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이 있는 금강산 건봉사

금강산 건봉사는 전국 4대 사찰의 하나로 신라 법흥왕 7년(520)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그 후 도선국사가 중수한뒤 서봉사라 하였으며 고려말엽 나옹화상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봉사 지역은 6.25동란중 휴전 직전까지 2년여에 걸쳐 아군 5,8,9 사단 및 미군 제10군단과 공산군 5개 사잔이 16차례 치열한 공반전을 벌인 전투전적지로 이때 건봉사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1994년에야 대웅전, 팔상전, 종각 등이 복원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사찰복원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6.25동란전에는 총 641칸과 보림암 등 124칸의 18개 부속암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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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입구는 오른쪽에 불이문이 있고 왼쪽에 1920년대 건봉사 사진이 있어 옛 건봉사의 규모를 가름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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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입구에 있는 불이문은 1920년에 건립된 건봉사 경내 출입문으로 사찰의 건물중 유일하게 6.25동란때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건물입니다.

돌기둥에는 길이 90cm 크기의 도안화된 금강저가 음각됭 있는데 이는 천왕문을 따로 건립하지 않고 불이문에 사찰 수호의 기능까지 보탠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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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 우측에는 거대한 팽나무가 있는데 수령 약 500년이라 합니다. 6.25동란시 불이문이 불타지 않은 것은 팽나무가 불이문을 지켜주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건봉사를 지켜주는 상징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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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능파교는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는 무지개 모양의 다리인 홍교로 규모도 비교적 크고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능파교는 숙종 30년(1704)~33년(1707)사이에 지어졌습니다. 이후 붕괴되어 몇차레 중수를 하기도 하였으나 2005년 10월에 복원한 다리로 보물 제 1336호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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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파교를 건너면 대석단 중앙통로 좌우에 높이 158cm의 사각형 석주 2기가 서있습니다. 이 석주에 문양이 있는데 이를 십바라밀석주라고 부릅니다.

십바라밀 석주는 1920년에 조성되었고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지닌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십바라밀(十波羅蜜)은 대승불교의 보살이 실천해야할 열가지 덕목을 상징화한 것으로 그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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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루(누각)건물아래를 지나면 대웅전 마당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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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루에서 본 대웅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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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본 봉서루와 염불원(종무소) 건물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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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루를 나오면서 본 십바라밀석주와 능파교의 모습입니다. 건너편 공사중인 건물은 극락전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능파교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적멸보궁으로 가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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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을 말합니다. 대개 진신사리를 모시는 탑이 있고, 탑에 인접하여 전각을 지으며, 탑을 전각 안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불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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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궁치아사리탑은 신라시대 자장법사가 선덕왕5년(636)에 중국 오대산에 건너가 문수보살전에 기도 끝에 얻은 진신사리 100과중 일부입니다. 자장접사는 649년에 귀국하여 사리를 5대적멸보궁(통도사, 월정사, 법흥사, 정암사, 봉정암)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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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뒤쪽에는 석가모니불의 진시사리 봉안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의 진시사리봉안탑을 적멸보궁 안쪽에서 유리창을 통해 봉안탑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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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에는 불상은 없고 불상자리에 금방석만 있으며 창밖으로 석가모니불의 진시사리 봉안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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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을 보고 나오는 길에 우측에 산신각이 있습니다. 산신각 앞에는 휑하니 옛 절터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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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의 왕소나무는 1500년 세월동안 산불과 6.25 동란 등 여러번 소실되고 복원되기를 반복되었지만 이 곳 왕소나무는 화마를 피해 300여년 세월동안 이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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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은 극락전발굴지역 앞쪽에 있습니다. 복원된 것으로 위에 거북이가 앉아있는 석주만 옛모습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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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옆에는 연화교라는 나무로 둘러진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면 연화샘이라는 샘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폐허가 된 절터가 그나마 일부 복원이 되어 전통사찰의 옛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건봉사가 위치한 곳의 산이름이 금강산이라 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입장료 : 없음 (주차 무료)
▷전화 :  033-682-810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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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36 | 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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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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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turis 2019.06.0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음이 짙어진 이 계절에 한번 들러보고 싶은 산사네요..

  3. 연예계 핫이슈논란재조명 2019.06.04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현충일이자 쉬는 날이 다가오네요! ㅎㅎ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공감 누르고 갑니다~

  4. 선연(善緣) 2019.06.05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멸보궁이 있는 금강산 건봉사군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5. 오렌지훈 2019.06.05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중한 사진구경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6. 애리놀다~♡ 2019.06.05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강산이라 보고는 처음엔 북한에 여행다녀오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고성의 금강산이군요.
    건봉사가 역사깊은 사찰인데 625 전쟁으로 많이 파괴되고.
    하지만 계속 복원중이니 멋진 모습이 더 멋져지겠어요. ^^*

  7. 행복사냥이 2019.06.05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봉사를 다시 보니 정말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8. 핑구야 날자 2019.06.05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덕분에 여유있는 오후를 보냅니다.

  9. 핑구야 날자 2019.06.05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덕분에 여유있는 오후를 보냅니다.

  10. Sakai 2019.06.05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11. Deborah 2019.06.05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네요. 우리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겠습니다.

  12. Deborah 2019.06.05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네요. 우리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겠습니다.

  13. T. Juli 2019.06.05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이네요

  14. 라미드니오니 2019.06.06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도 건봉사에 대해 아주 상세한 사진과 설명 잘보았습니다.

  15. pennpenn 2019.06.06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강산 금봉사라는 이름만 듣고는
    맨 처음 북한 금강산에 있는 사찰로만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요.

    몇 년전 직접 담사해 보고
    진실을 알게 되었습미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16. 호야호 2019.06.0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한 분위기의 건봉사 잘 봤습니다~
    금강산에 위치해 있군요~

  17. 잉여토기 2019.06.06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상이 없다니 특별한 특징이 있는 사찰이네요.
    금강산 건봉사로 특별한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18. 까칠양파 2019.06.0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 나무 그리고 고느적한 사찰까지 모든게 다 좋네요.
    금강산 건봉사로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ㅎㅎ

  19. luvholic 2019.06.06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성에 위치한 금강산 건봉사를 구석구석 취재한 듯한
    자세한 후기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6.25 전쟁의 소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네요.
    남은 건축물들을 온전히 보전하면 좋겠습니다.

  20. G-Kyu 2019.06.06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 트인 맑은 하늘과 함께 멋진 풍경 그리고 사찰까지 모든게 완벽하네요 :)

  21. GeniusJW 2019.06.1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 좋을 때
    사찰구경도 좋은 것 같아요
    기분전환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