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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148

[고흥여행] 아픔이 있어 더 애잔한 아름다움, 소록도 중앙공원 아픔이 있어 더 애잔한 아름다운 고흥 '소록도중앙공원' 소록도는 고흥반도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km가 채안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사슴과 닮았다하여 소록도라 불리웁니다. 소록도는 예전엔 문둥병, 나병이라고 불리우는 한센병환자들이 수용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한센병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또한 소록대교도 연결되어 예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습니다. 소록도의 면적은 3.68k㎡(111만평) 정도로 작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IMG_2735 소록도 주차장입구 소록도 주차장에서 소록도 중앙공원 입구에 있는 안내소 문은 닫혀있었고 주차장 관리인인듯 다른곳과 달리 특이하게 양복을 입고 있는데 상당히 고압적.. 2014. 12. 10.
[고흥여행] '거금도 김일기념체육관, 김일기념관, 김일묘소',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꿈꾸는 곳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꿈꾸는 거금도 김일기념체육관, 기념관, 묘소 고흥을 여행하면서 거금도가 김일선수의 고향임을 처음 알았습니다. 김일선수는 60-70년대 프로레슬링선수로 1929년 전남 고흥 거금도에서 출생하였고 일본에서 역도산 제자로 레슬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에서 레슬링선수로 활약하다 1965년에 귀국하여 세계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국민들의 영웅으로 활약하다 2000년 3월 72세나이에 은퇴를 하고, 2006년 10월 26일 타계하였습니다. 김일선수의 고향 거금도에는 김일기념체육관이 있고 그앞에 김일선생기념관과 묘소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던 시절 박치가 한방으로 온 국민의 한을 씻어주고 웃음과 희망을 주었던 박치기 왕 김일선수를 과거에는 장충체육관에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거금도에서 그 흔적.. 2014. 12. 1.
[고흥여행] 거금생태숲,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숲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숲, 고흥 거금생태숲 거금도(居金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남서쪽 소록도 아래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잘 보존된 자연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는 적대봉(592m)과 거금생태숲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되었지만 2011년 12월, 거금대교가 개통되어 지금은 차량으로 녹동항에서 소록도를 거쳐 거금도로 쉽게 들어갈 수가 있으며, 60년대 유명 프로레슬러였던 김일 선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IMG_2603 거금생태숲은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 남쪽자락인 청석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있는 고래등 같은 모습의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완도, 거문도, 여수 일원의 바다뿐 아니라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까지 볼 수 있는 산입니다. IMG_2477 거금도.. 2014. 11. 26.
[고흥여행] 거금도 해돌마루, 아침일출을 볼 수 있는 펜션 아침일출을 볼 수 있는 '거금도 해돌마루' 고흥의 첫날, 에덴식품과 청유원을 들러 풍류해변을 거쳐 숙소인 거금도 해돌마루로 향했습니다. 해돌마루는 거금도 동쪽 암반석위에 있는 펜션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금도 해돌마루는 1층 거금도 수산물직매장, 카페, 회센터, 2층 식당, 3층 객실, 건물앞에는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펜션입니다. 고흥의 풍남항에서의 일몰 풍경 거금도 해돌마루로 향하는 길에 당초 소록도와 거금도를 이어주는 거금대교와 함께 일몰의 모습을 담으려고 방파제가 있는 풍남항 남서쪽 에 자리하였으나 생각외로 거금대교와 일몰의 위치가 너무 멀어 한꺼번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IMG_2312 IMG_2356 IMG_2365 IMG_2370 .. 2014. 11. 24.
[고흥여행] 청유원, 고흥유자재배의 뿌리 고흥유자재배의 뿌리, 청유원 유자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만 나는 과일로 국내에서 재배하는 유자의 효능 및 향미가 단연 으뜸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과 경남, 제주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유자는 특히 전남 고흥군이 주산지로 유명합니다. 실제 유자의 원산지는 양쯔강이지만 중국의 유자는 맛이 떫고 신맛이 강해 주로 약재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유자는 한국 토양덕분에 맛과 품질이 개량되어 진한 향미와 달콤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예부터 전해오는 목욕방법으로 음력 정월보름날 생유자를 이용해 목욕하는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신라 문성왕(840)때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세종실록 31권에 세종(142.. 2014. 11. 17.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사로 숨쉬고 디자인으로 꿈꾸는 곳 역사로 숨쉬고 디자인으로 꿈꾸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운동장이 한동안 풍물시장으로 운영되다 공사를 거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하철 역이름도 동대문운동장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공설운동장이 있던 자리이니 만큼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썼으면 좋겠는데 부르기도 힘들게 이름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길게만들어 내심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동대문운동장의 지하철역이름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뀌었고 그자리에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Dongdaemun Design Plaza)가 우뚝들어 서있습니다. 사실 동대문운동장자리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건물이 들어섰지 그옆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014. 11. 5.
