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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여행] 영금정, 야트막한 돌산

by 드래곤포토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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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돌산, 속초 영금정

속초항 입구에 있는 영금정은 경치가 좋고 시내에서 가까워 속초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원래 영금정은 정자가 아닙니다. 영금정이 정자가 아닌 이유와 그 주변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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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봄비가 내리는 날 영금정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야트막한 돌산이 보이는데 이 곳이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은 정자이름이 아니고 이 돌산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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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입구에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우측은 영금정에 오르는 계단, 좌측은 해돋이 정자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먼저 우측으로난 계단을 따라 영금정으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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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금정은 넓은 암반의 이름이지만 지금은 영금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 영금정은 원래 김정호의 대종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는 비선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도 하고 신비한 음곡조를 읊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 만큼 이 일대의 경치가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졌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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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정자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동명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 곳 영금정 정자는 1998년 4월에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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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아래 바다쪽에 영금정 해돋이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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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에서 북쪽으로는 속초등대전망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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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북쪽 속초등대전망대 앞쪽에 있는 암반은 멀리서 보니 마치 무슨 산맥인양 곱게 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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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정자 우측으로는 넓은 갯바위들이 펼져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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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아래 해돋이 정자가 세워져 있어 이 곳에서 주변풍경과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정자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마치 바다위에서 떠올라서 해와 마주하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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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금정을 내려와 해돋이정자쪽으로 가봅니다. 해돋이정자와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동명해교로 명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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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해돋이 정자는 1997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정자를 연결하는 보도교인 동명해교는 1998년 속초시에서 건립하였으나 노후화로 인하여 철거하고 2017년 9월에 다시 세운 다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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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정자에서 본 영금정 모습입니다.

돌로 된 산이 영금정이라 불리게 된 까닭은 옛날 이바위에 부딪쳐서 나는 파도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오묘하게 아름다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속초항 개발을 위해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하여 지금은 넓은 암반으로 변해 과거의 음악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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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정자에서 본 속초등대전망대 쪽은 전망대 앞똑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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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정자 앞에 있는 조그만 바위에는 갈매기들이 아닌 까만 새들이 몰려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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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정자에서 본 영금정 남쪽입니다. 동명항 방파제가 길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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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아래는 썰물 때라 그런지 바다물이 약간 고여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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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정자에는 비가 간간히 오는 날씨임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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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정자 북서쪽으로는 속초등대전망대와 영금정아파트 앞쪽이 보이네요. 날이 흐리고 간간이 봄비가 내려 다소 풍경이 어두운 모습이지만 날씨가 좋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 인 것 같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전화 : 033-635-2003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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