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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165

[대만여행 13] 사림관저공원,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대만 사림관저공원(스린관디궁위안) 사림관저공원(士林官邸公園 스린관디궁위안)은 장개석(장제스, 1887~1975)총통과 부인 송미령(쑹메이링, 1987~2003)의 거처로 오랫동안 비공개로 있었습니다. 장개석 부부는 1950년 부터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장개석총통이 타계한 후 부인 송미령여사는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사림관저공원은 1996년부터 장개석총통이 기거하였던 본관을 제외하고 공개하여왔으나 지금은 본관만 유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IMG_2091 사림관저 입구 IMG_2096 장개석 총통이 타던 차 입구에 들어서면 군인들의 숙소를 개조해 만든 노천카페가 있으며 장개석총통이 타던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IMG_2100P IMG_2114 주제정원 .. 2014. 9. 15.
[대만여행 11] 용산사,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대만 용산사 용산사는 약 260년의 역사를 가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된 이래 전쟁과 재해등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되었습니다. 용산사는 특이하게도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본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후전은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중국 남방식과 대만 전통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채색유리를 오려 붙이는 대만전통 에술방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또 대만 사원가운데 유일하게 구리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면은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 문양이 뒷면에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합니다. DSC080.. 2014. 9. 9.
[대만여행 10] 국립중정기념당,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물, 국립중정기념당 1980년 3월말 완공한 국립중정기념당(國立中正紀念堂)은 1975.4.5 장제스(蔣介石 장개석) 총통이 서거하자 대만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당입니다. 공산당에 패한 뒤 1949년 대만으로 건너온 장제스 총통은 타이완 국민들로 부터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와 군사통치 체제를 수립한 독재자라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SC07936 DSC07943 70m의 기념관 외관은 모두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89개로 장제스총통의 서거 나이를 뜻합니다. DSC07946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구조의 기념당 안에는 25톤의 장제스 좌상이 있고 1층 전시관에는 그의 생.. 2014. 9. 5.
[대만여행 9]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자연이 조각한 최대의 걸작, 대만 야류지질공원 타이베이 북부해안의 서쪽에는 '야생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야류(野柳: 예류)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버드나무 대신에 이곳에 기이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野柳地質公園(야류지질공원)이라 읽지만 현지발음으로는 '예류디즈궁위안'이라 발음합니다. 오랜세원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제멋대로 해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장엄하고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곳입니다. 야류는 작은 어항에 불과했으나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석으로 명실 공히 타이베이 북부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야류의 기암석은 세계지질학상에서 중요한 해양생태계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SC07846P.. 2014. 9. 1.
[대만여행 8] 지우펀, 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가파른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거리 가파른 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은 대만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허우샤오센(侯孝賢)의 유명한 영화 지정성시(悲情城市)의 일부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지우펀거리는 SBS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아홉농가만이 살고 있어 주후(九戶)라고 불렀는데 외부에서 물자를 조달해오면 아홉가구가 사이좋게 9등분으로 나눈다 하여 지우펀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우펀의 한자가 나눌 분자(分)가 아닌 빛날 분자로 한자로 보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빛날 분자는 우리나라에서 쓰질않아 그래픽이 아니면 글자모양이 표시가 안되네요 DSC07718 대만 3일째 아침 지우펀으로 먼저 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2014. 8. 28.
[대만여행 4] 101빌딩,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빌딩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101빌딩' 대만의 101빌딩은 '타이베이 금융센터(臺北國際金融大樓)건물로 지하5층, 지상 101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89층과 91층을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92층은 통신타워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2003년 완공된 101층, 높이 508m의 건축물로 건축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높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빌딩입니다. IMG_1762 타이완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쭈위안이 설계한 101 빌딩은 신비스러운 옥빛이 은은히 감도는 가운데 그 모습이 땅에서 솟아오른 죽순 같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여덟팔(八)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것 같기도 합니다. DSC07300P 전망대에 가기위해서는 1층에서 5층으.. 2014. 8. 15.
[대만여행 2] 국립고궁박물관, 중국문화의 보고 중국문화의 보고,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1965년에 개관한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로박물관, 뉴욕의 메트로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박물관으로 꼽힙니다. 고궁은 중국의 자금성을 가르키는말로 원래 여기의 유물은 명나라, 청나라의 왕궁이었던 자금성에 있던 것을 1933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유물들의 도난과 국외유출을 우려하여 당시 국민당이 자금성에 있던 것을 상하이로 옮겼으나 1948년 공산당과의 내전으로 장개석총통에의해 대만으로 옮기게 되어 1965년 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DSC07272 고궁박물관은 전통적인 중국 궁전스타일의 4층 건물로 추녀 끝이 하늘로 날아갈 듯 화려한 처마에 비취색 기와를 얹고 황색 살량을 올려 .. 2014. 8. 8.