[상주여행] 경천대관광지, 하늘이 만든 낙동강 제1경 하늘이 만든 낙동강 제1경, 경천대관광지 어떤 경치를 가지고 있기에 하늘이 만든 경치, 자천대(自天臺)라고 할까요 ?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경천대(擎天臺) 관광지는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하여 '낙동강 제1경'입니다.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는 곳입니다. IMG_0249 인공폭포 주차장에서 경천대 전망대로 오르는길에 왼쪽에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있고 그 앞에는 무대가 만들어져 있어 간단한 공연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는 날에도 무슨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자랑을 하는 듯 했습니다. IMG_0250 유래비 인공폭포 우측으로는 1989.6월에 세운 유래비가 서있습니다. 경천대와 관련한 우담 채득기 선생과 임란의 명.. 2014. 10. 17.
[대만여행 14] 임안태고조(린안타위구춰), 청나라시대의 대저택 청나라시대의 대저택, 대만 린안타위구춰 (임안태고조) 18세기 청나라 복건성(福建省 푸젠성)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린안타이(林安泰 임안태)라는 상인의 일가족이 살던 곳으로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만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대저택입니다. 이 저택은 원래 쓰웨이루(四推路 사추로)에 있었는데 1978년 도로 건설로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어 1987년에 재건립되었습니다. IMG_2206 임안태고조 대문 임안태 상인의 저택은 낡은 기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돌과 목조재질은 원래의 건물에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따라서 청대의 민가를 그대로 재현한 점에서 건축학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다고합니다. IMG_2208 임안태고조 대문 IMG_2318 임안태고조와 정원 겉으로는 아담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2014. 9. 18.
[대만여행 13] 사림관저공원,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대만 사림관저공원(스린관디궁위안) 사림관저공원(士林官邸公園 스린관디궁위안)은 장개석(장제스, 1887~1975)총통과 부인 송미령(쑹메이링, 1987~2003)의 거처로 오랫동안 비공개로 있었습니다. 장개석 부부는 1950년 부터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장개석총통이 타계한 후 부인 송미령여사는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사림관저공원은 1996년부터 장개석총통이 기거하였던 본관을 제외하고 공개하여왔으나 지금은 본관만 유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IMG_2091 사림관저 입구 IMG_2096 장개석 총통이 타던 차 입구에 들어서면 군인들의 숙소를 개조해 만든 노천카페가 있으며 장개석총통이 타던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IMG_2100P IMG_2114 주제정원 .. 2014. 9. 15.
[대만여행 11] 용산사,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대만 용산사 용산사는 약 260년의 역사를 가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된 이래 전쟁과 재해등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되었습니다. 용산사는 특이하게도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본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후전은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중국 남방식과 대만 전통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채색유리를 오려 붙이는 대만전통 에술방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또 대만 사원가운데 유일하게 구리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면은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 문양이 뒷면에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합니다. DSC080.. 2014. 9. 9.
[대만여행 10] 국립중정기념당,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국립중정기념당 1980년 3월말 완공한 국립중정기념당(國立中正紀念堂)은 1975.4.5 장제스(蔣介石 장개석) 총통이 서거하자 대만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당입니다. 공산당에 패한 뒤 1949년 대만으로 건너온 장제스 총통은 타이완 국민들로 부터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와 군사통치 체제를 수립한 독재자라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SC07936 DSC07943 70m의 기념관 외관은 모두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89개로 장제스총통의 서거 나이를 뜻합니다. DSC07946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구조의 기념당 안에는 25톤의 장제스 좌상이 있고 1층 전시관에는 그의 생.. 2014. 9. 5.
[대만여행 9]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대만 야류지질공원 타이베이 북부해안의 서쪽에는 '야생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야류(野柳: 예류)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버드나무 대신에 이곳에 기이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野柳地質公園(야류지질공원)이라 읽지만 현지발음으로는 '예류디즈궁위안'이라 발음합니다. 오랜세원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제멋대로 해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장엄하고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곳입니다. 야류는 작은 어항에 불과했으나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석으로 명실 공히 타이베이 북부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야류의 기암석은 세계지질학상에서 중요한 해양생태계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SC07846P..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