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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해운대 스카이캡슐, 색다른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

by 드래곤포토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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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부산의 명물,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부산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이용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스카이캡슐은 7~10m 공중 레일 위에서 탁트인 해안절경을 관람하면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2Km구간을 운행하는 지상열차입니다.

미포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끝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북쪽에 자리잡은 와우산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해남부선은 노선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면서 옛 철길은 지난 2013년 폐선돼 열차가 다니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부터는 옛철길에 해운대 해변열차가 달리고 있고, 해변열차 위로 금년 3월 부터 스카이캡슐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뒤에 길게 세워져 있는 빌딩이 101층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빌딩입니다.

스카이캡슐 승차장은 2층에 있습니다.

티켓은 주말이라 그런지 편도만 판매했습니다. 타고자하는 승객들이 많아 승차장에서 약 45분 정도 대기후 승차가 가능합니다. 설사 왕복표를 끊더라도 반대편 승차장에서 또 40여분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그냥 걸어오시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승차장 입구에서 45분 정도 기다린 후 차례가 되어 승차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출발 !
옛날 전동차를 본따 만들어진 '스카이캡슐'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최대 4명까지만 탈 수 있는 아담한 크기입니다. 색상은 빨강, 파랑, 노랑, 그린의 네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상 7m에서 10m 높이에서 달리는 '해운대 스카이캡슐'의 형형색색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스카이 캡슐 공중철로 아래는 기존의 동해남부선 철로를 이용한 해운대 해변열차가 다닙니다.

해운대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관광열차입니다.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까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카이캡슐이 다니는 공중 철길 아래에는 해운대 해변열차 길옆으로 산책할 수 있는 보행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사이 2km 구간을 달리는 '스카이캡슐'은 시속 4km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한 번 타면 30분 동안 즐길 수 있는데요. 탁 트인 부산 앞바다의 다양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스카이 캡슐 내부는 가운데 소형 탁자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짐을 놓을 수 있고, 사방으로 창이 나 있어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포정거장에서 약 500m 정도가면 옛 일제강점기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달맞이재 터널 위를 지나게 됩니다.

달맞이 터널 부근에는 워킹족을 위해 달맞이 터널 옆에 벤치 등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카이캡슐 아래 데크길은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져서 걸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걸으면 스트레스 쌓여있던 게 확 뚫리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스카이캡슐을 타고 가면서 서쪽으로는 영도, 광안리와 해운대 방면의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청사포 정거장이 가까운 곳에도 해안쪽에 쉼터가 잘 되어 있네요

청사포까지 800m 지나는 지점 정도에 송림숲을 지나게 됩니다.

송림 사이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청사포 지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사포로 다가가면 쌍둥이 등대가 관광객들을 맞는데요.

해돋이로 유명한 이곳은 고즈넉한 풍경으로 아름다운 곳, 등대가 서있는 방파제와 마을 건물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해안 도시를 연상케 합니다.

청사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청사포의 원래 이름은 푸른뱀이라 뜻의 청사였다고 합니다. 마을지명에 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하여 최근에 푸른 모래의 포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착지인 청사포 정거장에서도 승차를 위해 대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곳에서 다시 미포정거장을 가려면 다시 티켓을 끊고 승차를 위해서는 약 40여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승차 대기시간이 많아 대부분은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어서 미포정거장으로 회귀하는 것 같습니다.

당초 저희도 걸어서 미포정거장으로 되돌아 오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승용차로 운전을 하면서 귀경해야 하기에 피로도를 감안 택시를 타고 미포정거장 쪽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위사진은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변열차 철로입니다.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운행합니다만 해변열차는 청사포정거장에서 송정까지 운행합니다.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데이트코스로 해운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운대 스카이캡슐은 코로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풀 수 있는 색다른 부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중동) 해운대 불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 주차비 : 불루라인파크 이용고객 2시간 무료 (기본30분 2,100원, 추가 10분당 700원)
▷청사포 정거장 : 주차장 없음
▷홈페이지 : https://www.bluelinepark.com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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