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B코스(승일교- 고석정- 순담계곡)

제7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 마지막 토요일을 이용해서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앞에 소개한 A코스는 철원 9경중의 하나인 송대소를 중심으로한 한탄강 주상절리의 협곡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B코스는 얼음과 뒤섞여 흐르는 강물위를 부교를 이용해 주로 다니게 되며, 한탄강을 사이에 둔 높이 20m의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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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교 아래에 있는 메인행사장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고석정으로 향했습니다. 승일교 부근에도 거대한 인공빙벽이 있어 포토존 역활을 톡톡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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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 트레킹 계획이었으나 A코스가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일단은 고석정까지만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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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교 아래를 지나와서 보니 가장 위쪽으로 승일교가 있고 가운데 한탄대교는 붉은 다리와 시멘트로 만든 다리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시멘트로 만든 다리는 옛 승일교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 나름 어울리게 만들어져 있으나 붉은 철다리는 어떤 이유로 디자인되어 있는지 모르겠으나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가운데 붉은 다리도 앞쪽에 있는 쌍다리로 만들었으면 옛 승일교와 어울려 더 운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름도 승일대교로 하지 왜 굳이 한탄대교라는 이름을 지어 승일교의 역사성을 다소 퇴색시킬까하는 의문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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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교에서 부터는 암석위를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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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위를 걷다가 이어서 얼음위를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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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빙판위를 달리는 보트가 있습니다. 사륜오토바이가 끌고 다니는데 약 400m거리를 운행하는데 1인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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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위를 걷다 고석정 부근에 다다르면 잡풀사이로 걸어가게되면서 멀리 고석정 부근의 상가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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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바위 아래로 부교가 이어져 있고 강건너쪽에도 인공빙벽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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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바위는 강원도 기념물 제8호로 한탄강 강가에 우뚝하게 솟아 있습니다. 절벽 중간에 3칸 정도의 석혈실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시절에는 바위 위에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어 바위 중간쯤에 올라 임꺽정이 쉬었다는 바위 위에서 친구와 편히 앉아 쉬던 생각이 납니다.

바위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구멍사이로 들어가면 평평한 곳이 있는데 임꺽정이 쉬던 곳이라 합니다. 지금은 올라갈 수 없으니 대학시절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행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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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고석정까지만 트레킹 할 생각이었으나 또 마음이 바뀌어 이왕 온김에 순담계곡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주로 한탄강 사이에 부교가 연결되어 있어 얼음트레킹이 아니라 그냥 트레킹이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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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담은 고석정에서 한탄강 하류 쪽으로 2㎞ 떨어진 군탄리에 위치한 연못입니다. 제천에 있는 의림지에서 약초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 순담이라 부른데서 그 이름이 연유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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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담계곡은 기암절벽과 맑은 물이 이루는 연못, 천연의 하얀 모래밭이 어울리는 곳으로 계곡의 얼음과 바위가 어울려 경치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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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과 순담계곡사이는 강물이 완전히 얼지 않아 바위를 둘러싼 얼음의 모습에서 자연의 겨울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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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이 강물에 의해 깍이면서 만들어진 기묘한 바위와 하얀 모래밭을 볼 수 있는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평, 수직 절리가 발달되어 있는 순담계곡바위에는 큰 돌개구멍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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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마지막 구간 순담계곡 바위주변은 온통 얼음으로 둘러싸여 마지막까지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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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인 순담계곡 입출구에서는 얼음트레킹 완주자에게 기념품으로 뱃지를 나누어 줍니다. 순담계곡까지 완주후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제차가 주차되어있는 승일교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오전 9시에 승일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승일교로 다시 되돌아온시간이 오후 3시30분경으로 약 5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서 지체한 시간을 뺀다면 트레킹만 4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방향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방향이다 보니 계속 역광입니다. 사진촬영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순담계곡에서 태봉대교로 올라간다면 더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순담계곡에서 출발해서 태봉대교쪽으로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 여행 TIP

▷ 승일공원 :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550
▷ 고석정 :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99-8
▷ 태봉대교 : 강원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 순담계곡 :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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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 순담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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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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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9.01.30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황대장 2019.01.30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한탄강 풍경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이제 올해 1월도 내일만 지나면 끝이 나네요.
    드래곤님도 남은 1월 한달도 활기차게 잘 보내세요.

  3. viewport 2019.01.30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도 기암절벽으로 멋진 곳이 얼음꽃들이 피어 더 더욱 멋지네요

  4. 버블프라이스 2019.01.31 0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멋집니다.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인것 같습니다 ^^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5. kangdante 2019.01.31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원의 얼음 한탄강은
    그야말로 절경중 절경입니다
    아름다워요.. ^^

  6. 영도나그네 2019.01.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서운 추위가 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한탄강을 트레킹 할수가 있었군요..
    또다른 세상과 즐거움을 같이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7.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02.0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운 날씨에 철원 한탄강에 다녀오셨군요~ :)
    액티비티 마니아인데도 한탄강 얼음 트레킹은 처음 들어보네요.
    얼음 위를 걷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 봄이 되기 전에 서둘러 가봐야겠습니다 :)

  8. 하늬바람 2019.02.01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풍경이 아름다워 겨울에 가기 좋은 곳이로군요
    명절 잘 보내시고 고운 2월 되십시오

  9. GeniusJW 2019.02.03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절경이네요,
    서울에서는 얼음보기 참 힘든데,
    강원도는 얼음이 참 많네요~~ㅎ
    철원은 특히 더 춥지요~

  10. 초록배 2019.02.0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늦가을 우중에 직탕폭포에서 승일교까지 걸어 본 적 있는데, 나름 운치 있더라구요.^^

  11. 청춘일기 2019.02.09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인공빙벽보고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인공적으로 만든거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멋지게 보입니다!
    얼음 트래킹이라는게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 춥겠지만 예쁜 얼음사진들 보니 함께 걸어보고 싶네요^^

  12. 소피스트 지니 2019.02.09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절경이네요. 물이 언 모습은 더 신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날씨가 추운게 걱정이 되지만 한번 직접 보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