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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반계 유형원선생유적지, 부안 가볼만한 곳

by 드래곤포토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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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가볼만한 곳, 반계 유형원선생유적지

반계선생유적지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22호('74.9.27)로 반계 유형원의 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부안군의 우반동에 남아있는 반계의 유적으로는 우거지터, 반계서당, 반계우물, 묘터 등이 있습니다.

반계선생 유적지 입구에 '실사구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실사구시는 사실에 토대를 두어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입니다. 반계 유형원(1622~1673)의 본관은 문화 유씨이며 세종대 우의정을 지낸 유관의 9세손으로 조선 광해군 14년(1622) 서울 정릉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반계서당까지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중간에 반계 유형원과 실학사상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데크길이 끝나면 잠시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합니다.

잠시 가파른 길을 오르면 왼쪽 반계정과 그 뒤로 반계서당이 보입니다.

반계정은 유적을 복원하면서 세운 것으로 원래 있던 정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반계정에서는 탐방로를 따라 올라온 관람객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당시 백성들의 감성을 느끼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계서당은 돌담으로 둘러쳐져 있는게 특이하였습니다. 오르기도 힘든 산중턱에 건물을 짓는 것이 과거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이곳에 건물이 세워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반계서당은 류형원이 32세(1623) 때 부안 우동리로 이사와 52세(1673)에 세상을 떠날때 20년 동안 살면서 개혁 사상이 담긴 반계수록을 편찬하였습니다.

반계수록은 26권 13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성리학에서 신선술에 이른 많은 책을 썼으나, 반계수록과 군현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계서당 현판이 크게 걸린 서당은 앞쪽에 마루, 뒤쪽으로는 툇마루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방마다 채워져 있는 열쇠로 내부는 들여다 볼 수 없었습니다.

반계서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반계서당을 두른 돌담도 높이가 낮아 반계정 앞으로 부안 우동리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반계서당에서 왼쪽으로 10여 미터오르면 반계선생 묘터가 있습니다. 묘터에 오르면 잡초가 무성한 묘가 하나있는데 가묘입니다. 반계선생묘는 이곳에서 임시로 모셨다가 경기도 용인으로 묘를 이장하였다고 합니다. 
부안여행시 기회가 되신다면 반계 유형원 선생의 유적지에서 실재적 삶도 조명해보시기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부안 반계서당

☞ 여행 TIP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보안군 우동리 129-1
▷주차 : 무료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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