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있는 북촌한옥마을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 하여 북촌이라 불린다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명당지역으로 긍지를 누려온 유서 깊은 곳입니다.

여기는 900여동의 한옥들이 마을을 이루며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다행히 헐리지 않고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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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게 찾아간 곳은 KBS 예능프로 1박2일에 출연했던 장소로 알려진 곳(상호 : 가회한옥체험)에서 숙박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DSC05339P 1박2일프로에서 팀들이 낮잠을 잔 방
DSC05397 1박2일의 한장면
DSC05341 위사진은 오른쪽에 있는방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IMG_5086 내가 잔 방내부

제가 묵은 방인데 2인이 잘 수 있습니다만 좁은 방으로 이불, 베개 이외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같이 갔던 분이 좁아 잘 수 없다며 집에 가서 자겠다하여 저 혼자 뒤비잤습니다. 우리세대야 원래 한옥에서 자라서 별로 감흥을 느낄 수는 없어 그런지 몰라도 옛추억보다는 그동안 편하게 살아서 그런지 불편함 만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느낀 불편함 점은 우선 슬리퍼가 없어 샤워후에 발이 젖은 상태로 신을 신고 다녀야 하기에 슬리퍼 정도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새벽에는 추웠던 것 같은데 보일러 온도조절기 등이 눈에 띄지 않아 온도 조절등의 사전안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불편사항을 표시했을때 외국인들은 이런걸 즐긴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던데 과연 내가 외국에 나갔을때 그나라의 문화체험을 위해 모른상태에서 한번은 불편함을 감수 하겠지만 또다시 그런 체험을 위해 다시 찾아 올런지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완전한 한옥체험이 아닌 바에야 퓨전상태라면 이용이 편리하게끔 서비스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과연 외국인들은 한옥체험에 후한 점수를 줄런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옥의 불편함을 체험하게 하기 보다는 한옥에서 자보았다는 그런 추억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DSC05404 대문

아침에 일어나 다시 대문에서 부터 한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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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405 우리 한옥기와의 멋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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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욕실)은 2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과 우측 첫번째 문이 있는 곳입니다. 우측에 있는 곳은 한옥체험을 위해 한쪽 구석에 시설을 한 것 같습니다.

DSC05416P 1박2일 장면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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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423 고 정주영씨가 살던 집

한옥체험의 아침식사는 한옥위에 있는 양옥건물에서 하였습니다. 이집은 원래 화신백화점 사장인 박흥식씨의 집이라는데 후에 현대 정주영씨가 구입하여 잠시 살던 집이랍니다.

쌀장사를 하던 정주영씨가 이집에 쌀배달을 하면서 언젠가 돈벌어 이런 집에 살고싶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가 후에 이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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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창문에서 왼쪽으로는 화신백화점(종로타워빌딩)이 오른쪽으로는 현대계동사옥이 보입니다.

DSC05426 1층 거실
DSC05431 1층 거실
DSC05425 아침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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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생각외로 잘 나왔습니다. 외국인에게는 한식과 양식을 차려주고 골라먹게 한답니다.

식사 후 이 집 2층에 현대그룹 고 정주영씨 침실이 있는데 아직도 정주영씨가 쓰던 유품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시던 옷장은 예전 현대 리바트 가구였으며 유품을 보면서 평소 정주영씨의 검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구경하게 되어 현장을 그대로 소개 못함이 아쉽습니다.

여행 TIP

숙박료 : 1인 5만원기준, 추가 1인 3만원
숙박지 : 가회한옥체험
홈페이지 : 아래 "한옥체험살이"를 클릭하시면 한옥체험에 관한 소개와 체험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옥체험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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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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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park박상순 2010.12.2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체험을 하셨군요.
    한옥에서 하루밤 지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는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3. e_bowoo 2010.12.21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괭장히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전통 한옥(흙집)에서 자고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에도 아주 좋다고 그러던데
    아침 식사는 매일 저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모르겠내요..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4. 제갈선광 2010.12.22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정말 유별난 체험을 하셨군요.
    우리 부부도 상경하게 된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5. JeddLee 2010.12.22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식사가. 아주 좋은데요. ㅋ...
    대부분 가볍게 먹으라는 타이틀 아래 부실하게 내보내는데...

