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절의 역사를 되새기는, 금성단

금성대군은 세종의 여섯째아들로 세조의 동생입니다. 순흥마을을 다스리던 이보흠과 함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성대군이 처형된 곳에 홍천군 현감 이대근에 의해 비밀리에 단이 마련되고 숙종때 공인을 받게됩니다.

경북 영주시 순흥마을에 금성대군의 신단이 있으며 매년 2차례 금성대군 추모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금성대군 신단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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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대군 신단은 소수서원 북쪽 소백로옆에 있습니다. 길옆으로 금성대군 신단이란 안내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소수서원 방문시 시간을 내어 잠시 들러볼 수는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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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 2년(1457)에 금성대군이 성삼문 등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경북 순흥마을에 귀향을 살며 갇혀 살았습니다.

금성대군은 이 곳에서 순흥부사 이보흠 및 고향의 유림과 더불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실패하여 순절하게되는데 이 곳은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마련된 제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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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대군 신단은 2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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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문을 들어서면 전사청과 재실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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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문에는 금성단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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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문을 들어서면 토석담장이 둘러쌓여 있고 조촐한 신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단은 장태석으로 조성되어 있고 기단 앞 3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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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위에는 품(品)자 형으로 3개의 돌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성대군의 신단은 중앙 뒤쪽에 있는 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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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대군 신단 앞에 있는 서쪽 단은 이보흠을 모신단이며, 동쪽 단은 함께 순절한 선비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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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대군의 신단 왼쪽에는 높이 1.4m, 폭 55cm, 두께 24cm의 금성대군성인신단지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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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의 뒤쪽(북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래 금성단이라 불리웠으나 2007.12.31 국가사적 제 491호로 지정되면서 금성대군 신단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종 복위가 실패하자 순흥부는 없어졌습니다. 그 후 숙종 9년(1683)에 순흥부가 복원되고 순절 의사의 원한이 풀리자 숙종 19년(1683)에 부사 정중창이 금성대군이 귀향살이하던 자리에 처음으로 단을 쌓았고 숙종 45년(1719)에 부사 이명희가 삼단으로 고쳐 쌓았습니다.

그 후 영조 18년(1742)에 경상감사 심성희가 서쪽으로 30~40보 옮겨 단소를 정비하여 순의비를 세우고 관리사를 지어 매년 봄, 가을로 제향을 지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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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복위의거를 주도하다가 희생된 절의의 상징 금성대군(1426~1457)에 대해 지역민들은 그를 원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금성대군신단을 설치하여 제향하고 성황제를 통해 그의 충정을 민간신앙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금성대군 신단 앞쪽에는 금성대군신단 부터 소수서원을 거쳐 피끝마을까지 금성대군 충절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의 단종애사 대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피끝마을은 단종복위와 연루된 수많은 순흥마을 사람들이 처형되어 흘린피가 죽계천을 타고 지금의 안정면 동촌마을까지 흘렀다하여 피끝마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67번길 5
▷주차비 : 없음
▷전화 : 054-639-6062(영주시 관광산업과)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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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금성대군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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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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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스킹 2019.12.19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3. 울릉갈매기 2019.12.19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주도 있어보고 여행도 해봤지만
    역사쪽을 잘 안보다보니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ㅎㅎㅎ
    행복한 시간되세요~^^

  4. 휴식같은 친구 2019.12.19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금성대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사가 진행되고 있군요.
    조카를 유배시켜 죽이고 동생까지 죽음에 이르게한 세조를 보면 권력의 무서움이 다가옵니다.

  5. 부자미소 2019.12.19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첵도장쾅쾅찍습니다^^

  6. T. Juli 2019.12.1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과 단종의 관계도 배우게 됩니다.

  7. 청결원 2019.12.20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8. 영도나그네 2019.12.20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북 영주에 금성대군 신단이
    잘 꾸며져 있군요..
    다시한번 금성대군의 충절을
    배워야 할것 같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9. 선연(善緣) 2019.12.20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이 단종복위를 주도한 분이군요.
    편안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 실화소니 2019.12.20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공감하고 구독하고 갑니다.
    저랑 자주 소통하면서 지내시자구요.

  11. 라디오키즈 2019.12.2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 때문에 형과 동생이 칼을 겨누는... 슬픈 역사의 흔적이네요.

  12. 물레방아토끼 2019.12.20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 추모제를 2년마다 열리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

  13. @산들바람 2019.12.2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곳에 있어서 가보기쉽지않은 신단
    잘보고 갑니다.

  14. 잉여토기 2019.12.21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금성대군 신단의 품자 형태까지도 자세히 잘 보게 되네요.

  15. 신기한별 2019.12.2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주에 금성대군신단이 있는지 몰랐네요.

  16. 유하v 2019.12.2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에는 본인 의사와는 다르게 사형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하루가 긴장의 나날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17. Naturis 2019.12.22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신단이 영주에 있군요. 사극에서 가끔 등장하는 금성대군의 자취가 영주에는 아직 살아있네요..

  18. PinkWink 2019.12.23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일주일과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19. 2019.12.23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봉리브르 2019.12.2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에 대해
    잘 알고 갑니다.
    기분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21. 내로라하다 2019.12.23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끝마을이라니 역사는 그렇게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