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남99

광양매화축제, 봄내음 물씬풍기는 곳 봄내음 물씬, 광양매화축제장 풍경 제19회 광양매화축제가 3.18~27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26일 주말을 이용해서 광양매화축제장에 갔었는데 매화꽃은 피어있었지만 끝날 무렵이라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고 30%꽃이 진상태였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1997년 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전국유명 축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IMG_2969 광양매화축제장에 도달하자 차들의 진입이 힘들었고 행사주차장보다 멀리떨어져 있는 신원둔치주차장도 차산차해를 이루었습니다. 아마도 행사주차장은 주말에 유료라 외곽주차장에 차들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IMG_2987 주행사장인 청매실농원으로 올라가는길에 가수 '수와진'이 심장병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IMG_2988 청매실농원의.. 2016. 3. 28.
[구례여행] 곡전재,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구례 '곡전재' 전남 구례에 있는 곡전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조선후기 부농의 고택으로 땅의 지세가 풍수지리상으로 선녀가 떨어뜨린 금가락지 모양의 땅이라고 해서 금환락지(金環洛地)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높은담이 인상적인 곡전재는 명당 중에 명당에 지은 집으로 유명합니다. IMG_0568P 섬진강이 흐르고 있는 전남 구례 오미리 오미마을에는 운조루 외에 곡전재라는 고택이 있습니다. 오미마을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조그만 성벽같은 돌담길을 따라 돌면 곡전재 대문이 있습니다. IMG_0570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2003-9호로 지정되어 있는 곡전재는 여느 고택과는 달리 높은 담장이 인상적이며 대문은 솟을 대문으로 대문위에 다락방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락방에서는 문을 앞뒤로 열수 있어.. 2015. 12. 23.
[구례여행] 운조루, 고택이 품은 나눔의 정신 타인능해정신으로 이어온 고택, 운조루(雲鳥樓) 중요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된 구례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에 당시 삼수부사를 지내 유이주가 세운 집으로 조선시대 양반가 주택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몇 안되는 건축물입니다. 운조루는 그저 크고 오래된 저택이 아니라 운조루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은 진정한 이웃을 생각하는 다뜻한 배려의 정신입니다. IMG_0566 운조루 앞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운조루 뒤로는 지리산자락이 앞으로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들판너머로는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곳 이곳이야말로 금환락지입니다. 지상에서 목욕을 한 선녀가 하늘로 오르다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것을 금환락지(金環落池)라 합니다. 예로 부터 사람들은 부귀영화가 마르지 않은 곳이라며 이자리를 조선 3대 .. 2015. 12. 21.
[구례여행] 사성암, 기암절벽에 지어진 사찰 기암절벽에 지어진 사찰, 구례 사성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33호인 구례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습니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부르다가 이곳에서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인 연기조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통일신라말 도선국사 이래 고려시대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IMG_0460P 구례 사성암에 가기위해서는 죽연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죽연마을에서 사성암까지는 2.2km로 가파른길을 올라야 합니다. IMG_0314P 마을버스를 타고 가파른 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사성암 아래 비탈진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IMG_0317P 주차장에서 다.. 2015. 12. 18.
[나주당일여행 7] 동점문, 나주읍성의 동쪽문 나주읍성의 동쪽문, '동점문' 나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된 전라도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서울의 도성과 같이 동서남북 4대문과 객사, 동헌 등 각종시설을 갖춘 석성으로 둘레는 3.7km, 면적은 294,753평에 이릅니다. 국가사적 제337호인 나주읍성 동점문(東漸門)은 2006년 9월에 복원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루문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성문입니다. DSC04533 나주곰탕 하얀집에서 식사를 마친시간이 오후 5시반 쯤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점문을 가기위해 하얀집을 나와 나주로를 따라 동점문으로 향했습니다. 나주로는 나주에서는 가장 번화가라고 합니다. 서울로 치면 명동거리라 하네요 DSC04535 그런데 이곳엔 차도임에도 불구하고 대리석이 깔려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대리석을 깔았는지는.. 2015. 4. 8.
[나주당일여행 6] 나주곰탕 하얀집, 4대째 이어진 100년 전통의 맛 4대째 이어진 100년 전통의 나주곰탕, '하얀집' 금성관을 들러보고 나니 오후 5시 정도였습니다. 올라가는 용산행 열차는 18시57분 차라 금성관 바로앞에 있는 하얀집에서 저녁을 겸해 나주곰탕을 미리 먹었습니다. 점심때는 노안집에서 나주곰탕을 먹은 후라 맛도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DSC04542 나주의 대표음식 곰탕은 나주 5일장에서 팔던 국밥요리가 오늘날 나주곰탕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나주에서 4대째 이어지는 10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하얀집은 나주곰탕으로 잘알려진 집으로 개인적으로는 2012년10월 나주국제농업박람회 개최시 하얀집에 들러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DSC04550P 문앞에는 각종 방송에 소개되었던 내용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DSC04562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 2015. 4. 6.