인사동 쌈지길, 길형태로 연결된 쇼핑몰 길형태로 연결된 쇼핑몰,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은 길이름이 아닙니다. 다양한 공예품과 디자인상품 등을 판매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쇼핑몰이름입니다. 인사동에서 정기적인 모임이 자주있어 쌈지길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지만 별관심없이 지나치다가 약속시간보다 시간이 남아 쌈지길을 들러보았습니다. DSC00956 쌈지길 입구 DSC00953P 쌈지길에 들어서면 1층엔 넓은 마당을 가운데로 디자이너 아트 상품과 먹거리 상가들이 둘러있습니다. 그리고 목공예를 이용한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쉴수도 있고 아이들의 놀이터와 포토존역활을 겸하고 있습니다. DSC00955 캐리커쳐 가게 뒤로 있는 계단을 오르면 2층 초입에 예쁜정원을 만나게 되며 전통작가 공예상품 가게를 돌아보게 되면서 나선형으.. 2014. 8. 4.
경복궁 야간개장, 한여름밤 야경을 즐기다 한여름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의 야간개장이 2014.7.30부터 시작되어 8.11까지 경복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의 야간개장은 2011년 부터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하루 야간개방인원을 1500명으로 제한하여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하였습니다. 경복궁의 야간개장은 저녁 10시까지입니다만 입장권은 인터넷 판매로 이미 전량매진 되어 지금은 암표까지 등장할 정도라 합니다. IMG_7293 근정전 경복궁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궁궐로 태조4년(1395)에 세운 조선시대 최초의 궁궐입니다. 궁궐은 북악산 아래 터를 잡고 왕실가족이 생활하는 곳과 나라를 다스리도록 왕과 신하들이 업무를 보는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 2014. 8. 1.
[영주여행] 성혈사 나한전, 세칸 문짝이 아름다운 절 세칸 문짝이 아름다운 절, 영주 소백산 성혈사 소백산 국망봉 서북쪽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 지은 나한전이 유명한 천년고찰이 있습니다. 절자체는 그리 큰절은 아니지만 성혈사에 있는 나한전의 꽃창살은 다른절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문양이 특징입니다. IMG_9038 순흥면에서 죽계로를 따라 4.6KM 가다보면 성혈사 입구 안내판을 만나게됩니다. 여기서 산쪽으로 사과 과수원을 지나 1.2KM가면 성혈사 주차장이 나옵니다. IMG_9035 성혈사 오르는 계단은 잔뜩 찌뿌린 구름을 배경으로 누각이 소백산의 국망봉을 가리고 있네요 누각과 누각에 오르는 가파른 계단은 새로 지은 듯 보입니다만 원래 의상대사는 소백산 기슭에 작은 초막을 짓고 초암사라 하였는데 옆 골짜기인 이곳을 돌아보면.. 2014. 7. 23.
[서산여행] 팔봉산, 하늘과 바다사이 여덟 봉우리 하늘과 바다사이 여덟봉우리가 있는 산 , 팔봉산 충남 서산에 있는 팔봉산은 작은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숲과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산입니다. 최고 높은 봉우리인 3봉이 361.5m의 산으로 이름그대로 8개의 봉우리가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산의 봉우리는 9개로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팔봉산은 서산 아라메길 4코스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DSC01755C 팔봉산은 1봉에서 8봉까지 있으나 시간상 3봉까지 다녀왔습니다. 팔봉산을 종주하는데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DSC01754 등산로 입구에 있는 노점엔 최근 양파가 풍년이라 양파가 많이 보였습니다. 하산할때 가격을 물어보니 한망에.. 2014. 7. 7.
[서산여행] 삼길포항 / 선상횟집, 캠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항 캠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삼길포항 / 삼길포항의 명물 '선상횟집' 삼길포항은 서산에서 가장 큰 포구로 우럭과 노래미등의 고기가 많이 잡혀 2008년 부터 매년 우럭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 삼길포항에는 어민이 잡아온 우럭과 꽃게, 붕장어 등을 직접 배에서 파는 독특한 어시장이 있습니다. 어부가 직접 파는 것이기 때문에 싱싱한 자연산 횟감과 해산물을 값싸게 살 수가 있습니다. 또한 포구 주변에는 낚시꾼들을 위한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캠핑과 낚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IMG_6983 서산시 삼길포항 야영장은 바다앞에 바로 텐트를 칠 수 있고, 가지고 온 차량도 바로 옆에 둘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도 자갈이 깔려 있어 비가와도 배수가 잘되게 되어.. 2014. 7. 2.