨릭이 큰 역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R. da Rainha Santa Isabel 26, 2495-401 Fatima, 포르투갈


포르투칼 파티마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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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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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예인 2016.12.28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진짜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도시네요

  3. 행복한 요리사 2016.12.28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장하고 멋진 파티마성지를
    만나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간강 챙기시는 한 주 되세요. ^^

  4. 절대강자! 2016.12.28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광장이라는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ㅎㅎ
    멋진곳이네요..잘 보고 갑니다~~~

  5. Ustyle9 2016.12.28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르투칼 너무 멋집니다. ~ 첫번째 사진을 보는순간... 정말 좋습니다.

  6. Bliss :) 2016.12.29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불교의 3보1배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예배당까지 가는군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외부도 내부도 무척 아름답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요^^

  7. 광제 2016.12.29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티마 성당...
    의미가 깊은 곳이군요..덕분에 잘보고갑니다^^

  8. 플레이무비 2016.12.29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풍경의 도시네요.
    그나저나 무릎을 꿇고 걷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네요

  9. 바람바라 2016.12.2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만 보아도 왠지 숙연해 지는 곳이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10. kakawood 2016.12.29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성당과 맑은 하늘의 풍경 너무 멋지네요.
    무릎을 꿇고 예배당을 가다니 .. 대단한데요
    성당 규모가 정말 커요 ㄷㄷ

  11. 카푸리오 2016.12.29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로 가셨네요
    아름다운 날씨와 파티마 성당 모습 잘 감상했습니다

  12. 큐빅스™ 2016.12.29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루투갈에 이런 대성당이 있다니 놀랍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3. 영도나그네 2016.12.29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포르투칼의 파티마 대 성지의 규모에 우선 놀랍기도 하군요..
    많은 신자들과 순례자들이 한곳에 모여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14. 제갈선광 2016.12.29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을 꿇고 고행하는 모습에서 신앙의 힘을 느꼈습니다.

  15. 이청득심 2016.12.2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지역에 파티마 병원이 있는데, 이 지역명을 따온듯 하군요^^

  16. 황대장 2016.12.29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파티마 대성당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도 내일모레만 지나면 아듀입니다.
    드래곤님도 남은 2016년 한해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 한해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17. sword 2017.01.02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원을 향한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도 느껴지고
    성지를 방문한 신앙자들의 마음도 느껴지는 사진들이네요

    그런데 보기만해도 ;;; 무릎...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ㄷㄷㄷ

  18. 4월의라라 2017.01.04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도 좋고, 성당도 너무 아름답고, 무릎 꿇고 걷는 모습이 참 특이하네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19. 아기라면 2017.02.0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낭여행으로 포르투갈 전 지역을 다 돌아보았는데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이 파티마 대성당이 있는 이 곳이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촛불을 들고 줄지어서 걸어가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포르투갈에 다시 한번 간다면 어디갈래라고 누가 묻는다면 전 이 곳을 추천합니다.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이 곳의 분위기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군요^^

  20. 원치명 2017.05.25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년 5월 13일 우리는 파티마여행이 잡혀있었지만 들르지 못했습니다
    교황님이 오신다고 교통혼잡에 파티마를 입성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21. 윤향란 2018.05.0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9일부터 스패인과 포르투칼를 여행하는데요.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파티마성지는 택시로 얼마나 걸리는지요.
    그리고 24시간 개방되는지요. 일정은 없는데 꼭 가서 조배를 드리고 싶어서요.
    숙소가 리스본인듯 해서요.

    • 드래곤포토 2018.05.04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스본에서 파티마 성지까지는 차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저는 관광이 목적이어서 개방시간에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파티마성지는 큰 광장에 있어 24시간 개방일 듯 합니다.
      그리고 대성당의 출입시간은 오후 7시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항은 성지순례상품이 있는 여행사에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