[나주당일여행 5] 목사내아 금학헌, 조선시대 관아건축 양식의 원형 조선시대 관아건축의 원형,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2호인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은 조선시대 나주 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학헌은 나주읍성안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객사 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 정수루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한 소중한 유산입니다. DSC04505 내아가 처음 세워진때는 알수 없으나 안채 상량문에 조선 순조25년(1825) 7월1일에 주춧돌을 놓고 7월20일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문간채는 고종 29년(1892)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19세기에 지금이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DSC04506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수 관사로 사용하면서 원형이 변형되었으나 최근에 모두 충실하게 복원하였습니다. 목사내아는 주변에 .. 2015. 4. 3.
[나주당일여행 4] 이로당 해송, 수령 400년의 소나무 수령 400년의 소나무, 이로당 해송(海松) 나주 이로당은 현재 나주노인회 건물이지만 원래는 나주목의 육방관속 가운데 우두머리인 호장과 호방이 사무보던 주사청이 있던 건물입니다. 광복이후 나주국악원으로 잠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나주 노인회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당 앞에 있는 소나무는 1998.8.1 나주시의 보호수로 지정된 해송으로 수령은 약 40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DSC04503 이로당 나주 서성문에서 금성관방향 향교길 170여m가다가 네거리에서 남쪽으로 40m쯤에 한옥건물 사이로 뒤틀려 올라가는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가 보입니다. DSC04489 거북이 등껍질 처럼 보이는 나무결과 용이 몸을 뒤틀어 하늘에 오르듯 한 소나무의 자태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여기있는 소나무는 해송으.. 2015. 3. 27.
[나주당일여행 3] 서성문(영금문), 동학농민운동의 아픔이 서린 곳 동학농민운동의 아픔이 서린 곳, 나주 서성문(영금문) 나주향교를 나와 바로 60m정도 떨어져 있는 서성문(西城門)으로 향했습니다. 영금문이라고도 불리우는 서성문은 2011년도에 복원한 나주읍성의 서쪽 성문입니다. 서성문은 구한말(1894) 동학 농민군이 나주를 공격할 때 공략대상이기도 하였으며, 동학농민군의 우두머리 전봉준이 서성문으로 찾아와 당시 나주목사였던 민중렬과 협상을 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DSC04461 나주읍성은 고려 건국 이후 짓기 시작한 성으로 일제강점기에 하나둘 허물어졌던 것을 1993년부터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나주향교를 나오면 바로 서성문이 보입니다. DSC04463 서성문 앞쪽은 성문의 공격을 막기위한 반월형 옹성이 둘러져 있습니다. DSC04480 나주읍성은 .. 2015. 3. 25.
[나주당일여행 2] 나주향교, 전국 최대규모의 향교 전국 최대규모와 격식을 갖춘 나주향교 나주곰탕 노안집에서 점심을 하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가 다행히 업무처리가 일찍 끝나게 되어 사무실을 빨리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기차 출발시간(18:57)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있어 나주를 돌아보기위해 나주버스터미널쪽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회사앞 버스정류장에 갔으나 거기서는 1160,770번 나주역가는 버스밖에 없고 그나마 30~40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나주 신도시에서는 택시도 다니지 않아 나주터미널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는게 빠를 것 같았습니다. 마침 사학연금빌딩에서 나오는 분이 있어 나주터미널버스를 타려면 가까운 정류장이 어디냐 물어보니 이곳은 버스기다리기도 택시타기도 힘든 곳이니 자기가 시내가는 길이니 자기차를 태워주겠다하였습니다. 나를 태워주.. 2015. 3. 23.
[나주당일여행 1] 나주곰탕 노안집, 3대째 55년의 맛 3대째 55년의 맛, 나주곰탕 노안집 나주 신도시에 볼일이 있어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나주역에 내렸습니다. 하루전에 연락받고 내려오느라 남은 시간 어디를 둘러보아야할 지 난감했습니다. 그나마 기억난 것이 기차여행지를 소개한 권다현작가가 쓴 '내일로 기차로'란 책이 있어 나주역 소개중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남평할매집곰탕이 가보지 못한 곳이라 최소한 이곳을 둘러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DSC04313 용산역을 07:23에 출발한 KTX는 나주역에 10:25에 도착하였습니다. 업무처리후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나주를 둘러볼 생각으로 서울에 올라가는 KTX는 나주역 18:57 열차를 예매하였습니다. DSC04314 나주혁신도시인 빛가람도시로 가기위해서는 나주역 도착해서 1160번 버스나 700번 버스.. 2015. 3. 20.
[고흥여행] 능가사, 팔영산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사찰 팔영산 자락에 안기 고즈넉한 사찰, 고흥 능가사 능가사(楞伽寺)는 팔영산 아래에 있는 평지사찰로 일명 보현사(普賢寺)라고도 합니다. 임진왜란때 불에 탔던 것을 조선 인조 22년(1644)에 백천대사가 다시지어 능가사라 했습니다. IMG_3012 천왕문 능가사앞에 섰습니다. 그 흔한 일주문도 없이 바로 천왕문앞에 섰습니다. 첫느낌은 화려한 치장없이 천왕문 사이로 대웅전이 바로 엿보이는 그런 소박한 절이었습니다. IMG_3054P 천왕문에 들어서면 좌우측에 사천왕상이 있습니다. 이 곳 사천왕상은 조선현종 7년(1666)에 조성되어 조선 순조 24년(1824)과 일제시대 1931년에 보수하였고 1995년 해체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전각으로 원래 사천왕은 고대의.. 201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