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실향민의 애환이 서린 향토음식 밀면, 초량밀면

by 드래곤포토 2021. 4. 28.
반응형

실향민의 애환이 서린 향토음식 밀면, 초량밀면

여행다니기 좋은 계절인 4월 마지막 주말을 이용하여 1박2일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제일 먼저 부산을 도착하여 부산역앞에 있는 초량밀면을 찾았습니다. 밀면은 소, 돼지, 닭 등의 뼈를 고아 우려 낸 육수에 면을 말아 먹는 부산지역의 향토음식인 밀면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차로 7시경에 출발하여 부산역 부근에 도착한 시간이 1시 20분 경이었는데 맛집으로 이미 소문나 있는지 음식점앞에 대기줄이 똬악 ~~

부근에 다른 밀면집도 있었는데 이 곳만 대기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음식점 입장시에는 온도체크와 QR코드 입력은 필수입니다.

가격이 생각외로 저렴합니다. 냉면이 보통 9천원~1만원 사이인데 밀면은 거의 절반가격입니다. 그리고 곱배기는 500만 추가하면 됩니다. 저는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밀면은 물밀면과 비빔밀면이 있는데 일행들이 다 매운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물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왕만두와 물밀면을 시켰는데 왕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왕만두는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어 그런지 특별히 감흥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이어 나온 밀면의 모양은 냉면과 비슷합니다. 밀면은 625 남침 시기를 전후애 생겨난 대표적인 피난음식이라 합니다. 밀면은 원래 밀가루와 전분을 반죽하여 만든 밀냉면인데 부산사람들이 밀면으로 줄여 불러 이름이 그대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곱배기라 그런지 풀어놓고 보니 양이 많았습니다. 육수를 좀 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면 식초와 겨자 소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실향민들이 메밀을 구하기 어려워 당시 구호물자인 밀가루에 감자가루를 섞어 냉면 면발과 비슷하게 면을 뽑아 냉면 대용으로 쫄깃하게 먹으며 시작된 것이 밀면이라 합니다.

단무지, 무우김치, 오이 등 반찬 추가는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부산지역의 향토음식 밀면은 서민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입니다.

밀면의 육수는 집집마다 제각각으로 다른 육수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부산을 찾는다면 밀면을 맛보시기길 추천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
▷전화 : 051-462-1575
▷주차장 : 없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공감과 댓글은 더 좋은 글을 쓰게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