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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영주맛집] 약선당, 음식이 약이되는 집

by 드래곤포토 201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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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약이되는 집, 약선당

약선연구가 박순화씨가 운영한다는 경북 영주의 약선당을 찾았습니다. 예정시간 보다 늦게 도착하여 주변모습은 잘 알아 볼 수 없었지만 약선당은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집'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인삼, 산야초 등을 숙성발효시켜 효소를 양념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약선당에서는 약선정식, 인삼정식 등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음식은 약선정식입니다.

DSC04161P 약선당 외관

강화와 금산, 개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삼의 고장 영주 풍기읍에 오래전부터 풍기인삼을 이용 한 약선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해 왔습니다. 약선당 주인인 박순화씨는 20대 후반 새댁 시절부터 인삼을 이용한 음식을 해온 경력이 이미 20년을 넘겼다고합니다.

주인장이 쓰는 요리 재료는 인삼뿐만 아니라 능이, 송이, 표고와 더덕, 산도라지, 삼백초, 당귀, 민들레, 쑥에 이르 기까지 소백산에서 나는 다양한 약초와 산나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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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문을 들어서면 함지박에 '약선이라 사람과 자연이 음식으로 소통하며 선비의 도를 밝히는데 벗이되 는 음식입니다'라고 써 있습니다.

DSC04148P 음식점 내부

룸형태와 테이블이 섞여 있는 구조로 내부 분위기가 한정식집 답게 깔끔합니다. 식당내부에 장식되어 있는 물품을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DSC04118 약선정식 4인상

큰 그릇에 담겨있는 것이 주요리 입니다. 왼쪽 새싹샐러드의 소스는 복분자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색나물, 그옆에 있는 콩가루가 뿌려져 있는 곰취나물도 특이하였습니다. 잡채도 오징어먹물로 만들어 검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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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요리로는 인삼소스로 만든 새싹샐러드, 삼색나물, 오미자 물김치, 먹버섯 잡채, 콩잎조림, 약초 장아찌류가 나옵니다. 김치는 인삼김치로 인삼향이 강하게 나지 않았지만 김치의 숙성된 맛에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았 습니다.

그해 담근 된장, 간장은 약으로서 효용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맛도 덜하다고, 이곳에서는 모두 최소한 1년에서 3년은 묵힌 장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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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소백산 나물로 한상 가득합니다. 약선당에서는 소백산 자락에서 나는 산야초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연 숙성 발효 시킨 된장, 간장, 고추장, 식초, 과실청 등을 베이스로 초고추장과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맛을 내고 있어 느끼함이 전혀 없이 재료 그대로의 맛을 음 미할 수 있습니다.

DSC04124 호박죽

모든 정식 메뉴는 전채요리, 메인요리, 식사로 구분해 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합니다. 제일 먼저 호박죽을 먹게되네요. 호박죽은 건강요리의 대명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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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나온 요리를 다 먹고나면 2차로 약선떡갈비, 인삼튀김, 표고버섯탕수, 약선 계절전이 나옵니다. 인삼튀김은 인삼산지에서 주로 팔지만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인삼튀김은 깻잎과 함께 튀겨나와 바싹바싹한 식 감을 더 좋게 하고 있습니다.

DSC04140P 된장찌게와 백반

된장찌게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않아 맛이 담백하였습니다.

DSC04142 수정과

후식으로는 수정과가 나옵니다.

DSC04157P

"~ 빨갛게 영근 소백산 한조각 떼어 올립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며 고개를 숙이는 일을 만들지말 라는 문구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엿볼수 있습니다.

DSC04152V 메뉴

영주에 가시거든 소백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주재료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드는 약선당에서 소백산 한조각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못먹어보았지만 몸에 좋은 보약인 약선주가 있다고 하니 약선주를 반주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영주시 봉현면 오현1리 240-9 약선당
전화 : 054-638-2728

 약선당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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