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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여행] 전통이 살아숨쉬는 울주 외고산옹기마을

by 드래곤포토 201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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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고산 옹기 마을은 경북 영덕에서 옹기업을 하시던 허덕만씨가 1950년 6.25동란 때 여기로 피난왔다가 이곳의 지역 점토 토질이 좋은 것을 발견하고 1957년 이곳에 정착하여 옹기를 굽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옹기마을을 만들었다.

당시엔 400가구 정도였으나 지금은 40가구 정도가 남아있으며 8명의 울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있다. 외고산 옹기는 전통가마로 구워내며 전국 옹기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옹기생산시설은 옹기공방 5동, 옹기가마 7동이 있다.

DSC07687 옹기를 이용한 담장
DSC07683

세상에서 제일 큰 옹기 만들기 도전

옹기마을에 도착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옹기를 만들고 있다하여 그곳으로 먼저 향했다.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매년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금년 9.30-10.24까지 15일간 개최하는데 이번 엑스포행사때 전시할 높이2.3m크기의 대형 옹기를 만들고 있었다.

DSC07688 세계최대 옹기 제작 공방
DSC07691 제작 중인 세계최대크기의 옹기

공방에 들어가니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작업과정을 촬영중이었다.

DSC07693 이마을 역사의 산증인 신일성 옹기장인

이분은 53년째 옹기를 만들고 있는 옹기장인으로 세계최대의 옹기만들기 기네스북 도전은 벌써 5번째라 한다. 높이가 2.3m로 워낙 옹기가 크다보니 마음대로 만지기도 어렵고 손질도 힘들며 조그마한 금이라도 나면 팽창이되어 실패한다고 한다. 대형옹기 만드는데 흙이 1톤이나 들어갔다니 그무게 또한 지탱하기가 만만치 않다.

지난번 실수를 최대한 보완하여 자연의 섭리에 거슬리지 않게 성공을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다. 한국 옹기장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금년에 안되면 내년에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란다.

아무튼 2010 엑스포장에서 세상에서 제일큰 옹기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화이팅 !!

DSC07699 만들어진 옹기

신일성 옹기장인께서는 설명중에 현재의 도자기 굽는 용어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된다고 역설한다. 도공은 대장으로, 목수는 대목으로, 가마는 토굴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말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될 것 같다.

DSC07706 옹기제작 공방

옹기제작

이 마을에서는 옹기를 빗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떡가래같은 찰흙으로 외벽을 쌓고 방망이로 두둘기면 모양을 잡아가는 것이 반복된다. 그렇게해서 커다란 옹기가 만들어 진다.

DSC07700 두둘기고...
DSC07703 다듬고...
DSC07705 만들어진 옹기
DSC07707 여러가지 모양의 옹기를 붙여 특색있게 장식한 벽면이 이채롭다.

옹기를 굽기위한 좋은 장소는 3가지 조건인 흙, 땔감,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 여기 시장은 부산지역으로 새우, 멸치, 젓갈을 담아야하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판로가 가깝다 보니 옹기업이 번성하게 되었다.

그런이유로 영덕에서 이주를 하여 이쪽으로 오게되었으며 이 마을이 60년대 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약 200세대가 여기서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옹기에 대한 전성기를 이루었다. 이마을에서 생산된 옹기는 국내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가마

가마는 전통가마와 개량가마인 칸가마가 있다. 칸가마는 이마을을 만든 허덕만씨가 창시자라 한다. 가마위에 아카데미라는 표지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는 옹기의 제작과정의 체험과 인력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DSC07709 아카데미 3,4 가마는 전통가마로 밖에 땔감이 쌓여있다.
DSC07710 길이가 긴 전통가마

전통가마는 일직선으로 길이가 길다. 전통가마는 불이 굴뚝으로 바로 빠지기 때문에 가마내의 온도 편차가 심하다고 한다.

DSC07715 좌측에 전통가마 2곳, 우측에 칸가마 2곳이 마련되어 있다.
DSC07716 아카데미 1,2가마는 개량가마인 칸가마이다.
DSC07717 칸가마(개량가마)

칸가마는 봉우리가마 또는 개량가마라고도 불리우며 칸가마는 불이 확산되다가 다시 좁아지면서 전체의 온도 편차를 불이는 형태이다.

옹기를 굽기위해서는 120도가 넘는 온도가 필요하다. 약 10일간 불을 지핀다. 가마옆으로 난 30개의 창에 불을 지피는 것이 마지막 작업이다. 옹기의 품질이 여기서 결정난다.

DSC07718 칸가마 옆모습
DSC07721 현재는 막아놓은 칸가마 옆모습

옹기문화체험교실

옹기문화체험교실이 마련되어 있어 연중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침 외국인 가족이 체험을 하고 있었다.

DSC07712 옹기문화체험교실
DSC07714 체험중인 외국인

옹기문화관

작년 11.3일 개관된 옹기문화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 옹기문화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옹기의 시초와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하는 한편 지역별, 용도별, 세계별 옹기 256점이 전시되어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옹기전시관이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내부는 들러볼 수 없었다. 옹기문화관 밖에 전시된 옹기 디스플레이를 보고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DSC07680 옹기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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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730

올해부터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행사 기간(9.30-10.24)중 관광객을 위하여 임시열차역을 설치할 계획으로 임시역에서 엑스포 행사장으로 오는 육교도 설치한다고 한다. 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한 관광이 될 것 같다.

여행 TIP

옹기마을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491-3번지
문의 : 울주 외고산옹기마을 관리자 238-1125, 010-2070-9285

옹기마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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