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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신라인의 국제교역관계를 알게하는, 경주 원성왕릉(괘릉)

by 드래곤포토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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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의 국제교역관계를 알게하는 경주 원성왕릉

경주 원성왕릉은 신라 제 38대 원성왕(786~798)의 무덤으로 괘릉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왕릉 중에 능묘조각을 가장 잘 갖추고 있으며 왕릉 앞에 있는 무인상은 서역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이채롭습니다.

괘릉은 무덤을 만들때 이 곳에 있던 연못의 수면 위에 걸어 안장하였다고 하여 괘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왕릉 앞에 석조물이 좌우에 세워져 있습니다. 남쪽부터 화표석이라고도 하는 능역의 표시로 세운 돌기둥이있습니다.그리고 문인상, 무인상 각 1쌍과 돌사자 4마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석주는 능의 입구를 알려주는 이정표역활을 합니다. 이런 구성은 원성왕릉이 처음으로 이후 신라왕릉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인상은 이국적인 얼굴로 신라와 중앙아시아가 문물을 활발히 교류하였다는 증거로 보기도 합니다. 관복을 입은 문인상도 관복 위에 갑옷을 걸쳤고, 두손으로 긴 칼을 세워 쥐고 있어 무관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조각상은 관복으로 덮여 있어 칼자루가 보이지 않지만 두 발 사이에서 칼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능의 높이는 약 6m, 지름은 약 23m 크기입니다.

원성왕릉은 원형의 봉토분으로 아래 부분에 호석을 두르고 12지신상을 새겨 장식했습니다.

원성왕릉앞 잔디에는 보라색 꿀풀이 간간히 피어있어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원성왕릉 주변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원성왕릉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의 뿌리들이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올 때 본 석조물들의 조각수법은 매우 정교하여 신라 조각품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꼽히고 있으며, 힘이 넘치는 모습의 무인석은 페르시아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곳 석물은 보물 제1428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산 17
▷주차 : 무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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