  6. 밋첼™ 2010.12.22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한 한옥체험이 아닌 이상 불편함 보다 좋은 점들을 인식시키는게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한옥은 이런이런게 불편하더라.. 보다, 이런 이런 점들이 있었고 이런게 좋았다~ 라고 추억으로 남겨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재미난 체험이 되셨을 듯 합니다.
    양옥의 경우는 정말 멋져보입니다. 식사도 제법 잘 나오는 듯 하군요^^

  7. 송쓰22 2010.12.2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도 쉽지 않고 겨울에는 얼굴이 얼어버릴 듯한 한옥..
    아침 식사는 정말 풍성한 걸요..
    휴..외국인이 아닌 이상 국내인도 한옥체험은 쉽지 않은 듯 해요.

    • 드래곤포토 2010.12.2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옥에서 살아보신분들은
      굳이 체험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민박형태라 숙박업소가 아니라 그런지
      숙박에 관련된
      서비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8. 워크뷰 2010.12.22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체험이라1
    어릴적 시골의 초가집에서 자주 지내어서 그런지 기왓집은 좀 체험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 쌀배달하면서 나중에 구입하여다는 정주영씨의집을 보니 저도 한번 쌀배달을 해 보고 싶네요^^

  9. 선민아빠 2010.12.2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한옥을 조금 더 편하게 개량한다면 정말 좋은 집이 나올것 같은데요...

    • 드래곤포토 2010.12.22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옥체험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주인분들이 주업이 아니라
      부업이라는 점 때문에
      숙박업소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10. 엑셀통 2010.12.22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잠을 자는 미션이 이뤄졌던 곳이군요. 이날은 제대로 못봤는데..

  11. 꿈꾸던 시절을 찾아서 2010.12.22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이들도 이런 곳에서 체험살이를 한 번쯤은 해 주고 싶네요.
    중간에 언급하신 한옥의 불편함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내용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12. 화사함 2010.12.22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벽지가 독특한게 맘에 드네요. 한옥 체험이라니 흥미로운걸요? 식사도 잘 나오고 ^^

  13. 핑구야 날자 2010.12.22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는 장소로 널리 알려졌으면

  14. @파란연필@ 2010.12.22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옥체험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15. meru 2010.12.22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 너무 좋아해요^^
    나중에 한옥집 살고 싶은데..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예쁜 한옥 잘 구경했습니다!

  16. 자 운 영 2010.12.23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나이 들수록 한옥의 따따한 아랫목이 생각 나죠 ㅎㅎㅎ
    가끔 찜방 가서 즐기지만 한옥은 운치 잇죠 ㅎㅎ^^
    좋은체험을 하고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17. 김치군 2010.12.23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는 정말 그 경험이 좀 아쉬울 수 있었겠네요..

    온돌이라도 뜨거웠따면 ㅠㅠ

  18. 화들짝 2010.12.24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 체험!
    멋지긴 한데 서울에 살다 보니 서울은 좀 그렇고 다른 지역으로 가고 싶습니다. ^^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깜박할뻔 했습니다.
    우수블로그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19. 보기다 2010.12.24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방이 생각보다 작네요.
    일박이일 식구들이 머물던 곳은 큰방이었나...
    한옥집을 무척 좋아해서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아침 식사도 푸짐해서 좋다는~ㅎㅎ)

    드래곤님,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20. La Terre 2010.12.28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마을이 숙박도 가능하군요.

  21. 와이군 2010.12.29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식사만 끌리는군요 ^^
    잠은 편하게 자야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