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여행을 마치고 노화도를 거쳐 완도로 가기로 했다. 완도로 가는 목적은 귀경하는 길에 완도읍 수산센터에 가서 회를 먹고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서다.

P3098747 청별항에서 보길대교 건너기 직전, 앞에 보이는 것이 장사도
P3098748 보길대교
P3098749 건너편이 보화도 이목항

완도로 가기위해서는 보화도 동쪽에 있는 동천항으로 가야한다. 동천항은 보길대교를 건너 20여분 소요된다.

P3098752 보화도 동천항
P3098757 완도갈 배가 들어오고 있다.
P3098758 동천항을 떠나고 있다.
P3098759 선실내부
P3098760 멀어지고 있는 노화도
P3098764 바다가 온통 양식장이다.
P3098765 만선 ?
P3098767 어느섬인지 몰라도 산세가 멋있다
P3098769 여기도 양식장...
P3098774 완도 화흥포항에 가까워졌다.
P3098776 완도 화흥포항
P3098777 우리가 내린배에 다른 차들이 승차를 기다리고 있다.

[구계등]

완도항쪽으로 가는길에 구계등이라는데를 들렀다. 구계등은 완도 정도리에 있으며 구계등이란 아홉개의 계단을 뜻한다.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 계단을 이루어 바다속까지 이어져 있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비록 2-3개의 계단이지만 물속으로 나머지 계단이 이어져 있다. 그 계단이 급경사를 이루므로 잘못 바다에 들어가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은 해수욕을 금하고 있다.

갑자기 빠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곳의 해안은 모두 자갈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갈이라고 말하기는 무색할 정도로 큰 자갈이다.

좌우 30cm정도의 자갈부터 시작해서 엄지손가락 손톱 크기의 자갈까지의 여러가지 크기의 자갈이 약 2km에 걸쳐 깔려있다.

P3098778 구계등 해변
P3098779 구계등 해변

[완도읍 수산센터]

완도항으로 가다보면 완도여객선터미널 직전에 2층건물이 있다. 이곳이 이 지역에서 가장 싸게 횟거리를 살 수 있는 수산센터다. 1층에는 약 50미터에 걸친 장터가 벌려있다. 아주머니들이 서로 자기들의 생선을 자랑하며 호객한다.

1번 아줌마부터 40번까지의 아줌마가 있다. 아줌마들은 다양한데, 좌판에 깔려있는 고기들은 모두 한결같다. 가격도 모두 같다. 사실 아무데서나 횟감을 끊어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조건이 같다.

P3098791 완도읍 수산센터
P3098782 수산센터 1층 내부

이곳에서는 3만원정도면 3-4명이 충분히 먹을 정도의 고급회를 살 수 있다. 고급회란 돔, 농어, 광어 등이다. 양념도 별도 판다. 와사비와 간장 쌈장 그리고 고추와 마늘 썰어놓은 것이 한봉지에 2000원, 그리고 배추와 상추 한봉지에 1000원이다.

바로 먹을거라면 매운탕감과 횟감을 그냥 비닐봉지에 싸 주기도 하지만, 만일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먹을 요량이라면 그냥 횟감만 골라 돈 지불하고 바로 윗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에는 1층과 연결된 식당이다. 밑의 층에서 썰어온 회를 접시에 담아 여러가지 찍어먹을 양념과 야채를 곁들여 준다. 마지막으로 공기밥과 매운탕이 나온다. 합계 10,000원이면 된다. 1층에 있는 식당은 8,000원으로 더 저렴하다. 물론 소주까지 곁들이면 좀 더 나오겠다.

P3098786 생선을 선택하면 그자리에서 회를 뜬다.

우리는 돔을 3만원에 샀다. 아주머니는 농어를 2만원에 추천했지만...
보통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리해서 먹는데 아주머니가 추천한 수산센터 옆에 있는 음식점으로 갔다. 만원주면 반찬, 상추 등 매운탕까지 해준다.

P3098789 아주머니가 소개한 마포숯불갈비 집
P3098790 요렇게 준비해주고 만원이다. 매운탕까지 포함

둘이 먹기엔 회가 너무 많았다. 먹고나서 나중에 소화제 먹을 정도였다. 4사람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점심먹은 시간이 3시반쯤이라 저녁도 생략했다.

P3098792 완도를 떠나면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무슨 전망대인가에서

[보길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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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5.0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섬들도 다리로 많이 연결되어 있지요.
    바다풍경과 회까지 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2. 윤기근 2010.05.06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횟를 보니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참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