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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캄보디아 11] 시엠립 '평양냉면관'

by 드래곤포토 201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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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삽호수를 관광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시엠립에 있는 평양냉면관으로 갔다.

평양냉면관은 북한의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에서 파견된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는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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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150 음식점 입구
DSC07151 북한술 전시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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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136 TV가 보이는 곳이 무대이고 무대를 주변으로 식탁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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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빙하는 아가씨들은 가무에 능통하여 식사가 끝나면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공연에 참가한다.

DSC07140 북한가요
DSC07138 기본세팅
DSC07143 이후 밥과 미역국, 두부조림 등이 나왔다.
DSC07145 냉면
DSC07154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동포여러분~~ " 우리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노래로 공연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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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중국 심양 평양관에 갔을땐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오른쪽엔 명찰, 왼쪽엔 김일성 뱃지를 달고 있었는데 여기는 인공기모양의 명찰만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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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240P 다시만나요

'다시만나요'를 부르면서 공연은 마치게 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여기 평양냉면관에서 일하던 아가씨가 한복차림으로 프놈펜에 있는 한국대사관으로 탈출하여 1주일정도 대사관에 있다가 한국으로 귀순했다고 한다.

이사건으로 인하여 같이 일하던 아가씨들이 모두 북한으로 소환되어 1년 정도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한다.

전에 있던 아가씨들보다는 훈련이 덜되어 그런지 말도 잘 못알아듣고 가무실력이나 서비스가 못하다고 한다.

아무튼 김정일 한사람을 위하여 어린아가씨들이 멀리 해외에 나와 외화벌이에 동원되는 것이 안쓰럽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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