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을 품은, 천마산 야생화
천마산 야생화를 올해도 찾았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찾아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꽃은 생각보다 일찍피고 어떤 꽃은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천마산에서 담은 봄 야생화를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은 비가와서 월요일 천마산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오전에는 물기를 머금은 야생화를 볼 수가 있었지만 . 비가온 다음날인데도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릴정도로 하늘은 뿌연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은 일반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이날은 KF94마스크를 끼고 다녔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노란색의 피나물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의 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합니다.
천마산 계곡 하류쪽에서는 현호색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계곡하류쪽에서는 꿩의바람꽃을 볼 수 있었느데 시기적으로 이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활짝 핀 꽃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천마산에서 개인적으로는 처음 얼레지를 보았습니다. 이 곳 얼레지는 아직 덜핀 상태라 개화된 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주 정도면 얼레지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마산 중턱 쯤 오르니 꿩의 바람꽃, 제비꽃 등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천마산 중턱 능선에서 돌핀샘으로 가는 길에는 키는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쓰러져 있는 고목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돌핀샘 가는 길목에는 노루귀와 복수초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복수초는 시기가 늦어 그런지 예년보다는 많이 볼 수는 없었습니다.
노루귀 군락지에서는 많은 노루귀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청노루귀는 파란색을 띄고 있는데 식물중 파란색 꽃은 드물다고 합니다.
천마산 정상아래 약수터인 돌핀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하였습니다.
돌핀샘 아래쪽에서는 미치광이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눈을 닮았다는 괭이눈은 역시 물이 흐르는 계곡 바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산 길에 천마산에서 유일한 처녀치마군락지를 들렀습니다. 천마산의 처녀치마는 물이 흐르는 바위옆 나무뿌리흙에 공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처녀치마는 무리지어 자라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 여행 TIP
▷ 천마산 팔현리 가는길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207번길 169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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