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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26

[경주 남산] 신라의 예술과 문화가 있는 역사의 산 잘알려진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은 어른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간적도 있으나 경주의 남산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경주 남산은 옛 서라벌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산이라 하고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 두 봉우리와 50여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짜기 마다 많은 불교유적이 남아있어 산 전체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남산은 포석정터,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지었다고하는 용장사터 등 많은 신라유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122여개소의 절터, 57여개의 석불, 64여기의 석탑이 산재하고 있는 야외박물관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간 코스는 삼릉에서 금오봉에 올라 용장리로 내려오는 코스로 많은 불교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었습니다. IMG_1465P 삼릉입구 삼릉입구 부터 .. 2011. 4. 15.
경주 안압지 야경으로 느낀 신라의 봄 경주 안압지는 제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가본적이 있습니다. 당시 안압지는 저수지 같은 형태에 주변엔 수양버들이 늘어지고 잡초만 무성한 곳으로 그저 관광지라 하니 친구들과 안압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몇장 찍고 버스에 올라탄 기억이 납니다. 불국사나 석굴암은 나이들어서도 서너번 가본 적이 있으나 썰렁했던 과거 안압지의 기억때문에 별기대없이 저녁 9시쯤 안압지에 도착했습니다. 그시간에도 주말이라 벚꽃을 즐기기위한 많은 차와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썰렁했던 70년대의 안압지 모습은 간데없고 거대한 성같은 건물이 들어선 유명관광지로 변모되어 있었습니다. IMG_1820 IMG_1822 '안압지'는 원래 월지(月池)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고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2011.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